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cjs0308cjs/223329415031
움짤이 있어서 원본에서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발자 준생입니다.
솔직히 공랭쿨러 성능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건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CPU를 살때 제공되는 기본 쿨러가 공랭이다보니 "공랭쿨러가 얼마나 온도를 잡아주겠어~"라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에요. 딱 제가 그랬습니다. 공랭 쿨러는 소음만 크고 온도를 제대로 잡을 수 없을거란 생각에 PC를 맞출때마다 비싼 돈을 주더라도 수냉쿨러를 사용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IT 커뮤니티 글을 보다가 공랭쿨러를 선호하시는 분들을 봤어요. 선호를 넘어서 찬양을 하시더라구요. 그분들의 주장은 공랭 쿨러가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좋다고 하시는 거에요. 사실 수냉쿨러가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도 사실이기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서는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사용중인 CPU 5950x는 너무 고사양 CPU기 때문에 쉽사리 교체를 결정할 순 없었어요. 왜냐하면 저의 예전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amd 기본 공랭쿨러인 '레이스스텔스'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느꼈던 아쉬운 점들이 좀 있었거든요.
예전의 레이스스텔스 사용 후기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cjs0308cjs/222556373347
특히 당시 CPU 성능을 감당하지 못하고 100% 풀로드 되던 기본쿨러의 풀로드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심지어 풀로드 되도 온도를 잡지못해 CPU 한계치인 90도에 다다르던 모습을 나타냈어요. 참고로 CPU가 90도가 넘어가면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한 '쓰로틀링'이 발생해요. 쓰로틀링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CPU의 성능을 강제로 제어해서 온도를 9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이에요.
이렇게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공랭쿨러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느꼈습니다. 소음은 소음대로 크고 CPU 온도를 성능은 100%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왕이면 제대로 된 공랭쿨러를 찾아보자 해서 알게된 '고사양저소음쿨러'가 <PCCOOLER CPS RZ620 BLACK> 제품이에요. 제품 소개 전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간이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제가 이전에 사용중이던 수냉쿨러보다 근소한 차이지만 성능이 더 좋았습니다.
공랭 vs 수냉 벤치 결과
CPU에 부하를 주기 위해 진행한 벤치마크 툴은 OCCT입니다.
https://blog.naver.com/cjs0308cjs/223243361133
사진의 왼쪽은 이번에 교체한 공랭쿨러 결과값이고 오른쪽이 예전에 사용중이던 수냉쿨러 결과입니다.
OCCT 온도 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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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 쿨러의 최소 온도가 2도정도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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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 쿨러의 평균 온도가 0.5도정도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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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 쿨러의 최고 온도가 0.8도정도 낮음
OCCT 성능 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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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벤치마크 성능 측정 결과 또한 좌측의 공랭쿨러의 결과값이 근소하게 좋음
CPUID HWMonitor 온도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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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공랭쿨러의 최저 온도 값이 1도 낮게 측정됨
벤치마크 측정결과 제가 이전에 사용중이던 수냉쿨러에 비해 공랭쿨러가 거의 모든 수치에서 근소하지만 살짝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집에서 진행한 간이테스트니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십시요.
비교한 수냉쿨러 정보)
https://blog.naver.com/cjs0308cjs/223244685979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이번에 교체한 <PCCOOLER RZ620> 제품을 소개해드릴게요!
PCCOOLER RZ620 공랭 쿨러 소개
제품 구성
본품, 쿨링팬, 인텔 & AMD를 위한 설치부품, 써멀구리스 (EX90), FAN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스펙
쿨러의 특징 & 강점 소개
RZ620쿨러는 뛰어난 방열 효과 제공하는 6개의 6mm 구리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CPU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요. 게다가 히트파이프가 역중력으로 설계되어 설치 방향이 상관없다는 부분도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설계에 있어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덕분에 설치를 할 때 수평, 수직 각도를 신경쓰지 않아도 냉각 성능은 동일해요.
히트싱크(방열판)의 디자인은 상당히 독특한데요. 공기 역학적 원리로 설계된 유선형의 TRIFORCE(트리포스) 디자인을 채택하였어요. TRIFORCE 디자인이란, 젤다의 전설을 해봤다면 아시겠지만 다음의 삼각형 모양의 디자인을 뜻해요.
이러한 트리포스 디자인은 시각적으로도 우수하지만 그 뿐만아니라 표면적을 늘리는 효과도 있어요. 덕분에 방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수한 방열판 덕분에 고성능의 쿨링 능력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였어요. 따라서 고사양 게이밍 PC 환경에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PCCOOLER CPS RZ620은 쿨링팬을 포함한 모든 부품에 대해 <무상 보증 서비스를 무려 5년간 제공>해요.
설치 난이도도 수냉쿨러에 비해 상당히 쉽고 간단했습니다. 준비물은 아래 나사를 돌릴 수 있는 15cm 정도의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수냉쿨러를 압도하는 가성비
수냉쿨러는 기본 10~1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그에 반해 그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줬던 위 공랭쿨러는 현재 기준으로 <7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수냉쿨러가 더 좋을거라는 고정관념만 내려놓으면 성능은 더 좋고 돈은 더 아낄 수 있어요. 성능 대비 가성비가 참 좋습니다.
위 가격정보는 항시 변동되는 가격이니 아래 링크에서 현재 가격을 확인해보십시요.
이번 시간에는 5950x CPU쿨러를 수냉에서 공랭으로 교체한 후기를 알려드렸어요. 고성능 CPU 구매 예정이거나 사용중이라면 왠만한 수냉쿨러도 한수 접고 들어가는 <PCCOOLER RZ620> 공랭쿨러 사용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읽어볼만한 글 - 가성비 좋은 그래픽카드를 찾고있다면)
https://blog.naver.com/cjs0308cjs/22331950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