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TV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4K HDR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Shaks G1 사용기
점 세상이 스마트해지고 있는것 같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케이블TV나 인터넷 TV만 가입하고 신청하면 모든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시대였던것 같은데..
요즘엔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등 정말 많은 OTT들이 나와서 그냥 TV많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우스갯 소리로 했던 멍청한 TV박스가 요즘엔 진짜 멍청한 TV박스가 되어버린 현실.
예전의 TV에서는 유튜브같은 각종 OTT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4K던 QLED던 스마트 기능이 없다면 아무리 비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요즘 나오는 최신 스마트 TV로 바꾸기엔 한번 사면 최소 10년은 사용하는 생활가전인 만큼,
TV가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을수가 없다.
그래서 나온 녀석이 바로 다양한 OTT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게 해주는 TV박스.
가장 유명한 구글 크롬캐스트를 필두로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지금도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중이다.
하지만 TV만큼 오래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사용하다보면 불량이나 AS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나올수 있는것.. 하지만 그래도 그전까지는 국산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AS가 불가능 하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해 사용하며, 고장나면 새로 구매해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정말 국내에서 제작한 TV박스가 나와버렸다.
그것도 내가 정말 여러번 포스팅하고 좋아했던 게임패드 회사인 Shaks에서 나온것!
국내에서 나옴은 물론 국내 AS에다가 주기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지원한다니.
이건 정말 참을 수 없다. 바로 제품을 리뷰해보기로 했다.
구글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셋탑박스인 만큼 제품 박스에는 "Google TV" 로고가 박혀있음은 물론.
고사양의 셋탑박스들만 자랑하는 4K ULTRA HD가 박스 하단에 적혀있다.
그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여부나, 각종 OTT 지원을 하는 만큼 다양한 로고들이 박혀있다.
못참겠다.
개봉을 해보자.
샥스 G1 셋톱박스를 개봉하면 다양하고 알찬 구성품이 들어있다.
구성품 항목으로는
충전용 A to C 케이블 * 1
리모컨 * 1
리모컨용 AAA 배터리 * 2
샥스 G1 셋톱박스 본품 * 1
HDMI 케이블 * 1
5V/1A USB 충전기 * 1
한글메뉴얼 * 1
가 들어있다.
처음에 보이는게 본품보다 리모컨용 배터리.
딱히 비싼건 아니지만 그동안 나름 이름있는 몇개의 안드로이드 TV박스를 구매해보면서 단 한번도 건전지가 들어있지 않아서
엄청 불편했었는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배터리가 들어있는건 반가웠다..
[뻘소리 끝..]
가장 먼저 보였지만 가장 눈에 안띄는 녀석이 바로 샥스 G1 셋톱박스 본체..
딱 봐도 알겠지만 사이즈가 정말 초미니 하다..
웬만한 여자손보다 작은 내 손보다도 작은 사이즈.
처음에 보고 진짜 "와.. 사이즈 뭐야 이거.."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작은 사이즈였다.
TV인근에 놓는 만큼 작은게 TV를 시청하는데 방해도 안되고 좋으니, 셋톱은 작으면 작을수록 좋을듯 싶다.
그런면에서 샥스G1 제품의 사이즈는 정말 100점만점에 120점.
제품 본품을 보면 상단에는 샥스 로고가 있었고,
샥스로고를 기준으로 앞쪽에는 상태표기를 하는 LED와 전원버튼,
왼쪽에는 HDMI포트, 오른쪽에는 전원입력을 할 수 있는 USB-C타입 포트가 하나 준비되어있다.
깔끔하게 만드려다 보니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 허브를 연결해서 다른것도 조금 사용할 수 있도록 C타입 포트가 하나쯤 더 있었으면 어떨까 싶다.
아무래도 TV박스인만큼 순수하게 전원만 연결하기 보단, 빠른속도를 위해서 유선인터넷을 연결하거나 혹은 키보드를 연결 할 일도 있을수 있으니..
그래도 C타입 포트를 지원하는 만큼 C타입 포트 자체에 허브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될듯 하다.
셋톱박스의 연결은 정말 간단했다.
동봉되어있는 HDMI케이블과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해서 TV와 연결만 해주면 끝.
USB전원도 웬만한 TV는 다 USB포트가 있는데, 그냥 거기에 연결해도 잘 켜졌다.
전원을 연결하니 바로 TV에서 2160p UHD 해상도로 연결됨은 물론,
돌비오디오도 지원하는 만큼 돌비오디오 마크도 나왔다.
와.. 처음으로 TV의 모든기능을 써보는 느낌.
그럼 이제 세팅차례..
세팅은 간단하게 언어선택, WIFI연결 및 구글 계정 로그인으로 끝이 났다.
처음에 설정화면이 빨간색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이건 우리집 TV설정이 잘못되어있어서 그렇게 나왔던것..
세팅 완료 후 TV의 설정을 조금 만져주니 보기좋게 다시 검정색 화면으로 돌아왔다.
연결을 완료하고 세팅까지 끝내니 바로 안드로이드 TV화면이 출력되었다.
기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왓챠, 프라임비디오 등 웬만한건 다 설치가 되어있었다.
다양한 구글TV박스 제품을 사용해본 만큼, 처음 제품을 연결해보고 바로 느낀점은
"정말 빠르다" 라는 생각이였다.
타사대비 한단계 높은 CPU와 GPU 채택으로 부팅이 빠르다고 했었던것 같은데..
이렇게 빠를줄이야..
영상으로 찍어보았는데 잘 보일지 모르겠으나..
진짜.. 그동안 사용해봤던 샤오미TV박스, 구글크롬캐스트4K, 집에 사용하는 이스트라 안드로이드TV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진짜 시원시원 하다~
이번엔 UI이동 테스트에 이어서 4K HDR 영상도 플레이 해 보았다.
진짜 빠릿빠릿 그 자체..
엄청나다..
비교를 위해서 현재 사용하는 TV의 안드로이드 화면에서 찍은 속도.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버벅임이 느껴진다.
4K HDR영상 플레이도 유선랜을 꼽았음에도 불가하고 샥스G1 셋톱박스보다 속도가 조금 느린수준..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로딩이 좀 느린듯 하다.
안드로이드 TV박스의 묘미는 바로 게임이 아닐까?!
고사양 TV박스인만큼, 게임패드를 잘 만드는 회사인만큼 스트리밍게임에도 최적화 되어있다고 하니
문라이트로 바로 철권7을 스트리밍 실행해보았다.
TV박스는 와이파이 연결상태이지만 정말
실제 플스로 플레이한다고 느낄만큼 딜레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였다!
왜이렇게 잘되? 하고 조금 제품을 알아보니
확실히 클라우드 게임 최적화는 물론,
Xcloud, Geforce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최저의 레이턴시,
높은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가장 큰 노력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와.. 이거 물건이네 싶었다.
게임을 잘 못해서 그렇지만..
확실히 그전에 셋톱에서 사용하던 스트리밍 게임에 비해 반응속도가 엄청 빠르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향후 추가로 위에서 조금 아쉬워 했던
C타입 허브는 물론, 키보드마우스부터
Full HD급 USB카메라, 게임모니터, 게임 사운드바, AR Glass, 빔프로젝터 까지 출시가 된다고 하니
그런 녀석들이 모두 나오면 정말 사용효율을 훨신 좋아질듯 싶었다.
성능은 모두 알아봤으니 이제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 아닐까 싶다.
현재 가격은 6만9천원 수준으로 쿠폰발급을 받으면 5만9천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렇게되면 구글 크롬캐스트보다 만원, 샤오미 크롬캐스트와는 비슷한 가격이 된다.
하지만 두 제품보다 성능이 훨신 좋으니 나라면 당연히 샥스G1을 선택할듯.
괜찮은 안드로이드TV박스 말고, 정말 좋은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찾는다면.
샥스G1 제품으로 선택!!
※ 위 리뷰는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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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순잉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3.12.15 09:54:19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