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에서는 예전부터 사용돼 오던 USB-C to C 케이블이 올해 발표된 아이폰 15에 적용되면서, 아이폰 15 시리즈나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를 구입하신 분들은 기존의 아이폰에서 사용하였던 라이트닝 케이블에서 USB-C 케이블로 교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같은 USB-C 단자라도 USB 스펙과 탑재하는 기기에 따라, 데이터 전송속도, 충전 용량, 영상전송의 해상도 등이 다르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많은 USB CtoC케이블도 데이터 전송만 가능한 케이블, 충전만 되는 케이블, 데이터 전송 속도와 충전용량이 다양한 케이블, 4K 해상도 전송이 가능한 케이블, 이 모두를 지원하는 USB 4 나 선더볼트 케이블처럼 수많은 종류의 USB CtoC케이블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기기 스펙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USB C 충전기도 CtoC케이블과 기기의 스펙과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 15 시리즈와 와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USB C 포트도 모양은 같지만, 상세한 기술 스펙은 차이가 있습니다.
- 아이폰 15 / 아이폰 15 Max USB C 포트 : 20~30W 고속 충전, DisplayPort (최대 4K, 60Hz), USB2 (최대 480 Mbps)
- 아이폰 15 프로 / 아이폰 15 프로 MAX : 20 ~ 30W 고속 충전, DisplayPort (최대 4K, 60Hz) , USB3 (최대 10Gbps)
USB의 충전 관련 스펙인 USB-C PD 스펙 관점에서 보면, PD 3.0 SPR(Standard Power Range)는 최대 전압 20V, 최대 전류 5A로 최대 전력 100W의 출력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PD 3.1 EPR(Extended Power Range)의 경우에는 최대 전압 48V, 최대 전류 5A로 최대 전력은 240W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는 USB C PD 3.1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기기는 거의 찼아보기 어렵고, 16인치 신형 맥북 프로의 경우는 맥세이프 케이블을 통해서만 140W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력이 필요한 GPU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에서 USB PD 3.1을 탑재한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용량 전력을 지원하는 USB CtoC케이블은 대용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USB CtoC케이블에 탑재되는 USB 칩셋, 케이블의 재질 등에서 일반적인 USB CtoC케이블보다 우수한 사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노트북을 USB CtoC케이블로 충전 가능한 최대 65W 급 고속 충전, 아이폰 15 시리즈의 20~30W 급 충전에 사용하여도 안정적인 고속 충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최대 전력이 240W를 지원하는 케이블들은 대용량 전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일반적인 USB CtoC케이블 보다 전선의 두께가 두껍고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어, 보관하거나 휴대하기가 불편하고, 길이가 제한적이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아트뮤"의 "실키 고속 충전 케이블"을 리뷰할 기획가 있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아트뮤 실키 초고속충전케이블 주요 장점
아트뮤 실키 초고속충전케이블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연하고 부드러운 케이블 터치감
기존 시중의 대용량 충전 케이블들의 경우에는 케이블 선재가 단단하고 잘 굽혀지지 않은 경우가 있어 휴대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아트뮤의 실키 초고속충전케이블은 그리핀 차폐 호일과 리퀴드 실리콘을 사용하여 유연함으로 케이블 휴대와 보관 시 엉킴, 꼬임을 방지합니다.
- 최대 240W의 초고속 충전 지원
앞에서 설명드린 최대 240W의 USB C PD 3.1 EPR 충전을 지원합니다. 최대 출력 전압이 48V, 최대 출력 전류는 5A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 다양한 컬러와 길이
초고속충전케이블인 아트뮤 실키 케이블은 아래와 같이 5가지 색상과, 50 / 100 / 150 / 200 cm의 4가지 길이 옵션이 있습니다.
Unbox
일반적인 저가형 충전 케이블이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것에 비해 초고속충전케이블인 아트뮤 실키 케이블은 종이 박스에 하나씩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포장 전면에는 5가지 색상 옵션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함께 최대 고속 충전 240W를 지원하는 PD 3.1 EPR을 지원하는 케이블이라는 것과 함께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대 480Mbps까지 지원하는 USB 2.0을 지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한 아트뮤 실키 케이블은 100cm 짜리 파란색과 200cm 짜리 검은색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의 첫인상은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휴대하기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아트뮤 실키 케이블 두께를 240W를 지원하는 기존 아트뮤 케이블과 비교해 보았을 때 커넥터 부문이 소형화되어 있고, 케이블의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얇고 재질이 부드럽다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트 뮤 실키 케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손쉬운 선 정리를 위해 케이블과 같은 재질인 리퀴드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케이블 타이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이런 종류의 케이블 타이들의 문제점은 케이블 타이의 고정된 부분이 약해 단단하게 묵는 경우에 가끔 풀리는 경우도 있는데 실키 케이블의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 타이는 단단하게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Test
제가 평소에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USB-C 포트가 내장된 제품인 마이크로 서피스 프로7+, JVC의 HA-FW1000T 블루투스 이어폰, 그리고 아마존의 FireHD10 Tablet에 충전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우선 마이크로 서피스 프로 7+의 PD 충전은 최대 65W를 지원하는데, 장시간 충전을 해도 케이블의 충전단자 쪽에서는 발열감시 거의 발생되지 않고 고속 충전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 충전기로는 아트뮤의 65W 급 GC820을 사용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피스 7+를 충전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인 JVC의 HA-FW1000T를 같이 충전해 보았습니다. HA-FW1000T의 케이스도 충전이 정상적으로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의 FireHD10 태블릿의 USB-C 포트 충전에 사용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