"이제는 보급형에도 6코어 CPU가..? 막내 맞니?"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PC 브랜드의 정석, HP에서 출시한 사무용 가성비 노트북, 'HP Laptop 15-fd0101TU'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노트북은 사무용, 학습용으로 쓰기에 아주 좋은 저렴한 가성비 노트북인데요,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 기반으로 가장 엔트리 라인업 CPU가 사용되었고 화상회의나 온라인 강의에 필수적인 HD 카메라 탑재, 최신 와이파이 6와 블루투스 5.3 버전 지원, 넘버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배열의 키보드와 넓은 터치패드까지 보유해서 가장 대중적이고 범용적인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단순히 엔트리 라인업이라고 하기엔 고급스럽고 매트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15인치 크기의 적당한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약 1.5kg으로 휴대하기에도 크게 나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아래를 통해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과 특징들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HP Laptop 15-fd0101TU (현재 최저가 463,480원)
1. 구성품 & 상세스펙
전체 구성품은 아주 심플합니다. 최대 45W 출력의 스마트 AC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노트북 본품 등이 전부입니다.
상판 외관은 부드럽지만 시각적으로 오돌토돌해 보이는 매트한 무광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되었고, 중앙의 HP 로고는 유광 블랙 디자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노트북 하단은 2줄의 약간의 높이감이 있는 받침대가 부착되어 있고, 후면 힌지 아래쪽으로 쿨링을 위한 타공 디자인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단 양 측면에도 같은 타공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5.6인치의 FHD IPS 패널이 사용되었는데, 16:10 비율, 안티 글레어에 밝기는 250니트, 색 재현률은 45% NTSC입니다.
노트북 안쪽으로는 상단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터치패드는 이전 세대 대비 45% 커진 넓은 터치패드가 채택되었으며, 키보드 배열은 넘버 패드를 포함한 풀사이즈 레이아웃의 키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다음은 측면 포트구성입니다. 좌측 측면에는 USB-A 타입 포트 1개, HDMI 1.4b 포트 1개, USB-C 타입 포트 1개, 3.5mm 오디오 단자가 있으며, 우측 측면에는 USB-A 타입 포트와 전원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프로세서는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i3-1315U가 탑재되었는데 가장 보급형 라인업인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임에도 무려 6코어 8스레드, L3 캐쉬는 10MB, 최대 부스트 클럭은 4.5GHz의 가성비가 뛰어난 CPU가 사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막내라인업에서도 6코어 이상의 CPU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 같고 그 덕분에 일반적인 사무환경에서 멀티테스킹을 하기에 아주 적절한 프로세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노트북 제원은 359.8 × 236 × 18.6mm 이고, 무게는 약 1.6kg이 측정되었습니다. 크기와 무게 모두 일반적인 보급형 제품의 특징을 띄고 있어서 휴대성은 보통에 해당하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관상 가장 특이한 점은 디스플레이 상단에 있는 HD 카메라인데요, 수동으로 개폐 할 수 있는 커버가 있어서 혹시라도 노트북 캠을 가리고 싶을 때 종이 쪼가리를 오려 붙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위치를 밀어 카메라를 가릴 수 있었습니다.
▶주요특징 & 상세스펙
출처 : 다나와
2. 사용기
▶선명하고 넓은 디스플레이
개인적으로 사무용 노트북은 15인치 이상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업무나 학습용으로 적절한 라인업인 만큼 넓은 15인치 화면을 통해 원활한 문서작업이나 웹 서핑, 블로그 작업등을 할 수 있었고, 화면 분할을 해도 어느 정도 레이아웃을 나눠 쓰기 편리했기 때문에 멀티테스킹을 하는데도 아주 좋았습니다.
또 3면의 베젤이 아주 슬림한 편이고, 노트북 상단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면적이 전체의 85%에 이르기 때문에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간단하게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OTT등을 볼 때에도 이질감 없이 몰입을 유지할 수 있고, 최근 노트북 시장의 트렌드와도 디자인적으로 잘 맞아서 확실히 외관적으로도 최신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화질 & 음질 테스트
이어서 화질와 음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로키 시즌2의 유튜브 예고편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디오는 듀얼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데 생각보다도 출력이 높아서 별도의 스피커를 쓰지 않아도 소스 음원을 충분히 크게 들을 수 있었고, 음역대 밸런스도 준수한 편에 음질도 보급형이라기엔 상당히 좋아서 놀랐던 것 같습니다.
또, 색재현율이 45% NTSC인건 다소 아쉬웠지만 가장 대중적인 250니트의 밝기에 안티 글레어가 적용된 IPS 패널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빛 반사도 체감되지 않았고, 비교적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벤치마크
다음은 벤치 마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시네벤치 R23에서는 싱글 코어 1667점, 멀티 코어 5917점이 측정되었으며, CPU-Z 벤치마크로는 싱글 코어 658.1점, 멀티 코어 3081.3점이 측정되었습니다.
PC 실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성능이 나오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 크로스 마크에서는 위와 같은 스코어가 측정되었는데 생산성과 반응성에서 뛰어난 점수를 보였고, 합계점수는 1361점으로 보급형 노트북임에도 아주 높은 점수가 측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장장치는 PCle 4.0의 M.2 SSD가 사용되었는데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측정한 최대 읽기 속도는 약 3576.84MB/s, 최대 쓰기 속도는 1997.69MB/s가 측정되었습니다.
▶게임
사무용 노트북임에도 리그 오브레전드 같은 저사양 게임은 가볍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요, 평균 프레임이 100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랭겜같이 집중도가 필요한 게임이 아니라면, 가끔 가볍게 즐기는 용도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3-cell 41Wh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일반적인 환경에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타임을 지녔습니다. 또, 45분 이내에 약 50%까지 충전할 수 있어서 배터리가 부족해 급하게 충전할때도 아주 유용했습니다.
이외에도 '최고 성능'이나 '균형 잡힌' 등의 배터리 설정 등으로 배터리 사용량이나 노트북 부하량을 조절할 수 있으니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유동적으로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장단점
▶장점
1.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보급형 제품임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2.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i3-1315U가 사용되어 동급대비 멀티테스킹에 유리하고 빠른 작업 속도를 낼 수 있다.
3. 안티 글레어가 적용된 IPS 패널 디스플레이로 빛 반사 없는 선명한 화면을 느낄 수 있다.
4. 듀얼 스피커로 빵빵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5. 45분 이내에 약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속도와 평균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지녔다.
6.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때나 카메라 화면을 가리고 싶을때 커버를 수동 개폐하여 안심하고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
1. 노트북 외관에 땀이나 유분기가 잘 뭍는 편이라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4.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HP의 가성비 노트북, HP 15-fd0101TU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확실히 글로벌 PC 시장의 대표주자답게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될 엔트리 라인업 노트북에도 심혈을 기울인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전반적인 기능 대비 굉장히 저렴한 제품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해보면서 각 특징마다 많이 느꼈던 점은 바로 '누구나 이 노트북을 써도 왠만하면 좋다고 느낄 것 같은데?'였습니다. 그만큼 호불호가 가장 적을 것 같은 라인업이었고, 대중적으로도 기준이 되는 범용적인 구성의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간단한 사무용이나 학습용 등으로 가성비 있는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제품이고 새로운 노트북을 장만해야 하는 부모님이나 학생들의 선물용으로도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