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명 : darkflash DLX21 RGB MESH V3 강화유리 케이스 (블랙) (96,048원)

"V3로 3차 업그레이드"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컴포넌트 브랜드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다크플래쉬'의 'DLX21 RGB MESH V3 강화유리 케이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DLX21은 다크플래쉬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3세대에 걸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요. 10만 원대 미만에서 다나와 PC 케이스 부분 미들타워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였기에 지금까지도 많이 찾는 케이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V3 버전으로 바뀌면서 적용된 것은 바로 쿨링팬이 RGB에서 ARGB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이고, 하단 먼지 필터가 탈부착이 간편한 슬라이딩 타입으로 변경되었으며 전면 먼지 필터가 베젤 프레임과 전면 메쉬 사이에 세팅되어 최대 27mm 두께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DLX21 MESH V3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편의성과 제품의 지속성을 강조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요. 조립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디테일한 장치들이 되어 있고, 4면 먼지 필터가 모두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장단점과 특징들이 있는지 아래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성품 & 상세스펙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케이스 본품과 조립 나사, 여분 고무 패킹, 멀티 포트 전용 고무 커버, 강화유리를 닦기 위한 천 클리너, 케이블 타이에 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케이스의 양 측면 패널은 모두 마그네틱 방식의 도어형 패널이 적용되었는데요. 옆으로 빼꼼 튀어나온 손잡이를 잡고 간편하게 열 수 있어 부품 교환이나 청소할 때 아주 편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조립 시에는 도어를 위로 들어 올려 간편하게 패널을 탈부착할 수 있으니 열고 닫는 것도 쉽지만 조립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면에 설치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Mini ITX부터 E-ATX까지 거의 모든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고, VGA는 최대 길이 400mm, CPU 쿨러는 180mm 높이까지 설치할 수 있으며 전면부와 상단부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mm까지 지원하고, 하단과 측면에는 최대 140mm 쿨링팬을 추가로 설치해 줄 수 있습니다.

DLX21은 기본적으로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포함된 케이스입니다. 간편하게 손나사를 돌려 지지대 위치를 바꿀 수 있고, 높이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위치를 더욱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쪽 패널도 마찬가지 도어형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추가로 측면 쿨링팬을 배치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측면 타공이 되어 있고, 해당 위치에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를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우측 측면의 조립 공간은 상당히 넓은 부분이 확보되어 있으며, 저장 장치는 SSD 전용 브라켓에 최대 2개, 멀티 브라켓에 HDD 2개 혹은 HDD 1개와 SSD 1개를 설치할 수 있고 브라켓 위쪽으로도 추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는 기본 길이 235mm로 적당한 길이감을 지니고 있고, 멀티 브라켓을 제거하면 최대 400mm로 더 넓은 설치 공간과 선 정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부직포 타입의 선 정리 케이블 타이가 적재적소에 3개 위치하고 있어서 별도의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깔끔한 선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강판 중요 부위의 평균 두께는 약 0.8T로 전체적인 프레임이 상당히 견고하고 튼튼한 편입니다.

쿨링팬의 풍량은 52.84CFM, 풍압은 0.71MmH₂O, 소음은 23.2dB(A), RPM은 850±10%에 작동시간은 30,000hrs로 하이드로 베어링이 적용된 ARGB 140mm 쿨링팬 4개가 적용되었습니다.

후면에 있는 C6AM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C6S가 서브팬으로 사용되니 케이블 연결 시 후면 쿨링팬에서 나온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케이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원활한 쿨링을 위해 타공 디자인이 상당 부분 많이 적용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저가형 제품과 다르게 PCI 슬롯이 재사용 슬롯으로 채택되어 7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슬라이드형으로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먼지 필터가 위치해있고, 하단 프레임 역시 원활한 쿨링을 위해 대부분의 면적에 타공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바닥 면으로부터 어느 정도 케이스를 띄워주기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된 4개의 받침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단입니다. 상단에는 먼지 필터 쪽의 프레임이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이로 인해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이탈 없이 제자리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I/O 포트 구성은 전원 버튼과 USB-C 3.1 포트 1개, USB-A 2.0 포트 1개, USB-A 3.0 포트 1개, 3.5mm HD 오디오 단자, LED 버튼 등이 있습니다.

USB 포트 구성은 다양한 타입을 모두 고르게 제공하고 있어서 포트 구성에 대한 호불호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세스펙

출처 : 다크플래쉬

 

2. 사용기                           

▶조립

※시스템 사양※

▪️CPU : AMD 7950X 3D

▪️COOLER : darkFlash Ellsworth D21 ARGB

▪️MB: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RAM : Teamgruop T-Force DELTA RGB DDR5 16GB

▪️VGA : emTek STORM DUAL X GTX 1060

▪️SSD :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 ADATA LEGEND 960 M.2 NVMe 1TB

▪️PSU : 몬스타 가츠 ExtremeX FX800 80PLUS STANDARD

▪️CASE : darkFlash DLX21 RGB MECH V3 강화유리

시스템 조립은 위와 같은 사양으로 진행하였고, 내부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고 넓은 편이라 조립 난이도가 매우 낮았으며 후면에 기본으로 부착되어 있는 케이블 타이 덕에 별도의 케이블 타이를 쓰지 않고도 비교적 깔끔하고 정돈된 선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그래픽 카드를 쉽게 받쳐줄 수 있었습니다.

▶RGB

이번 V3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LED 모드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메인보드의 5V 3Pin을 연결하여 각 제조사별 RGB Sync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전용 소프트웨어로 1680만 컬러를 동기화하여 ARGB가 있는 다른 부품들과 일체감 있는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ARGB가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상단 LED 버튼을 통해 RGB 액션 모드, 단일 LED 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별도의 밝기 조절은 불가능하고 ARGB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LED 버튼을 3초간 길게 눌러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5V 3Pin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연결해야 합니다.

▶소음

3Pin DC 커넥터로 RTM 체크 및 컨트롤이 가능한데, 메인보드 셋팅에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로 측정한 소음은 전면부가 약 47dB, 측면 강화 유리쪽이 약 38.9이 측정되었고 체감되는 소음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3. 장단점                           

▶장점

1. 대부분의 부품을 장착할 수 있을 만큼 부품 호환성이 뛰어나다.

2. ARGB가 적용되어 메인보드 RGB 싱크 동기화를 사용할 수 있다.

3. 내부 공간이 여유로워 조립 난이도가 낮은편이다.

4. 패널이나 먼지 필터의 탈부착이 간편하기 때문에 조립이나 부품 교체, 청소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5.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한다.

▶단점

1. 가격 대비 제품 퀄리티나 디테일 등이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크게 단점 요소는 없었다.

4.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다크플래쉬의 DLX21 RGB MESH V3 강화유리 PC케이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세대를 거듭해 업그레이드할수록 편의성과 디테일, 감성적인 요소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V3까지 오게 되니 기존에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여 더욱 완성도를 갖춘 케이스가 되었고, 그만큼 가성비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지속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보니 관리하거나 청소하기 편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부품갈이도 용이해서 내부를 조금씩 바꾸더라도 케이스를 갈아탈 일은 크게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사용할 가성비 좋은 10만 원대 미만의 PC 케이스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자신 있게 다크플래쉬의 DLX21 RGB MESH V3 제품을 추천해 드리면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