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버기 PaPa입니다.
하이디션 게이밍 이어폰은 하이디션에서 공식인증받은 제품으로 게이밍에 최적화하여 커스텀 된 모델입니다. 고가의 하이디에디션비엔토에서 별도로 게이밍으로 커스텀 한 모델로 `23년10월 기준 15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하이디션 게이밍 이어폰은 전작인 T-1도 좋은 평가를 받아 온 만큼 후속작인 T-100도 기대하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T-100은 1BA제품입니다. 1BA의 제품은 평가가 혹평이 많은 편이며 크게 기대를 하지 않음에도 1BA로 게이밍에 최적화에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게이밍 이어폰인지 디자인보다는 기능성을 더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이어팁을 포함한 3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하드한 팩으로 제공됩니다.
-기본 제공된 팁 : M 사이즈, 그 외 흰색과 그레이는 3가지 사이즈로 제공
유니버셜은 DF 구조이며 마감이 매우 깨끗합니다. 깔끔한 하이디션 로고가 측면에 새겨져 있으며, 전체가 블랙이다 보니 약간 밋밋한 부분도 있습니다. 제작당시 많은 데이터를 통해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디자인만큼 내구성도 튼튼해야 하는 게 당연하겠습니다. 더욱이 오랜 착용에도 피로도가 적도록 하였습니다.
유니버셜과 케이블 커넥터는 mmcx커넥터 방식입니다. mmcx는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서 끈김이나 잡음이 들리는 고질병이 존재하지만 다양한 호환성으로 많은 케이블을 사용할수도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받은 상태에서는 양쪽 다 돌아가는 고질병이 있지만 접점 불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기는 사용한 만큼 기능이 떨어지니 관리도 중요한 mmcx단자입니다.
연결잭은 3.5 4극을 통해 좌,우 구분은 물론 마이크신호 입력이 가능하지만 PC연결할 경우 분리 젠더를 구매해야 하는 점은 있습니다. 중앙의 물리 버튼은 스마트폰 연결 시 정지, 재생이 가능한 정도였으며, 마이크가 있음으로써 콘솔게임시에 별도의 마이크가 없이도 음성전송이 가능합니다.
번들 이어팁 3종 중 화이트쪽은 소프트한 편이고 그레이는 하드한 편입니다. 두 가지 제품에 따른 음색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으며, 단단한 쪽보다는 흰색쪽이 약간 이압이 있는 편이였습니다. 기본 장착 제공된 이어팁은 추가 제공한 2종의팁과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기본 장착팁이 고음 영역대가 좋고 음감 분리가 잘 되는 느낌입니다.
케이블의 위빙은 어떠한 위치에서도 잘 풀리고 꼬임이 덜한 4심 동선의 내구성은 좋은 편이며, 착용상태에서 케이블을 건드리면 공명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어팁을 잘 결함에 따라 노이즈량이 적은 편입니다.
이번 T-100은 전작의 T-1 유니버셜과 비슷한 저음부분보다 중, 고음부분대역에서 높은 튜닝을 보여줍니다.
사 용 기
착용감에 있어 불편함은 없었으나 mmcx의 특유의 회전으로 인해 케이블이 귓바퀴에서 빠져나오기도 했으나 한번 귓바퀴 넘어가면 위빙으로 인해 넘어오지 않고 잘 감깁니다.
총 4가지 단자로 연결해 보았으며. 일부 스마트폰은 3.5단자가 없기에 젠더를 사용했습니다. 3.5단자를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구성하였으며 PC 환경에서는 여러장르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뮤직을 PC에서는 게임을 통해 음색을 느껴 보았습니다.
먼저 젠더를 사용한 음원재생에서는 보이스가 강조되고 저음대역이 많이 약해서 음악적 감상으로는 베이스에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1BA의 한계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EQ와 최적화를 통해 조금 보강해서 듣는다면 음감용으로도 충분한 음색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게임플레이 영상으로 한쪽에는 에어팟으로 한쪽에는 T-100으로 음색을 들어보았으며 스마트폰은 3.5단자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게임류 같은 영상에서는 잘 분리된 음역으로 확연하게 T-100의 좋은 사운드를 느꼈습니다.
젠더가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젠더보다 3.5잭 있는 기기에서 더 좋은 음색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게임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테스트를 위해 쌓은 실력으로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제일 먼저 FPS게임이라면 배틀그라운드입니다. G933S를 쓰던 것과 다르게 실감나는 총성과 발소리, 장착물을 결합하는 소리부터 달랐습니다. 더욱이 총사운드의 경우 방향은 물론 거리가 가늠이 될 정도며 상대 발소리는 아군의 발소리와 감이 올 정도로 구분됩니다. 환경에 따른 풀과 물소리가 청량하게 들려 배그를 잘하는 것도 절대음감 아닌 제가 절로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
리그오브 레던드에서는 음성이 또렷한데다 마치 옆에서 말하는 듯한 음색을 보여준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더욱이 스킬사용에 즐거움을 느끼는게 게임을 위한 이어폰이 무엇이 다른지 알것 같더라구요!
발로란트도 즐겨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발로란트는 상대 발소리보다 빠른 움직임이 중요해서 사운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T-100은 조금 다릅니다. 정확히 필요한 음색을 찾아서 분해해서 사운드를 들려주니 게임에 집중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그냥 몰입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마이크 음질 스마트폰 마이크보다 낮아 음질 낮은 편이나 전달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음성 전달력이 좋은 딸이 음성으로 테스트해보았는데 스마트폰마이크나 콘덴서 마이크만큼을 기대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테스트 역시 제가 처음이지 않을까 합니다. 음량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이크로 들리는 음량을 다른제품과 비교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인이어인 만큼 귀모형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비교대상은 로지텍 G933S제품으로 테스트하였으며 테스트하는 동안에는 한쪽으로만 출력해 녹음을 진행하였습니다.
혹여 외부 소음을 잡기위해 별도의 공간을 제작했으며 최대한 PC와 이격된 상태에서 달팽이관 길이를 고려하여 세팅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비교기이지 실제 음량과 차이가 엄청나게 다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간접 테스트 영상은 참고하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뮤직은 세팅에 차이가 있어 진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분명히 들리는 음색과 청음하는 음색은 다릅니다. 비교된 G933S와 들어보시면 왜 T-100이 더 또렷하다는 느낌이 들립니다.
저는 절대 음감이 아닌 막귀이지만 음악도 즐겨듣고 게임도 즐겨합니다. 이미 영상에서 보셨 듯 게임을 잘 못하고 그저 즐기기를 좋아할 뿐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G933S로도 만족하게 게임도 즐기지만 볼륨의 방향성이 크게 구분이 되지 않아서 "어디야 어디야"를 늘 시전했다면 하이디션 게이밍 T-100의 정확히 분리된 음향으로 방향성이 매우 정확하고 또렷했습니다. 특히 성우의 목소리는 말로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명료하고 또박한 음색으로 전달되니 저절로 따라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하이디션 T-100이 1BA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으나 풍성한 음량과 또렷한 전달력은 좋은 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음감용에서는 저음이 약간 밋밋한 부분이 있으나 보이스 대역을 잘 세팅되어 있기에 원하는 EQ조절만하시면 가청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게임 채널을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간접체험이 될 정도이니 게임을 위해 구매하시는 분이라면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본사용기는 어떠한 간섭없이 솔직히 작성되었습니다.
구매는 셰에라자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