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를 보면 측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한 것을 넘어 앞면까지도 강화유리를 사용한 케이스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 할 잘만의 P30 파노라믹뷰 케이스는 일명 어항 케이스라고 불리우는 2면 강화유리 케이스로 내부가 시원하게 보여 RGB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컴퓨터를 예쁘게 꾸미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케이스랍니다.
조립을 하기 전엔 다소 조립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 해 보니 일반 케이스와 별반 다를 것이 없더라고요. 우선 측면 강화유리는 상단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당겨서 위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열 수 있고요, 측면 노란 스티커에 방법이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또한 우측면에는 양쪽으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는데요, 특히 앞쪽에는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어 흡기가 되는 곳으로 안쪽에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요.
좌측면의 강화유리와 마찬가지로 손잡이를 당겨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상단은 상당히 넓은 면적이 에어홀로 되어 있어 3단 수랭쿨러 설치시 공기의 흐름이 최대가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커버를 분리할 수 있는데요, CPU 보조 전원 커넥터 연결시 좁은 구석으로 손을 넣다가 케이스에 손등을 긁 힐 염려가 없어요.
뒤쪽의 나사 두개를 풀고 살짝 뒤로 빼어 들어 올리면 상단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조립의 편의성을 높였어요.
또 하나의 특징으로 잘만 P30 케이스는 컴퓨터를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원 버튼과 USB 포트, 오디오 잭이 측면 하단에 위치해 있어요. 책상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어항 케이스 특성상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을 택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측면 하단에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강화유리는 하단까지 내려오지는 않고요, 다만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한 곳에 zalman 이라는 브랜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정리하는 공간은 넉넉한 편이고요, 케이블을 앞쪽으로 넘기는 홀더는 고무마개로 처리가 되어 있어 좀 더 디자인이 깔끔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고요, 전면이 유리이기 때문에 통상 전면에 위치하는 쿨링팬이 측면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요새는 M.2 NVMe SSD가 추세라 SATA SSD는 잘 사용하지 않아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가 하나만 있더라고요.
대신 하단에는 3.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있어 대용량 파일 백업을 위해 HDD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가이드에 하나 베이 상단에 하나를 장착할 수 있답니다.
후면에는 5개의 PCI 슬롯과 그 우측에 고정된 에어벤트가 있는데요, 따라서 라이저 카드를 사용하여 그래픽 카드를 세울 수는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잘만 P30 케이스에는 120mm 규격의 aRGB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특히 측면에 장착된 두개의 쿨링팬은 리버스 쿨링팬으로 흡기하는 방향으로 쿨링팬의 프레임이 보이지 않아 어항 케이스처럼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케이스에는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2개의 측면 쿨링팬과 더불어 후면에도 aRGB를 지원하는 쿨링팬이 있어 총 3개의 aRGB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쿨링팬은 4핀 PWM 방식이 아닌 3핀 방식이라 쿨링팬의 속도를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없고, 또한 쿨링팬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메인보드에서 Voltage 방식을 지원해야 하는데요, 만약 Voltage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다면 최대 속도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조립의 편의성은 괜찮았어요. 미니케이스라 내부가 넉넉하지는 않지만 상단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CPU 보조 전원 케이블 연결도 수월하였고요, 상단 라디에이터 설치도 어렵지 않았어요.
내부 하단 철판에는 전체적으로 타공이 되어 있어 쿨링팬을 추가로 장착하고 싶다면 하단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답니다.
PC 조립의 마지막은 항상 강화 유리의 비닐을 벗기는 것이죠. 어항 케이스이므로 앞면과 측면의 비닐을 벗기면 되고요, 바깥쪽과 안쪽 양쪽에 비닐이 있으므로 모두 4군데 비닐을 벗기면 됩니다.
전원을 켜면 어항 케이스의 RGB 쿨링팬과 수랭쿨러의 RGB 광원 효과가 잘 어울리면서 멋진 내부를 양측면을 통해 볼 수 있어요.
P30 측면 쿨링팬 역시 리버스 팬이기 때문에 프레임이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광원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발키리 GL360 쿨러와 은근 잘 어울리네요.
잘만 P30 파노라믹뷰 블랙 에디션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PWM과 Voltage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BIOS에서 Auto로 설정을 해 두었고요, 공부방에서 조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메인보드 컨트롤 프로그램에서 아래와 같이 수동 설정을 통해 평상시 최대한 저속으로 회전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CPU-Z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PU 부하를 주고 OCCT로 CPU 수랭쿨러의 라이데이터(CPU)와 펌프(System 3) 그리고 P30 케이스의 쿨링팬 속도를 측정해 보았어요. 수랭쿨러를 사용하다 보니 라디에이터의 팬 속도 증가로 케이스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하다 보니 오히려 시스템 온도가 내려가고 P30 쿨링팬 속도는 다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P30 쿨링팬의 소음을 측정하기 위해 CPU 라디에이터와 펌프는 최대한 저속으로 회전하도록 한다음 P30 시스템 팬만 수동으로 Slient Mode와 Max Speed 두가지로 바꿔가며 측정해 보았어요. 측면 강화유리를 열고 약 20cm 거리에서 측정한 값인데요, 대략 Slient Mode에서는 32 데시벨이 측정되었는데요, 측면 강화유리를 닫으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Max Speed 모드에서 42 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측정고요, 측면 강화유리를 닫은 상태에서도 살짝 소음이 들리는 정도에요.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CPU의 부하가 높이 올라가는 경우라면 CPU 라디에이터 팬 소음에 묻혀 케이스 팬 소음은 들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P30 시스템 팬은 aRGB를 지원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aRGB 포트에 연결한 후 메인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aRGB 광원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일부 aRGB를 지원하는 케이스의 경우 리셋버튼과 연동하여 aRGB 광원효과를 변경할 수 있기도 한데요, P30은 리셋버튼이 쿨링팬도 그러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광원효과는 앱을 통해서만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에 따라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잘만의 P30 어항 케이스를 조립하고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만족감이 높았는데요, 우선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아무래도 디자인이에요. 앞면과 측면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의 RGB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비록 PWM은 지원되지 않지마 메인보드에서 Voltage Mode로 설정하고 쿨링팬 속도를 조절하여 공부방에서도 사용 가능한 조용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었어요.
최근 트렌드인 어항 케이스를 찾는 분들께 어항형 케이스 중에서도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잘만 P30 파노라믹뷰 케이스 추천드리고요, 잘만 특유의 깔끔한 제품 마감처리와 신뢰도 높은 잘만의 AS 그리고 고급스러운 만듬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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