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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립 PC를 맞추는 소비자들 사이에선 화이트 콘셉트로 맞추는 경우가 많아졌죠. 확실히 예전보다 PC케이스부터 쿨링팬, 메모리, 파워서플라이 등 PC부품들이 화이트 색상 제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 볼 수 있지만,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화이트 콘셉트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웠던 메인보드 제품에서도 본격적으로 화이트 색상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특히, 그동안 화이트 메인보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고급형의 고가형 모델 한해서만 나왔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에선 가격적인 부분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두루 갖추고 나오는 화이트 메인보드가 있어서 이를 주도하고 있죠. 바로, 기가바이트(Gigabyte)입니다. 기가바이트는 작년 하반기 후반부부터 출시한 어로스(AORUS) 라인업의 화이트 메인보드를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인텔(Intel)과 AMD용으로 모두 출시하면서 확실한 화이트 메인보드 자리싸움에서 선점을 차지했습니다. 인텔용으로 맞추는 소비자라면 최소 B760칩셋의 B760M AORUS Elite X AX 모델부터 생각해보면 되고, AMD용으로 맞추는 소비자라면 바로 오늘 만나는 B650칩셋 기반의 이 모델부터 생각해 볼 수 있죠. B650M AORUS Elite AX ICE 모델입니다. 그럼, 국내 공식수입사인 (주)피씨디렉트를 통해 출시한 기가바이트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START~!!
■ 상품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29916821&cate=112751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B650M AORUS Elite AX ICE 제품 역시 박스 디자인은 같은 화이트 콘셉트로 나왔던 모델들과 동일합니다. 화이트색상을 배경으로 박스 전면에는 큼지막한 AORUS 로고와 함께 모델명, 그리고 국내 기가바이트 공식수입사인 (주)피씨디렉트의 3년 무상보증기간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죠. 박스 측면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적 언어로 간략하게 안내문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박스 후면에는 제품 실물 풀-샷 이미지와 함께 오른쪽에 주요 특징 4가지를 언급하는데,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 구조의 전원부 쿨링, 12+2 페이즈 구성의 디지털 전원부, PCI 5.0과 M.2 SSD 지원에 EZ-Latch 적용, Wi-Fi 6E 지원이죠. 물론, 아래에는 제품의 기본사양과 백패널 I/O 포트 구성표기도 담고 있어서 구매 전 충분히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면, 메인보드를 기본 비닐 포장에 제품 구성은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 S-ATA 6Gbps 케이블 2개, Wi-Fi 안테나, 설치가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설명서는 친환경정책으로 종이인쇄로 제공되지 않고,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전자문서파일형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기가바이트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를 살펴보면, 일단 시작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화이트 메인보드로 선점을 제대로 잡은 기가바이트 화이트 콘셉트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PCB기판까지 화이트색상으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이런 제품들은 있었지만, 대부분 고가형의 고급형에 속했죠. 하지만, B650M AORUS Elite AX ICE처럼 보급형~중급형까지 소화되는 메인보드에서 PCB기판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적용한 경우는 사실상 기가바이트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인텔 칩셋으로 먼저 나왔던 화이트 모델들이 현재 인기가 높고, 덩달아 이번에 출시한 AMD B650 칩셋 모델도 그대로 따르면서 AMD용 메인보드에서도 인기 행보를 이어가죠. 실제로, 동일한 M-ATX 폼 규격의 인텔 기반 B760M AORUS Elite X AX 메인보드와 비교해 보면서 디자인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 같은경우에도 전원부에는 큼지막한 히트싱크 장착에 AORUS 로고를 새겨놨는데, 히트싱크를 분리해서 확인해 보면, 2개의 히트싱크 사이로는 히트파이프까지 적용되어 있죠. 참고로, 먼저 나왔던 인텔용 B760M AORUS Elite X AX에는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원부는 앞서 제품박스에서 12+2 페이즈라고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체 구성은 12+2+2 페이즈로 총 16 페이즈입니다. CPU 전원부는 12 페이즈로 1 페이즈당 60A 전력공급으로 총 720A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AMD 7000/8000 시리즈 CPU를 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없죠.
그리고, 메모리 슬롯은 DDR5 지원으로 총 4개 슬롯에 최대 192GB 용량까지 지원해주고 있으며, 클럭도 8000MHz까지 오버클럭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 슬롯 주변에는 12V와 5V RGB 헤더가 배치되어 있으며, 부팅 상태를 체크해 주는 LED와 USB 3.2 Gen2x2 지원의 타입C 헤더도 배치되어 있죠.
PCIe 슬롯은 총 2개 구성으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1번 슬롯에는 내구성 강화를 위해 스테인레스 스틸 커버를 적용하고 있으며, 1번 슬롯은 PCIe 4.0x16배속, 2번 슬롯은 PCIe 4.0x4배속 규격입니다. 그리고, PCIe 슬롯 사이에는 M.2 SSD 슬롯 자리로 역시 히트싱크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히트싱크를 분리하면 2개의 M.2 SSD 슬롯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두 무나사 방식으로 장착하는 EZ-Latch가 적용되었습니다. 참고로, 규격은 1번이 PCIe 5.0x4, 2번은 PCIe 4.0x4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맨 아래 슬롯 밑에는 추가로 12V와 5V RGB 헤더를 확인할 수 있죠.
이 밖에 메인보드 맨 오른쪽 아래 구석부분에는 S-ATA 6 Gbps 커넥터 4개와 USB 3.2 Gen1 헤더가 배치되어 있으며, 반대편인 맨 왼쪽에는 내장 오디오 부분으로 독립 PCB 구간으로 처리했습니다. 끝으로, 백패널 I/O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일단 맨 윗부분에는 PC가 꺼진 상태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Q-Flash Plus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Wi-Fi 안테나와 연결되는 커넥터, USB 2.0 포트 4개, 모니터 출력 포트에 DP와 HDMI, USB 3.2 Gen1 포트 5개(파란색), USB 3.2 Gen2 포트 2개(빨간색), USB 3.2 Gen2 타입 C포트, 2.5GbE 랜포트, 오디오단자, 광 S/PDIF 출력커넥터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Wi-Fi 안테나는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디자인이며 화이트 콘셉트에 맞춘 화이트 색상입니다. 참고로 Wi-Fi 규격은 앞서 제품박스에서 확인했듯이 Wi-Fi 6E 입니다.
직접, 기가바이트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를 사용해 보면, 일단 메인보드 자체의 RGB 라이트닝 효과는 B650 메인칩셋이 위치한 히트싱크 아래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성능을 알아보기 전에 최신 바이오스(BIOS)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현재 가장 최신 바이오스는 AMD AGESA 1.1.0.2B가 포함된 2월 6일 자입니다. 그리고, B650M AORUS Elite AX ICE의 바이오스 CMOS를 잠깐 살펴보면, 이미 먼저 나왔던 어로스 화이트의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CMOS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화이트색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F2키를 통해 EASY 모드와 ADVANCED 모드 전환할 수 있고, 오버클럭이나 상세한 설정은 ADVANCED 모드에서 진행하면 되는데, 메뉴는 크게 즐겨찾기/Tweaker/Setting/System Info/Boot/Save&Exit로 기존 자사의 메인보드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AMD B650칩셋 기반이기 때문에,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는 CPU와 메모리 오버클럭 모두 지원합니다. 다만 CPU 같은 경우는 요즘 부스트클럭이나 오버클럭이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CPU 오버클럭 매리트가 없죠. 그래서, 메모리 오버클럭만 확인을 해볼 텐데, AMD 같은 경우에는 AGESA 1.0.0.7C부터 DDR5 메모리 클럭을 인텔처럼 고클럭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 바이오스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실제로, 인텔 XMP 프로파일이 적용된 메모리를 사용해서, CMOS에서 XMP 프로파일로 7400MHz 클럭값을 불러오면 AMD EXPO 프로파일이 아니라도 쉽게 7400MHz 클럭으로 오버클럭되는 걸 확인할 수 있죠.
물론, 사용자가 수동으로도 메모리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데, 이미 커뮤니티나 포럼 사이트에서 공유된 오버클럭 설정값을 참고해서 시도해 보면, CPU와 메모리, 컨트롤러 수율이 좋을 경우 더 높은 오버클럭도 가능합니다. 실제 수동으로 오버클럭 해 본 결과,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에서 7800MHz까지 오버클럭할 수 있었죠. B650칩셋 메인보드로써 충분히 오버클럭 지원도 잘 갖추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M.2 SSD 슬롯의 성능을 확인해 보는데, 2개 슬롯은 각각 PCIe 5.0와 4.0 규격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PCIe 5.0 규격 SSD는 가격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입장을 고려해 PCIe 4.0x4 규격의 NVMe SSD로 두 슬롯의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확인결과 두 슬롯 모두 PCIe 4.0x4 규격상 나올 수 있는 최대 속도를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잠깐 살펴보면, 최근에 기가바이트는 GCC(GIGABYTE Control Center) 프로그램으로 메인보드의 기능 및 업데이트 지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행해 보면, 기가바이트의 RGB Sync인 RGB Fusion 설정부터 팬 설정과 CPU, 메모리 등의 시스템정보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며, 최신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프로그램 업데이트도 프로그램 안에서 진행할 수 있죠.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사용자라면 설치해서 편리하게 유지보수 관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시작에서도 언급했듯이 기가바이트의 화이트 콘셉트 메인보드는 PCB기판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입혔기 때문에 소비자가 조립 PC를 구상할 때 PC케이스부터 팬, 그래픽카드 등 화이트 색상이 비교적 구하기 쉬운 부품들을 잘 구성하면 어렵지 않게 완벽한 화이트 PC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이미 인텔 보급형 화이트 메인보드로 B760칩셋 기반의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X AX 메인보드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에게 이번에 기가바이트는 확실한 화이트 메인보드 트렌드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이제 AMD 보급형의 화이트 메인보드로 B650칩셋 기반의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까지 출시했죠. 소비자입장에선 인텔과 AMD 어느 쪽을 선택해도 이제 완벽한 화이트 콘셉트 조립 PC를 구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전원부에 전원부 쿨링으로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 조합까지 갖추고 있어서 CPU 오버클럭을 확실히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모리 오버클럭도 인텔 메인보드처럼 높은 클럭으로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어서, 고클럭의 XMP/EXPO 프로파일 메모리를 손쉽게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죠. 여기에 무선 Wi-Fi 지원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서 소비자입장에선 데스크톱 PC를 유무선과 블루투스 환경으로 한 번에 맞출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PCB기판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적용했기 때문에, AMD를 선호하면서 보급형/중급형으로 조립 PC를 화이트 콘셉트로 맞추고 싶었던 소비자라면 화이트 메인보드 선택지로 기가바이트 B650M AORUS Elite AX ICE 메인보드를 적극 추천합니다.
<GIGABYTE 공식 유통사 PCDIRECT의 필드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