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N7 PLUS (Black) PC케이스"

컴퓨터용 냉각장치 분야의 쿨링 솔루션 제품 전문 기업 '잘만'에서 새롭게 선보인 '잘만 N7 PLUS'는 전면 메시 패널과 스윙도어 측면 패널을 채용한 깔끔한 블랙 색상의 미들타워 PC케이스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제품에 요구되는 준수한 조립 편의성과 관리 편의성을 갖춘 기본기 탄탄한 PC케이스로써, 무엇보다 LED ON/OFF 및 팬 속도 컨트롤이 가능한 기본 팬을 7개나 제공하는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입니다. 컴퓨터 케이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기서 왜 6개가 아닌 7개를 제공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텐데, 그 이유는 바로 메인보드 핫존 전용 120mm 쿨링팬을 추가로 기본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전면 120mm Rainbow RGB LED Fan 3개

- 상단 120mm Rainbow RGB LED Fan 2개

- 후면 120mm Rainbow RGB LED Fan 1개

- 측면 120mm Black Fan 1개

잘만 N7 PLUS는 표준 ATX 규격의 미들타워 PC케이스로써, 상세한 제원과 스펙은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메인보드에서 제일 온도가 높은 전원부 부분을 식혀줄 수 있는 핫존 전용 쿨링팬을 포함한 총 7개의 기본 팬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PC케이스 본체는 비닐과 스티로폼으로 포장된 상태로 종이 박스에 담겨 배송됩니다. 박스 겉면에 제품명과 제품 사진이 기재되어 있으며 강화유리 주의 문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각종 특장점들이 한글로 쓰여있으며, QR코드도 기재되어 있군요.

기본 구성품으로 설명서와 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 케이블 타이, PCI 슬롯 커버 1개, 그리고 먼지 필터를 제공합니다. 상단 먼지 필터와 측면 먼지 필터는 마그네틱 부착 방식이며 하단 먼지 필터는 필름 삽입 방식입니다. 사진상에서 가장 긴 것이 상단, 정사각형 모양이 측면, 나머지가 하단이 되겠습니다.

측면 패널에 힌지 방식의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되었는데, 보호 필름이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손잡이는 직물 재질입니다. 요새 간간이 강화유리가 터진다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나사 방식보다는 이런 힌지 타입이 탈부착이 쉬울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높습니다.

우측 패널은 평편한 플랫 형태이며, 새시 홈에 밀어 넣고 후면 손 나사 2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잘만 N7 PLUS PC케이스는 메인보드 핫존 전용 쿨링팬을 기본으로 제공하므로 그 부분에 공기흐름을 위한 에어밴트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메시 패널이 적용되었는데, 쿨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메쉬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원형 모양이 아니라 사진처럼 길쭉한 타원형 패턴이 연속되는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프레임과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연출합니다.

후면은 PC케이스로 기본에 충실한 일반적인 설계입니다. PCI 슬롯은 7개이며 슬롯 커버는 재사용이 불가능합니다.(재사용 가능한 슬롯 커버 1개를 구성품으로 제공합니다.) PCI 슬롯 우측으로 세로형 에어밴트 2개가 제공되는데, 생긴 거는 그래픽 카드 수직 장착이 될 것처럼 생겼지만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상단 먼지 필터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부착이 가능하며 I/O 포트들은 우측 상단에 위치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고 선 정리도 용이합니다. 아쉽게도 USB-C 포트는 없지만 리셋 스위치를 통해 팬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팬 속도와 LED 밝기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4단계로 동작합니다.

하단에는 먼지 필터를 필름 방식으로 부착할 수 있으며, 모서리 부분에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진동을 최소화 하고, 찬 공기를 파워서플라이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총 7개의 쿨링팬이 케이스 내부에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메인보드 핫존 쿨링을 위한 측면 쿨링팬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보통 메인보드에서 열기가 가장 집중되는 부위가 CPU 장착부 및 전원부 인데, 잘만 N7 PLUS PC케이스는 이 메인보드 핫존을 집중적으로 냉각할 수 있는 전용 120mm 쿨링팬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윗 공간에도 공기 흐름을 위한 타공이 되어 있으며 이곳에 추가로 쿨링팬 부착이 가능합니다.

측면 쿨링팬은 흡기 방향으로 기본 설치가 되어 있는데, 우측 패널의 에어 밴트를 통해 외부의 찬 공기를 내부의 메인보드 핫존으로 유입하는 구조입니다. 이 측면 팬은 RGB가 적용되지 않는 Non-RGB 쿨링팬인데,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므로 당연합니다.

하단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는 기본적으로 180mm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 공간이 있습니다. 스토리지 베이는 하단 손나사 2개를 풀면 분리가 가능하며, 제거 시 파워서플라이 장착 공간이 340mm까지 늘어납니다. I/O 포트 케이블도 상단 우측에 위치해 있어 선 정리가 용이하며, 자체적인 선 정리 공간은 약 20mm 정도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측면 팬을 제외한 쿨링팬 전원을 모두 4핀 커넥터로 연결하므로, 사진처럼 공간을 좀 차지하게 됩니다.

사진처럼 케이스 리셋 케이블을 마스터 팬에 연결해서 리셋 스위치를 팬 컨트롤러 버튼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상단 USB 포트를 사용하기 위한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도 당연히 제공하며, 측면 팬은 혼자 유일하게 3핀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는군요. 스토리지 베이에는 사진처럼 HDD를 2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케이스 기본 브래킷을 사용해 SSD를 측면에 장착 가능합니다.

잘만 N7 PLUS PC케이스를 사용해 시스템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저장장치는 HDD2개와 SSD1개를 사용했으며, 그래픽은 CPU 내장 그래픽을 사용했습니다. 호환되는 CPU 쿨러 높이는 160mm 이며, 그래픽카드 길이는 340mm입니다. 일렬로 연결된 몰렉스 4핀 케이블에 전원을 공급하고 측면 팬 3핀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것만 주의한다면 무난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모듈러 파워를 사용한다면 사진보다 더욱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겠지요. 케이스 자체에 선 정리를 위한 타공들과 케이블 타이 홀들이 많아 조립 자체의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전면, 상단, 후면 6개의 쿨링팬이 모두 Rainbow RGB 조명 효과를 가집니다. 보통 전면과 후면에만 RGB 조명 팬을 달아주는데, 잘만 N7 PLUS PC케이스는 상단 팬 2개 모두 RGB 팬으로 제공합니다.

상단 리셋 버튼을 팬 컨트롤러 조작 버튼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처럼 4단계로 쿨링팬의 속도와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누를 때마다 순차적으로 바뀌며, 조명을 끄는 것은 물론 팬의 회전 속도를 완전히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RGB 쿨링팬의 조명을 이용해 시스템 내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역시 사진처럼 6개의 팬이 모두 RGB를 지원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군요. 잘만의 배포에 엄치를 세우고 싶습니다. 비록 쿨링팬의 색상이나 패턴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인보우 조명 효과가 몽환적이면서도 영롱하니 블랙 색상과 굉장히 잘 어우러져 이쁩니다.

측면 팬 역시 잘 동작합니다. 사진처럼 흡기 방향으로 세팅되어 외부의 찬 공기를 온도가 높은 메인보드 핫존으로 잘 유입할 수 있습니다. 이 측면 쿨링팬은 분리가 가능하니 사용자에 필요에 따라 탈부착 하면 되겠습니다.

시스템 성능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전력 소모량은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서 발열이 증가합니다. 특히 메인보드에서 CPU 결합부와 전원부에서 가장 많은 열이 발생하는데, 잘만 N7 PLUS PC케이스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쿨링 할 수 있는 측면 팬을 따로 제공합니다.

잘만 N7 PLUS PC케이스는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 표준 ATX 규격의 미들타워 PC케이스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메인보드 핫존 전용 쿨링팬을 포함한 총 7개의 쿨러를 기본으로 제공하므로 보다 완벽한 쿨링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면 패널도 이에 맞춰 특수한 패턴의 에어홀 패턴이 삽입되었지요.

PC케이스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조립과 유지 보수 편의성은 케이스 설계 내공이 높은 잘만의 케이스답게 준수한 편입니다. 편의성 부분도 꽤 만족스러운데, 상단 리셋 스위치를 LED ON/OFF 및 팬 컨트롤이 가능한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측면 패널은 힌지 타입으로 열고 닫기 편할 뿐만 아니라 폭발할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6개의 쿨링팬이 연출하는 레인보우 RGB 효과도 만족스러웠으며, 결론적으로 잘만 N7 PLUS PC케이스는 깔끔한 디자인과 준수한 조립 및 관리 편의성을 가진 PC케이스이며, 메인보드 핫존을 집중적으로 식힐 수 있는 측면 팬을 포함한 7개의 쿨링팬을 제공하는 가성비 충만한 PC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상단 USB-C 포트가 없으며, 6개의 쿨링팬 전원을 4핀 몰렉스 케이블로 연결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겠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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