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살리는 레트로 아이템을 만나다
홈매트 40주년 한정판 훈증기
올 가을은 작년 대비 따뜻해서 그런지 모기가 기승입니다. 여름 시즌보다 더 심하며 밤낮 가릴 것 없이 집안 곳곳에 침투를 합니다.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지만 그 사이에 같이 따라와서 집을 난장판으로 만듭니다. 10월 기준으로 봤을 때 모기로 인하여 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편하게 자고 싶은데 여건이 안 들어지니 하루 하루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 끝에 숙면과 모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아이템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홈매트 출시 40주년을 기념해서 출시한 홈매트 40주년 한정판 레트로 훈증기입니다.
패키지를 오픈하면 본체를 비롯하여 리필용 매트가 45매 제공됩니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단품만 판매되지 않고 리필 매트와 세트로 구성되어 판매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 모습 그대로라서 제품을 보는 순간 추억 속으로 빠져듭니다. 80~90년생인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디자인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너구리 캐릭터와 매트~ 매트~ 홈매트 로고송 로고는 그대로입니다.
해당 제품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동작 방법도 그대로입니다. 전원케이블의 경우 매트를 장착하는 상단 부분을 돌려주면 케이블이 감기고 반대로 돌리면 케이블이 풀립니다. 케이블 길이가 1.4m라서 어디든 설치하기 편합니다.
매트는 상단에 있는 장착 홈에 장착하면 됩니다. 매트 1장 당 15시간 사용이 가능하여 초저녁에 사용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알림등이 있어 전원 인가 시 알림등이 켜지고 전원을 끄면 알림등이 꺼집니다.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전원 스위치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스위치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홈매트에서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출시하여 놀라웠습니다. 홈매트 40주년 한정판 레트로 훈증기답게 예전에 출시된 제품 모습 그대로입니다. 사용할 때마다 자연스레 초등학생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레트로 제품, 한정판 제품을 사용했지만 해당 제품처럼 감성 가득한 제품은 처음입니다. 기존 제품 대비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디자인 측면, 추억을 되살리는 부분에서 충분한 값어치를 하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올해의 경우 작년 대비 따스한 가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모기가 늦게까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지독한 가을 모기로부터 벗어나 편안한 숙면을 보내고 싶다면 해당 제품과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