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아점으로 토스트 먹고 저녁에는 잘 먹어야지 했는데 아버지께서
냉장고를 열고 보시더니 목삼겹에 김치볶음을 해달라고 하셔서 같이 맛있게
먹은 저녁이네요.
이번 주말은 동생네 식구가 갑자기 찾아와서 넉넉해서 구매해서 먹고 남은
목삼겹 두팩이 남아서 남은 목삼겹으로 김치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목삼겹이라 그런지 사이즈도 적당한게 굽기 편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드시기 좋게 작은걸 원하셔서 작게 잘라서
기름이 충분히 나올때까지 구웠는데 부드러운 육질이 맛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두팩 중 한팩은 잘 구워서 새우젓 무침과 조개젓 무침을 준비를 해서 구이로
먼저 드시라고 하고 저는 남은 목삼겹으로 김치를 볶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라 문은 못열지만 환풍기와 같이 돌린 공기청정기가 매우 화를 내는 것처럼
열심히 돌아가네요. 덕분에 기름도 거의 안날리고 쾌적하게 요리를 마쳤습니다.
묵은지도 넉넉히 준비를 해서 이제 김치를 볶을 준비를 했습니다.
남은 목삼겹이 잘 구워져서 기름이 나올때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목삼겹 기름에 계속 볶아주니 완성이 되었습니다.
상추도 없이 준비도 안된 상태지만 아버지께서는 밥도 안드시고 목삼겹 구이
조금과 김치에 삼겹살만 드시고 깔끔하게 잘 드셨다고 흡족해 하시네요.
역시 목삼겹 김치구이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한끼 뚝딱 맛있게 먹을수 있는
메뉴인거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밤인 연휴의 마지막 날도 지나가고 있네요.
맛있는 식사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의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