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키보드입니다.
일할 때나 쉴 때도 언제나 키보드가 함께하고 있네요.
그런 점에서 키보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키보드 중에 제가 구입한 제품은 맥스틸에서 나온 <G610K V2> 제품입니다.
청축이라서 타건하는 맛이 제대로 느껴지네요.
제품을 뒤집어 보니 제원이 나와 있네요.
제원 위에 보니 케이블이 자리하고 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이 제품은 무선이 아닌 유선 제품입니다.
그리고 유선 중에도 케이블을 탈착할 수 있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일체형이 있는데,
이 제품은 후자라고 할 수 있네요.
후면에는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가 되어 있는 점도 괜찮네요.
그리고 다른 쪽에는 키보드 스위치를 분리할 수 있는 부품이 있군요.
개별 스위치가 고장나더라도 이 부품으로 분리해서 교체하면 되겠습니다.
제품의 앞면 우측 상부에는 간단한 LED로 현재 키보드의 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키보드 높이를 낮게 사용하다 보면 키캡에 가려서 LED가 안 보이더라구요.
일부 제품 중에는 이 제품의 로고가 들어간 위치에 LED가 있는 것도 있던데,
해당 문제를 방지하려고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키캡이 돌출된 방식의 키보드입니다.
이런 방식은 먼지에 다소 취약한 듯하면서도
청소하기가 쉬워서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LED도 좀 더 잘 보여서 화려함이 두드러지는 듯했습니다.
타건감은 일반적인 청축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네요.
소음이 크고 장력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멤브레인 키보드를 썼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소음이 적어서
사무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지요.
그런데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니 그 매력이 뛰어나
집에서는 쭉 기계식만 쓰고 있네요.
앞서 소음이 크다는 얘길 했는데,
집에서 키보드를 만질 때는 그 소음이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제대로 뭔가를 조작하는 느낌이 들고,
타건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아요.
거기에 저소음이나 무접점 같은 제품과 달리
청축은 저가 제품에도 두루 포진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은 가성비 청축 제품이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다만 저가 제품이라 그런지, 제품에 먼지 솔이나 키보드 커버 같은 게 없다는 점은
구매 시 참고할 만한 부분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