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프나틱기어의 DASH 하이브리드 게이밍 마우스 패드입니다.(이하 DASH) 신제품으로 출시된 JET 프로게이밍 마우스 패드 ( https://blog.naver.com/aujin0998/223264919907 )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이 제품이 메인으로 판매 되고 있었습니다.
DASH 마우스 패드의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 F15 표면으로 저마찰 슬라이딩을 지향하고 있으며 정교한 마이크로 니트 스티칭, 그리고 생활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F15 표면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제품 설명에 적혀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더군요. 다만 확대 사진을 보니 일반적인 직조 패드와는 다른 표면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포장
원통형 보관함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DASH라는 제품명이 적혀있고 아래쪽에는 프나틱 마크가 있습니다.
제품명 반대편에는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프나틱 팀의 업적(?)에 대해서 적혀있네요. JET 마우스 패드의 케이스에 적힌 숫자가 더 많은 걸 보니 그 사이에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듯 하네요.
뚜껑은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종이로 마감되어 손으로 뜯을 수 있는 JET 마우스 패드가 아무래도 후속작이다 보니 개봉하기 편하게 바뀐듯하네요.
■ 외형
제가 받은 제품은 L 사이즈의 제품으로 가로가 약간 더 긴 직사각형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처럼 검은색으로 되어 있네요.
표면을 확대해서 찍어보니 일반적인 형태의 직조의 모습이 아닌 약간 불규칙한 형태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특이한 표면 형태인 것 같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은색의 프나틱 마크가 있어서 단조로울 수 있는 패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약 3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푹신한 느낌은 덜하지만 패드가 크게 눌리지 않아서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테두리는 박음질은 깔끔하면서도 단단하게 잘 되어 있네요.
뒷면은 천연고무를 사용하였으며 고무의 접착성과 빗금무늬를 이용하여 마찰력을 높여 패드가 미끄러지지 않게 잘 고정시켜줍니다.
제가 받은 L 사이즈 크기의 경우 고감도 혹은 중감도 유저라면 충분히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저감도 유저라면 좁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다만 원형으로 말아져서 보관된 제품이라서인지 패드가 울어버린 흔적이 보입니다. 새 제품이 이런 증상을 보이면 일반적으로 불량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아마도 말아서 보관하는 것 때문인 걸로 생각되는 데 보관함과 패드를 따로 제공하는 게 더 좋지 않나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약간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JET 마우스 패드와 다르게 DASH의 경우 물이 조금씩 흡수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액체를 흘릴 경우 재빨리 닦아야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사용 시 느낌
표면을 만졌을 때 꺼글거리는 느낌이 어느정도 있어서 상당히 마찰력이 높은 컨트롤 패드인 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슬라이딩이 잘 되는 밸런스형 제품으로 느껴집니다.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딱히 걸리는 느낌 없이 스무스하게 움직일 수 있더군요.
오버워치 2로 테스트했을 때도 딱히 문제없이 바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JET 마우스 패드에 적응하기 위해서 감도를 낮췄었는데 다시 원래 감도로 되돌려서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슬라이딩과 브레이킹 밸런스가 괜찮아서 FPS 포함 다른 게임에도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 마무리
- 23년 11월 프나틱기어 네이버 스토어 가격
깔끔한 박음질 마감, 보관용 케이스 제공,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의 적절한 비율로 밸런싱이 좋은 마우스 패드라고 생각합니다. 약하기는 하지만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서 액체류에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다만 아쉽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러한지 모르겠으나 보관 방식에 따른 표면이 울어버리는 증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 부분만 제외한다면 FPS나 RTS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용하기 좋은 마우스 패드라고 생각합니다.
[ 본 사용기는 제품을 제공받아 느낀 바를 가감 없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