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8700G APU에는 RDNA 3 내장 GPU 들어간다
AMD가 APU 라인업 확장에 적극적인 것은 여러 소식으로 알 수 있을텐데요. 모바일부터 데스크톱까지 영역이 다양합니다. 현재는 호크 포인트라는 코드명인 라이젠 8000 G 계열을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떡밥이 나오는 중이죠. 이번에는 라이젠 7 8700 G에 대한 소식입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라이젠 7 8700 G에 대한 정보가 등장했습니다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라이젠 7 8700 G에 대한 정보가 등장했습니다. 8코어, 16스레드 구성으로 제법 좋은 기본기를 제공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기본 속도는 4.2GHz이며 최대 5.1GHz입니다. 이전 세대 동급이라 할 수 있는 라이젠 7 5700 G가 3.8GHz~4.6GHz라는 점을 감안하면 속도가 꽤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TDP는 65W로 동일하다 보니까 제법 메리트가 느껴지는군요.
내장 그래픽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일단 12개 컴퓨트 유닛(CU)가 탑재되고 2.9GHz로 작동하는 라데온 780M이 쓰입니다. 쿨링만 잘 이뤄진다면 오버클럭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중요한 것은 성능이죠. 일단 OpenCL 점수는 29244점, Vulkan API는 35427점을 각각 기록했는데요. 확실히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성능이 꽤 향상된 것이라 합니다. 노트북이나 UMPC에 탑재된 라데온 780M을 생각해 보면 데스크톱에서는 약간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해봐도 될텐데요. 내장 그래픽으로 최신 게임을 돌릴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Navi 32 아키텍처 GPU가 합류한다?
AMD는 요즘 모바일에 적극적입니다. 특히 APU가 흥하죠. 스팀덱이 밀어주고 ROG 앨리가 끌어주는 상황이니 난리도 아닙니다. 노트북 프로세서도 나름대로 선방 중이고요. 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아직 RDNA 3 기반에서 제대로 된 모바일 GPU는 구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 AMD가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AMD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모양이네요. 국내 유명 커뮤니티인 퀘이사존의 운영자이자 X에서 활동 중인 포시포시(@harukaze5719)님이 RDNA 3 기반 제품 정보가 담긴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배송 라벨이라고 하는데 캐나다에서 제조사의 연구소로 보낼 때 쓰는 정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핵심 메시지가 몇 개 있는데 바로 ‘CUARZO’입니다. 영문 QUARTZ의 스페인어라고 하네요. 석영이라는 의미죠.
제품은 CUARZO ROJO, VERDE, AZUL 등으로 분류됩니다. 추가로 XL, XT, XTX, XT-W, GLXL 등 세부적으로 분류되는 형태입니다. 아무래도 사양을 나누는 것으로 추측되네요. videocardz에서는 해당 코드명이 모바일용 GPU가 아닐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정보가 아직 제한적이라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요. 해당 제품이 진짜 모바일용 RX 7000 시리즈 GPU인지, 아니면 기존 데스크톱용 GPU를 리뉴얼하는 것인지 여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