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스트리밍 시장이 어느때보다 활발한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게임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려는 게임크리에이터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게임화면과 동시에 송출을 하거나 따로 녹화를 하기 위해선 인터넷방송장비인 캡쳐보드가 있어야합니다.
비디오캡쳐를 지원하는 캡쳐보드는 화질, 프레임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는데요. 이번에 사용해보고 있는 캡처보드로 유명한 에버미디어의 GC571은 내장형 모델로 PCI 슬롯에 장착 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구성은 설명서, HDMI 케이블, 캡처보드 본체가 있습니다. 후면 포트는 HDMI In, OUT 2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PC를 포함해 아닌 게임 콘솔 화면을 컴퓨터를 통해 비디오캡쳐를 하고 싶을 때 HDMI IN에 연결하면 됩니다. 플스,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기나 게임컴, 송출컴 2대를 세팅하고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일반적으로 USB로 연결하는 외장형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안정성은 내장형이 더 괜찮다는 평이 많더군요. 다만 설치는 데스크탑 본체 내 PCI 슬롯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먼저 메인보드에 여유슬롯, 공간이 있는지 체크해야합니다.
에버미디어의 GC571은 PCIe 3.0 이상 x1 슬롯이 필요합니다. 그래픽카드 슬롯에 따라 하단 슬롯이 있어야합니다. 저처럼 2대의 데스크탑을 활용하는 경우, 사용가능한 포트를 찾아야 세팅하면 됩니다.
연결은 에버미디어 GC571 IN 포트에 HDMI를 연결하고 송출하고자하는 게임컴퓨터 그래픽카드 포트에 HDMI를 연결하면 됩니다.
모든 설치가 끝난 뒤, 에버미디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능한 전용 소프트웨어 'RECentral 4'를 내려받고 실행하면 모든 준비는 완료됩니다. 제대로 인식되면 캡처 장치에 캡쳐보드가 표시됩니다.
RECentral 4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화면을 단독 송출하거나 웹캠, 카메라 등 외부 장치를 같이 연결해 동시송출도 가능합니다.
기본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하단에 빨간색 버튼을 클릭하면 현재 화면을 녹화하며, 우측에 파란색 버튼은 스트리밍 송출버튼입니다. 스트리밍을 위해선 미리 '스트림 설정'에서 스트림 키를 입력해야합니다.
참고로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디바이스 사이에서는 4K 60프레임, 미지원 기기에서는 4K 30프레임까지 지원합니다.
일반 비디오캡처를 진행해봤습니다. 굉장히 안정적이었는데요. 게임컴에 구동중인 FC온라인4 화면을 녹화해봤는데, 상당히 고화질로 녹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용량은 꽤 크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에버미디어의 GC571 캡쳐보드는 처음 게임화면 녹화를 해보거나 동시에 송출까지 하고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었는데요. 또한 인터넷방송장비 셋업을 고민하고 있는분들에게도 꽤 괜찮은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