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i7-14700K
RAM: DDR5 16G 7200MHz x2
MB: Z790 토마호크 WIFI
VGA: RX580 Nitro+
케이스: 3RSYS IR5000
쿨러: 발키리 E360
파워: Antec HCG 850W
제가 근 10년 간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MSI의 고급형 보드입니다.
기존 PC에서 CPU+RAM+MB+쿨러만 업그레이드 하려고 찾아보던 중,
Z790 보드는 MSI의 보드 구성이 타사를 압도하는 수준이라
이번 기회에 써보자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조립 중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SSD를 4번 슬롯에 하나 꽂으려 했는데
사제 방열판을 씌워놨던 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씌워진 방열판을 뜯기도 애매한 상황.
M.2 3~4번은 같은 방열판 하나를 통째로 공유하므로
눈물을 머금고 보드의 방열판을 제거했습니다.
M.2 3번 슬롯이 휑해 보이는데 이런 경우를 위해
작은사이즈 방열판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SSD의 장착 자체는 EZ Clip으로 손쉽게 장착이 가능해 아주 편했습니다.
MSI가 약자였다는 것을 깜빡하고 CPU-Z 상에서 MB의 제조사를 보고 순간 뭐지 싶었습니다 ㅋㅋ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KLEVV DDR5-7200 CL34 16Gx2ea 램입니다.
XMP로 7200을 지원하며 해당 램 유통사에서 이런
고클럭 램은 호환성을 확인하고 출고를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고클럭 램을 지원하는 보드가 얼마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4700K와 Z790 토마호크로 아주 스무스하게 통과하여 보드에 장착되었습니다.
애초에 Z790 토마호크는 OC로 7200까지 지원하므로 통과되지 않을거란 생각조차도 안했습니다.
XMP 설정을 통해 아주 깔끔하게 7200으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Z Clip과 같은 편의기능으로 조립 시에도 편했고,
고클럭 램의 XMP를 지원해 간편하게 OC를 적용할 수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앞으로 14700K에게 열심히 밥주며 버티는 일이겠지만
이건 전원부가 빵빵하니 문제없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