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때마다 날씨가 추워지다가도
아직은 가을이라는걸 인증하듯 다시 조금 누그러지다가를 반복하고 있네요.
저는 사계절중에 딱 요정도의 날씨가 좋은데,
이제 일주일 남은 10월이 지나면 부쩍 추워 지겠죠.
자전거 타고 지나다 찍은 사진인데,
저렇게 많이 떨어져 있는데 냄새는 별로 안났던거 같네요.
은행을 후라이팬에 기름과 소금넣고 볶아서 집어먹으면 그게 또 별미죠.
한창 은행이 혈액순환에 좋다며 건강식품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요새는 다른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징코민,기넥신 같은 이름은 이제 별로 안들리는거 같네요.
비오거나 바람이 불면, 낙엽으로 수놓아진 인도를 걷는 재미가 있죠.
가끔은 젖은 낙엽을 잘못 밟았다가 미끌 할때도 있지만
저런 나무들은 잎을 다 떨어뜨리고, 추운 겨울을 어떻게 안 얼어죽고
봄이면 또 새싹이 나는지 신기하네요.
편안한 밤 보내시고,
좋은 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