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솔루션"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이나 업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장비가 바로 마우스와 키보드가 될 텐데요, 오랜시간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손목에 피로감이 쌓이게 되고 심할 경우 터널 증후군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거의 하루의 절반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편이라 주로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체공학 제품들을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몬스타기어의 크루 GVX 버티컬 마우스는 이와같은 손목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인체공학 제품중 하나로, 몬스타기어 제품답게 저렴한 가성비를 지녔고, 손목 꺾임이 덜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RGB, 블루투스와 리시버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마우스입니다.
▶구성품
그럼 먼저 전체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심플한 편인데, 버티컬 마우스 본품과 USB-A to C 타입 케이블, 설명서와 마우스 하단 내부의 동글 등이 있습니다.
마우스는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의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었는데, 일반적인 버티컬 마우스와는 다르게 앞뒤로 긴 형태의 바디를 지녔고, 손목 꺾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각으로 독특한 기울기를 지녔고 클릭부쪽을 제외한 측면과 후면에 걸쳐 빗살무늬가 적용되어 쉽게 미끌리지 않는 그립감을 줍니다. 겉면 질감은 드라이한 편이며 유분기는 생각보다 잘 뭍는 편이라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클릭부는 일체형이고, 가장 끝 상단에는 몬스타기어 로고와 LED 표시등이 위치해있으며, 바디 중앙을 타고 RGB LED 라인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클릭부 주변에는 DPI와 LED 모드 스위치, 그리고 휠 버튼이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을 거치하는 안쪽면에는 측면 버튼 2개도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DPI는 1000-1600-2400-4000의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USB-C 타입 포트가 위치해있고, 마우스 하단으로는 테프론 소재가 사용된 마우스 피트가 세 영역에 걸쳐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센서, 위로는 전원 ON/OFF 토글형 버튼, 센서 우측으로는 빨간색의 리시버, 블루투스 전환 버튼이 있습니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리시버 커버로, 커버를 열면 안쪽에 있는 2.4GHz USB 동글을 꺼낼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설정시 폴링레이트는 133Hz, 2.4GHz 동글 연결시 폴링레이트는 125Hz로 게이밍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사무용으로는 적절한 응답속도를 지녔습니다.
리시버를 포함한 마우스 전체 무게는 약 122g으로 버티컬마우스인만큼 무게감이 다소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무게중심과 사용 스타일이 일반 마우스와 다르기 때문에 체감되는 무게는 좀 더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상세스펙
출처 : 몬스타기어
▶그립감
일반적인 버티컬 마우스보다도 더 앞쪽으로 쏠린 형태의 바디는 손목을 좀 더 편안하게 배치하고 엄지와 검지를 좀 더 앞쪽으로 거치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손목 각도가 일반 마우스에 비해 꺾이지 않고 비스듬히 그립하기 때문에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도와 압박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클릭감
몬스타기어 크루 GVX RGB 버티컬마우스는 300만회의 수명을 지닌 무소음 스위치가 사용되어 클릭했을때 클릭부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일체형 클릭부지만 위치에 따라 큰 소음 이나 압력 편차도 없었고, 휠은 다소 저가형의 느낌이 나는 편이지만 사실 3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안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측면 클릭버튼은 좌우측 클릭부에 비해 조금 더 압력이 있는 편이지만,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경우를 생각하면 보다 구분감이 있어야 하기에 합리적인 설계를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슬라이딩
테프론 소재가 사용된 마우스 피트는 생각보다 절제된 슬라이딩을 제공합니다. 부착된 피트의 면적도 크지 않아 미끄러짐이 심하지 않았고 적당한 자유도의 슬라이딩이 가능했는데 미끄러짐보다는 절제된 스타일이라 정교한 컨트롤에 적합한 성향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RGB LED 모드
RGB LED 모드는 LED OFF를 제외하고도 단일 컬러와 그라디에이션이 들어간 컬러모드 등 총 7가지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은근히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라 생각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500mAh의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풀충전 이후 방전까지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2.4GHz 연결로 평범하게 주간 사용을 했을때 일주일 이상 배터리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 이후부터는 충전을 병행했기에 사용량이 많더라도 배터리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치며"
▶장점
1. 인체공학 디자인
2. 블루투스와 2.4GHz 무선 연결 지원
3. 은은한 포인트의 LED
4. 무소음 스위치
▶단점
1. 유분기나 기름기가 잘 뭍는 편이라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함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몬스타기어의 크루 GVX RGB 버티컬 마우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무소음 스위치, 무선 연결, 인체공학 디자인과 그립감, 충전식 배터리, 등이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나 저렴한 가성비가 가장 매력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손목 통증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부담없는 가격대로 출시된 만큼 가성비 있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사용기는 몬스타기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