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는 해바라기 사워헤드가 오래되니 도금이 벗겨지고,
초록색의 녹이 생겨서 미관 및 느낌상 안 좋아서 교체를 해줬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던데 스테인리스로도 제품이 나오더라구요.
이건 녹이 덜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제품명은 레아인 스텐 사각 해바라기헤드 입니다.
원형제품도 있고, SUS304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봐야 알겠지요.
제품을 사용하다가 떼어내서 먼지만 닦아줬는데, 상부쪽은 반사가 잘 보입니다.
물이 나오는 쪽은 이렇게 실리콘 노즐이 되어 있어서 스테인리스에 녹은 안생길지라도 실리콘 물떼는 생길 것 같네요.
SUS 304라고 딱 음각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부디 믿어봅니다.
실리콘 노즐은 일정한 간격으로 있으며 새것이라 말끔합니다.
가로 세로 20cm 정사각형으로 적당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큰지 안 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제품들을 본 적이 없으니까요.
연결부는 이렇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게 미관상으로는 깔끔한데, 결합할때에는 살짝 애매하긴합니다.
요부분만 잡고 결합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제품 자체를 돌려서 결합하고 마지막에 살짝 잡아서 돌려줬는데, 좀 불편하긴 합니다.
살짝 홈이 있긴 한데, 너무 작은 부분인데다가, 높이가 높은 해바라기 샤워헤드라서 불편하죠.
그리고 샤워헤드 결합부가 사용 중인 제품과 잘 맞는지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설치하고 나니 깔끔해져서 좋았습니다.
일단 기존의 샤워헤드는 물의 압력이 강하게 잘 때려주는 방식인데,
요 제품은 그렇게 때려준다기보다는 부드럽게 흘려보내줍니다.
그래서 기존보다 물살이 약해졌습니다.
물살이 약해지니 물이 몸에 부딪히며 튀는 것이 덜합니다.
균형이 잘 맞을때는 껏을때 안흐르지만, 이렇게 기울이게 되면 잔류한 물들이 그대로 떨어집니다.
그래도 많은 물이 잔류하지 않아서 금방 다 나온다는 점은 기존 제품보다 좋았습니다.
기존의 제품을 적당한 시간을 두고 청소도 해줬지만, 푸른녹이 생기는것을 방지하려면 더 자주 청소해줘야 할 것 같고, 이미 생겼기에 이번에는 조금은 덜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기존보다 두께가 얇아지고, 말끔한 샤워헤드를 보니 씻을때 기분이 좋더라구요.
물살이 부드럽게 몸을 흘러내려서 피부가 살짝 아프지가 않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고,
잔류하는 물이 더 적어서 금방 빠져가나는 점으로 샤워헤드 안에 물이 고여 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샤워헤드의 움직임은 굉장히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교적 쉽게 잘 움직여서 조작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좋은점도 있지만, 뜨거운 물일때에는 스테인리스 특성 상 그 열이 바로 전달되어 샤워헤드가 상당히 뜨거워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푸른녹은 덜 생기거나 안 생길 수 있지만, 실리콘 노즐 부분이 정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있긴 합니다.
장점
- 스텐인리스 SUS 304를 사용.
- 비교적 저렴한 가격.
-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물살.
- 샤워헤드 안에 물이 빠져나가는 점.
단점
- made in china라는 점. (부디 잘 만든 제품이기를)
- 결합부 설치시 애먹었던 점.
- 열 전달이 잘되어 뜨거운 물일때에는 조심해야 하는 점.
- 실리콘 노즐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할 수도 있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