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 블로거 껑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작성한 한성 토독, 뽀송 저소음 윤활 기계식 키보드 리뷰를 작성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토독은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해서 가져갔고, 저는 뽀송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기로 했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한송 뽀송 키보드는 모카 코코아 색상이 가장 인기가 있는 색상입니다.
색감이 전체적으로 이름에 걸맞게 부드럽게 어두운 색상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키보드 디자인을 하신 디자이너 분의 색감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이드네요.
특히, 코코아 색으로 포인트를 준 스페이스와 방향키가 인상적인 키보드입니다.
코코아 색으로 정갈하게 포인트를 잘 갖춰서 예뻤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염색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염료승화라고 하는 염색 방식 덕분인데요.
염료 승화는 말 그대로 염색 액을 열로 승화시켜서 더욱 더 깔끔하고 선명한 색감을 가지게 해주는 염색 방식입니다.
상당히 퀄리티있는 염색 방식인데 이번 키보드에 염료승화 키캡이 채용이 돼 이렇게 예쁜 색상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키보드가 전체적인 색상은 살구색과 유사한 색으로 이뤄져있는데요.
번들거림도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빛을 받으면 상아색처럼 빛이 나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무용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조용한 타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한 타건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저소음 윤활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뽀송 키보드에 들어간 스위치는 한성에서 특별 제작한 한성 특주축인 샤크 축이 탑재돼있습니다.
샤크축은 내부 공장 윤활 작업까지 마친 상태로 조립돼 스위치에서 날 수 있는 스프링 소리를 정말 최소화 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샤크 축만의 특이한 키감이 좋은 타건감을 선사해주는데요.
조용한데 도도독 하고 들리는 타건감은 일을 하면서도 타건감 하나만으로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답니다.
정말 말 그댈 리니어 타입에 적절한 키압은 이름 그대로 뽀송한 느낌을 주는 스위치입니다.
두 번째, 통 울림 최소화를 했습니다.
사실 저가형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가장 싫은 점은 통울림인데요.
키보드 내부에 하부 흡음재와 그 위에 기보강 흡음재까지 씌워서 통울림을 최소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키보드 자체가 무게감이 있어 묵직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확실하게 통울림을 잡아내서 더 뛰어난 정숙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의 철심 소리까지 신경을 썼는데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스페이스 바에 러버 가이드를 설치하고 스테빌라이저에는 윤활 처리를 실시해서 이를 최소화했습니다.
그 외에도 손목에 무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리 프로파일 규격을 채용했습니다.
체리 프로파일의 특징인 키캡 자체가 낮게 설계돼었기 때문에 손목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돼서 손목에 피로도를 확실히 감소시켜주는 효과가있습니다.
키보드를 장시간동안 사용해도 큰 부담이 없어서 별도의 팜레스트 없이도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범용성과 편의성까지
사용이 편리하게 USB-C타입을 통해서 키보드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십자 볼트를 해제하고나면 내부에 장착할 수 있는 C타입 홈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C타입이다보니 여러가지 방면으로 다양하게 범용성있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키캡에도 이러한 범용성이 적용되는데요.
퀵 스왑을 지원함과 동시에 제품 포장에 기본적으로 추가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공하는 추가 스위치를 퀵스왑으로 편하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축으로 바꾸실 계획이 있어도 3축 스위치, 5축 스위치 둘 다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더 좋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죠.
편의성 부분에서는 문서 작업을 하다가 간단하게 오른손만 움직여서 음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우측 상단에 소리 제어 키가 있는데요.
원래 저 자리에는 Caps Lock 버튼이 켜져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큰 공간에 LED가 배치돼 있는데요.
필요없이 큼지막한 LED가 들어간 것에 비해서 기능적인 면을 살리고 좌측 ESC옆에 배치해서 스타일 적으로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사실 조용함이 키보드의 전부는 아닙니다.
조용한 키보드는 많지만, 사무용 키보드에서 게이밍 스펙을 제공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뽀송 키보드가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과 문서작업 모두 즐기는 저에게 1000Hz의 폴링레이트와 무한 입력 기능까지 존재했기 때문에 별도의 두가지 키보드를 구성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나와 체험단 특성상 동영상 업로드가 어렵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타건감부터 소음,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키보드였습니다.
키보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무용 키보드 추천, 한성 뽀송 저소음 윤활 기계식키보드 리뷰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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