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야마하에서 새로 발매한 TW-EF3A 오픈형 무선 이어폰입니다. 야마하라는 이름은 음악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매우 유명한 기업이지요. 피아노나 건반 혹은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서 야마하 피아노를 본 기억이 나네요.
무선 이어폰은 크게 오픈형 이어폰과 인이어 이어폰으로 나뉩니다. TW-EF3A는 오픈형 이어폰에 속하는 제품으로 귀속으로 이어폰을 넣는다는 느낌보다는 귀에 걸치듯이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오픈형 제품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귀를 꽉 막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개방감이 느껴지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에 있습니다. 착용도 귀에 걸치듯이 하기 때문에 외이도염에서 인이어 이어폰에 비해서 좀 더 안전하기도 하지요. 다만 단점으로는 귀를 완전히 막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음의 손실이 필연적이고 차음성이 낮습니다.
§ 자세한 상품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s://kr.yamaha.com/ko/products/audio_visual/headphones/tw-ef3a/index.html
■ 포장 및 구성품
박스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핑크 색상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입니다.
구성품은 이어폰&케이스, 간단 사용설명서, 케이블, 기타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로 설정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고 버튼만으로 이어폰의 기능을 작동하게 되어 있어서 작동법을 한 번쯤 숙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케이블은 이제는 당연하게도 C 타입 케이블입니다.
■ 외형
이어폰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윗면에는 야마하 로고가 음각되어 있으며 정면에는 인디케이터가, 뒷면에는 C 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의 색상도 이어폰과 동일하게 되어 있네요.
뚜껑을 열어보면 이어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고정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거꾸로 흔들어도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분실의 위험이 적을 듯합니다.
이어폰은 케이스에 수직으로 꼽아서 보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 충전용 접점이 있더군요.
충전기에 연결하면 하얀색의 LED 인디케이터로 충전 중임을 알려줍니다.
이어폰을 꺼내면 아래쪽 접점부는 스티커로 막혀있습니다.
야마하 로고가 있는 쪽에는 인디케이터가 존재합니다. 페어링 중이나 충전 중에 인디케이터에 불이 들어옵니다. 핑크색은 클리어 한 느낌이 아닌 약간 파스텔풍의 느낌을 주더군요.
오픈형 이어폰이지만 완전한 오픈형이 아닌 반 커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특징인 저음 감소와 차음이 잘되지 않는 단점을 어느 정도 줄여주는 형태이지요. 내부 드라이버는 13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L / R 표시는 안쪽에 있습니다.
이어폰의 작동은 터치식 버튼이 아닌 물리 버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치식에 비해서 의도치 않는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네요. 버튼만으로 클리어 보이스나 게이밍 모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따로 프로그램이 없으니 버튼의 사용법을 잘 익혀야겠네요.
이어폰 한 개는 약 6g이며 케이스 전부 포함하여 45g 정도의 무게입니다.
■ 연결
핸드폰에 연결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코덱은 SBC와 AAC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컴퓨터에 블루투스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여 2개의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5.3을 지원하여 연결 안정성도 꽤나 좋은 느낌이더군요. 2개의 연결한 경우 동시에 소리가 나오지는 않고 기존 기기에서 음악이나 영상을 플레이하다가 새로운 기기에서 음악을 듣게 되면 전 기기는 정지되고 새로운 기기에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 테스트
착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드라이버 크기 때문에 유닛 쪽이 뭉툭해서 잘 맞을지 걱정했을 데 착용하는 데 딱히 무리 없이 잘 착용되었습니다. 제 귀가 작은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 착용감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을 듯합니다.
갤럭시 S24U에 연결하여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인이어 이어폰에 비해서 저음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이어폰 형태의 특징인지라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보컬이 다른 소리에 비해서 약간 앞으로 나와있는 느낌이며 아쉽긴 하지만 비트감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저음은 나와주는 것 같습니다. 고음이 튀어나오지 않아서 피곤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TW-EF3A에서 가장 장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통화 품질입니다. 클리어 보이스 기능으로 목소리 대역대만 높여서 음성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또한 꽤나 괜찮은 느낌이더군요. 실제로 통화 시에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일반 핸드폰과 이어폰 마이크를 이용하여 음성을 녹음해 보았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마무리
- 24년 3월 가격
현재 펀샵에서 단독으로 론칭하여 기본 가격 99000원에서 3만 원 할인된 6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할인 중인데 현재 전부 품절이더군요. 도중에 재고가 더 풀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본 사용기는 야마하뮤직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