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 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쿨맥스 체로키 케이스인데요, M-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가성비 좋은 미니케이스로 2023년 11월에 출시된 따끈한 신상이랍니다.
사실 미니케이스는 처음 조립을 해 보는데요, 박스 측면에 표기된 스펙을 보면 ATX 규격의 메인보드는 설치할 수 없고, M-ATX와 ITX 규격의 메인보드만 설치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에요. 최근 가성비 메인보드는 대부분 M-ATX 규격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하지 않는 미니케이스가 공간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성비 케이스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또 다른 측면에 케이스에 대한 설명이 표기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비용 절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내용물은 스티로폼으로 충격을 방지하도록 단단하게 잘 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케이스는 폭 200mm, 너비 390mm 그리고 깊이 350mm 사이즈로 책상위에 놓고 사용하더라도 부담이 없을 미니 사이즈로 일반 미들타워와 비교하더라도 공간을 작게 차지하는 것이 장점이에요.
하단에는 COOLMAX 뱃지가 달려 있어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네요.
전면이 매쉬는 아니지만 측면에 흡기 에어홀이 있어 공기의 흐름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가성비 미니 케이스이므로 발열이 심한 고성능 시스템 보다는 가성비 시스템 구성에 적합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상단에는 전원 스위치, 리셋 스위치 그리고 오디오 잭과 함께 USB 2.0, USB 3.0 포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가성비 케이스라 USB-C 타입의 포트는 없습니다.
상단에는 2열 수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에어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공랭 쿨러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경우 전면 매쉬대신 상단의 에어홀로 공기가 흡입되어 공랭 쿨러 시스템에 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단에는 파워서플라이 쿨링팬의 공기흡입을 위한 에어홀이 마련되어 있고요, 먼지 필터가 있어 파워서플라이의 내구성을 높여 준답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체로키 케이스에는 고정 RGB 방식의 120mm 후면팬이 하나 내장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성비 시스템의 경우 발열이 크지 않기 때문에 후면팬 하나로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요, 오히려 많은 팬으로인한 소음을 원치 않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측면에는 메인보드의 CPU 쿨러 백플레이트를 작업할 공간이 넉넉하고요, CPU 보조 전원 케이블을 넘길 수 있는 홀이 별도로 있습니다.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가 측면에 하나 준비되어 있어요. 요새는 대부분 M.2 NVMe SSD를 장착하지만 기존 2.5인치 SATA SSD를 사용하는 분들이 케이스 교체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단에는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상하 두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요. 대용량 파일의 백업용으로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겠네요.
미니케이스이다 보니 선정리 할 수 있는 공간은 넉넉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디스크 베이를 제거하면 남는 케이블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내부 모습이에요.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나 그만큼 공간 낭비를 하지 않는 거겠죠.
후면 120mm 쿨링팬은 PWM을 지원하지 않는 800 RPM 고정 속도로 소음이 25dBA 밖에 되지 않아 조용한 시스템을 꾸미는 분들에게 좋을듯 합니다.
측면 강화유리는 힌지 방식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어 열고 닫는 것이 편리하고요,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실전 조립
* 미니케이스라 M-ATX, ITX 규격의 메인보드만 지원해요 *
조립의 시작은 메인보드 백패널을 끼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고정을 하면 됩니다.
스페이서는 미리 장착되어 있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M-ATX 메인보드 장착을 위해 기존 장착된 스페이서 하나만 살짝 자리를 옮겨 달았어요.
미니케이스라고 특별히 조립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요, 다만 상단의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미리 CPU 보조전원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메인보드를 먼저 장착한 다음 커넥터를 연결하려고 하면 공간이 부족하여 힘들더라고요.
남는 케이블을 하단의 파워서플라이 앞쪽의 빈 공간에 잘 넣고요, 공간이 부족하다면 디스크베이를 떼어 내면 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최대 160mm 높이의 공랭쿨러를 설치할 수 있어 넉넉한 편입니다.
조립을 마쳤다면 강화유리 비닐을 떼어내는 것이 화룡점정이죠^^
전원을 켜면 후면의 고정 RGB 쿨링팬과 CPU 쿨러의 쿨링팬이 일직선상에 놓여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시스템에 CPU 쿨링팬과 후면 케이스 팬으로 두개만 있어서인지 상당히 조용하더라고요. 사실 엔트리급 CPU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발열이 크지 않아 굳이 쿨링팬을 여러개 장착하여 소음만 키울 필요가 없거든요.
최종 조립된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CPU-Z를 사용하여 CPU에 스트레스를 주며 CPU 온도 변화와 CPU 쿨러의 팬 속도를 측정해 보았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미들타워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미니케이스인데다 케이스의 쿨링팬이 후면 120mm 하나만 있어 쿨링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AMD 5600G 프로세서 자체가 최대 65W의 TDP로 전력 소모가 작고 발열이 작다 보니 차이가 없지 않나 싶네요.
지금까지 AMD 5600G 가성비 시스템을 조립해 보았는데요, M-ATX 메인보드와 마이크로닉스 COOLMAX 체로키 케이스는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하지 않는 미니 케이스로 책상 위에나 아래 어디에나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좋았고요, 또한 팬 소음이 작아 조용한 공부방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합리적인 가격의 미니케이스임에도 편리한 시스템 관리와 스윙 도어 그리고 여유로운 스토리지 베이(3.5 또는 2.5 디스크 두개를 장착할 수 있는 디스크 베이, 2.5 전용 가이드)가 장점인 마이크로닉스 COOLMAX 체로키 케이스를 추천드리고요,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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