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다양한 분야에서 필립스 제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단 IT뿐 아니라 가전제품에서도 선호도와 존재감을 드러내는 필립스라 생각되는데요. 필립스는 고가 모델 역시 존재하지만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금액대에 꽤 흡족스러운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소개드릴 필립스 TAT1108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 부분에 단연 제격이라 여겨집니다.
어쩌면 엔트리 라인업의 가장 기초적인 기능이 담긴 무선 이어폰으로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 IPX4 생활 방수, 그리고 SBC와 AAC 코덱을 통한 블루투스 인이어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필립스 상위 기종에선 노이즈 캔슬링, SBC 코덱 상위 버전의 최신 LC 코덱을 제공하고 있죠. 대신 필립스 TAT1108은 기본적인 제공에 그치지만 3만 원대 판매가로 상당 부분 메리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귀가 편한 착용감과 더불어 가볍기 때문에 부담감 적은 무선 이어폰으로 여러모로 활용해 봄 직한 모델입니다.
패키지
구성-
TAT1108 무선 이어폰, 충전 켬 케링 케이스, 이어팁, TYPE-C 충전 케이블, 매뉴얼
디자인 및 특징
소개드릴 컬러는 화이트이지만, 블랙 색상과 더불어 투톤이며,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바(Bar) 타입의 프레임 쉘을 사용하는 이어폰입니다. 터치가 아닌 버튼형 제어 방식. 그리고 심플하면서 깔끔한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인클로저는 상당히 편한 촉감과 이질감을 주지 않아 마음에 드네요. 근래 사용해 본 인이어 중 착용감 부분은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더군다나 메탈이 아닌 경량화된 플라스틱 소재다 보니 둔탁한 촉감은 또 아닙니다.
근래 일부 무선 이어폰 모델에선 타원형 노즐 필터가 사용하고 있으나, 필립스 TAT1108의 경우 원형으로 되어 있어 기존의 이어 팁들과 호환성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외 IPX4 생활 방수를 지원해 가벼운 땀이나 물기에 내성을 갖춥니다.
AI 통화 지원
테스트를 위해 몇 차례 통화를 해보았으며, 그에 따라 인공지능 AI 통화 기능은 사실 어떤 부분에서 발휘되는지 모를 만큼 서로 의사소통 상 불편은 크게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거나 의도적이거나 열악한 환경적 요인이 아니라면 실사용상 문제는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15시간 배터리 효율 지원
배터리 타임 역시 긍정적입니다. 스펙상 15시간을 지원하는데, 이어폰을 꼽고 하루 일과를 보내지 않는 한 충전 스트레스가 크지 않을 수준이라 느껴지네요. 대체로 3만 원대 엔트리 급 모델임에도 디자인이나 기본적인 기능이 충실하게 만들어진 인상입니다.
필립스 TAT1108 제품 사양
드라이버 - 6mm 다이내믹
저항 - 16옴
감도 - 106dB
통화용 AI 마이크
5.3 블루투스
지원 코덱 SBC , 15시간 재생
IPX4 방수,
총중량 0.0036Kg, 배터리 중량 6.1g
사운드 성향
필립스 TAT1108의 사운드 성격은 여타 대기업 브랜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특정 음역대를 과하게 강조를 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평탄하고 듣기 편안한 사운드로 조율되어 있죠. 그래서 저음이나 고음의 부밍을 선호하는 유저들이라면 다소 듣는 맛이 없다고 느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폭넓은 대중성을 놓고 본다면 이와 같은 사운드 성격은 타당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한편 TAT1108의 저음은 음역 중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 양감은 과도한 수준이 아닌 왜곡감이 적고, 베이스의 울림 역시 반응 속도가 빨라 잔상이나 잔향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깔끔 명료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중음의 딥핑을 통해 음의 리듬감을 형성하는 유형과는 다른 형상을 보입니다. 그 뉘앙스는 답답한 중음이라기보다는 존재감이 또렷한 타입입니다. 그런 까닭에 여타 보컬 사운드는 생각보다 가깝게 위치해 있다고 느껴집니다.
고음은 적절한 감쇄로 부담스럽거나 날카로운 음색을 줄이며, 웜 톤의 음색에 가깝습니다. 고음이 좁다는 인상은 또 아니기에 대체로 평균 이상의 평탄한 사운드 포지션으로 느껴집니다. 그에 따라 현악기나 고음형 악기들의 질감은 인위적으로 발현시켰다 보기에는 어렵고 대체로 전체적인 톤 앤 매너가 밸런스형에 가까운 타입입니다.
깔끔 명료한 사운드, 적절한 베이스 펀치감과 부드러운 임팩트를 지닌 사운드 성격이지만 공간감 부분은 다소 타이트하거나 협소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SBC, AAC 코덱만을 지원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론 아쉽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은 필립스 상위 모델에서 TAT1108의 성향을 이어나가면서 어느 정도 해소될 거라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이렇게 살펴본 필립스 TAT1108 무선 이어폰은 라인업 중 막내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내실 자체가 튼튼하고 기본에 충실하다는 인상으로 느껴진 모델이었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과 왜곡감 적은 사운드 타깃,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가벼운 무게, 15시간의 배터리 효율까지 3만 원대 부담 없이 사용할 무선 이어폰을 선택해야 한다면 과감히 추천드려도 될 만큼 기본에 충실한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 보니 사운드 취향이 TAT1108에 근접해 있다 라면 한번 접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가격대비성능 밸런스형 노이즈캔슬링 무선이어폰 TAT1108 리뷰를 위해
필립스 공식유통사 브라더커머스 공식스토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았습니다"
#이어폰, #무선이어폰, #이어폰추천, #가성비이어폰, #필립스이어폰, #블루투스이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