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커스텀 키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 및 컴퓨터 빌딩까지 하고 있는 몬스타기어의 가츠 익스트림 엑스 FX800 80+ 스탠다드 파워서플라이입니다.(이하 FX800)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파워서플라이 발매이기에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체험단에 당첨되게 되었네요.
FX80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80+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800W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최대 역률 99%의 Active PFC 설계, +12V 싱글 레일, 다양한 보호회로, 6년의 A/S 기간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후발주자다 보니 80+ 스탠다드 파워임에도 좋은 옵션들과 넉넉한 A/S 기간을 설정한 것 같습니다.
■ 포장 및 구성품
외부는 비밀로 밀봉되어 있어서 개봉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 윗면에서는 제품의 이름과 파워 용량, 그리고 80+ 스탠다드의 파워서플라이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800W의 출력을 가진 제품이며 12V 단일로는 720W까지 사용할 수 있군요.
박스를 열어보면 완충제 안에 들어있는 파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파워 본체, 전원 케이블, 케이블 타이, 나사로 되어 있습니다.
■ 외형
윗면의 모습입니다. 팬 그릴은 사선 형태로 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120mm HDB 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육각형 모양으로 타공이 되어 있으며 전원 입력은 220V라고 적혀있네요. 상품 설명을 확인해 보니 160V~264까지의 와이드 입력 전압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제품 옆면에는 스펙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케이스에 장착하면 되면 이 부분이 보이게 되겠네요.
모듈러 형식이 아니기에 케이블은 모두 장착된 상태입니다.
메인보드 24핀 케이블과 CPU 보조전원의 모습입니다. CPU 전원의 경우에는 한 개의 케이블에 8핀 단자가 2개 붙어있는 형식입니다.
그래픽 카드용 PCI-E 케이블은 2개의 케이블에 각각 6+2PIN 단자가 붙어있습니다. 800W라는 고용량인데도 PCI-E 단자가 2개뿐인 것은 좀 아쉽네요. 요즘 그래픽 카드들은 한 테이블당 1개의 단자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 중간에 단자를 추가하지 않은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MOLAX & SATA 케이블은 총 3개 존재하는 데 도중에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더군요. 본인이 원하는 케이블만 사용하고자 한다면 중간의 케이블 타이는 잘라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개의 케이블의 단자 구성이 상당히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A 단자만 2개 달려있는 케이블, SATA 2개 + MOLAX 1개 단자로 구성되어 있는 케이블, SATA 3개 + MOLAX1개 단자로 구성되어 있는 케이블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단자가 구성되어 있는 파워서플라이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본인의 컴퓨팅 환경에 맞게 케이블을 골라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에 장착하면 스펙이 적혀있는 스티커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비어 있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은 것 같네요.
■ 테스트
테스트할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인텔 I5-12600K와 MSI Z690-A 조합에 그래픽 카드는 기가바이트 3060TI로 조립해 보았습니다.
테스트는 부하를 가장 크게 주는 OCCT 전원 테스트로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사용되는 전력을 확인해 보면 CPU는 146W 정도를 사용하고 그래픽 카드는 238W 정도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HWINFO에서 확인한 전압입니다. 12V 전압의 경우 최대 12.144V이며 테스트 진행시 최하 11.712V로 약 0.432V의 전압폭을 보여줍니다. 컴퓨터 작동 시에는 전혀 문제 되는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다는 느낌은 드는군요.
■ 마무리
- 24년 1월 다나와 가격
다나와에서 확인되는 가격은 6.5만 원으로 다른 경쟁사들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00W의 대용량으로 중, 고사양의 시스템이라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많은 보호회로와 6년의 A/S 기간으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소음도 딱히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서 팬 소리가귀에 거슬리는 문제도 발생하지 않겠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으로는 PCI-E 단자가 2개뿐이라는 것이겠네요.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파워서플라이들이 증명해야 하는 것은 파워의 안정성인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본 사용기는 몬스타 주식회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