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사용하게 되는 작업들은 휘발성의 특징을 가집니다.
여기서 휘발성이라면 전원 공급 중단 시 기억된 내용이 없어지는 성질을 뜻합니다.
이를테면 문서를 열심히 타이핑하였는데 저장을 하지 않았다면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겠죠.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득템하였으나 일시적인 장애로 게임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이 되지 않았다면 득템의 행운 역시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는 반드시 기록 장치에 읽고 쓰는 목적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하드 디스크나 SSD와 같은 저장 장치는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RAM의 경우 PC 전원이 꺼질 시 데이터가 날아가는 휘발성 메모리
▲ 하드 디스크 (Hard Disk Drive)
3.5" HDD (Hard Disk Drive) 하드 디스크는 수십 년 전부터 널리 쓰여 왔습니다.
그리고 소형화된 2.5"하드 디스크가 출시되는데요. 당시 2.5" HDD 규격은 노트북의 부피를 줄여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5 " WD BLUE 500GB SATA SSD
그리고 하드 디스크 세대에서 SSD(Solid State Drive)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합니다.
알루미늄 원판 플래터(기록 헤드)에 스핀들 모터를 통해 읽고, 쓰는 방식인 HDD에 비해 소음과 부피를 명확히 줄여주며 물리적 충격 등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무엇보다 초창기 SSD와 기존의 하드 디스크는 읽기 및 쓰기 순차 속도가 2~3배가량 높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 시 하드 디스크와 SSD의 로딩 속도 차이가 상당했었죠. 물론 SSD가 더 빠르다는 이야기입니다.
▲ 샌디스크 익스트림 SanDisk Extreme M.2 NVMe 2TB SSD
그리고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가 된 SSD 모델이 바로 M.2 NVMe SSD입니다.
기존의 HDD와 2.5" SSD의 경우 SATA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반해 M.2 NVMe SSD는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합니다.
SATA와 PCIe 인터페이스 이 둘은 명확한 속도 차이로 대변합니다.
이전 SATA SSD에 비해 많게는 인터페이스 버전에 따라 10배 이상의 빠른 순차 속도를 기록하는데요.
때문에 근래 들어 M.2 NVMe 플랫폼 머더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속도 관련하여 근래 출시된 샌디스크 익스트림 SanDisk Extreme M.2 NVMe 2TB SSD로 예를 들어보자면
1. 최대 5,150MB/s 읽기 속도와 4,900MB/s 쓰기 속도
2. 이전 하드 디스크 수준의 고용량 작업을 위한 최대 2TB의 저장 공간
3. SLC 캐싱인 nCache™ 4.0 기술을 통해 더 빠른 속도로 파일 복사 및 저장
4. Western Digital 대시보드로 편리한 SSD 관리 가능 및 최대 5년의 제한 보증 제공
위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M.2 SSD는 설치 역시 편리해졌는데요.
SATA 방식 저장 장치는 파워 서플라이 전원 선과 SATA 케이블을 머더보드에 연결해야 하죠. 즉 저장 장치 당 2개의 케이블이 요구됩니다.
▲ M.2 NVMe SSD 설치 모습
반면 M.2 NVMe SSD는 머더보드 슬롯에 꼽기만 하면 되죠. 그 후 나사 등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간편합니다.
그러면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HDD의 경우 고전적이지만 나스나 서버 등에서 쓰일 만큼 10TB 이상 SSD에 비해 고용량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리적 기록 방식이다 보니 데이터 복원에서 플래시 저장 장치에 비해 용이합니다.
따라서 과거와는 달리 개인용 PC 용도보다는 CCTV, 서버 등에서 여전히 널리 쓰이는 실정입니다.
SSD의 경우 2.5" 규격을 여전히 사용하는 유저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서서히 M.2 NVMe SSD로 세대가 교체되는 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바로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이며 부가적으로 설치 편의성 등의 이점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PC를 구성한다면 M.2 NVMe SSD를 사용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이라 볼 수 있겠네요.
끝으로 합리적인 방법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다름이 아닌 구형 저장 장치를 최신형 SSD로 바꾸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머더보드가 이를 지원해 줘야 하겠으나 저 개인적으로는 과거 HDD에서 2.5" SATA SSD에서의 명확한 체감 차이를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M.2 NVMe SSD 역시 이전 사타 방식 SSD 보다 빠릿한 처리 속도로 느껴졌었죠.
때문에 CPU, RAM, GPU 등 여러 부품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보다는 한 개의 저장 장치를 통해 PC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본 포스팅은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SanDisk 다나와 서포터즈 활동 일환으로 SanDisk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3128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