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운동 얘기하다가 테니스 한다길래 제가 배우는 곳으로 불러서 내기했네요.
초등학생 때까지 테니스 꿈나무 였다길래 긴장했는데 껌이었어요.
능력치 50%도 안 쓴 ㅋㅋㅋ
지인은 자신감 뿜뿜이었다가 급 이기겠다고 레슨 2번 받고 왔지만
강도 높은 운동 답게 반짝 레슨 받는다고 매주 치는 저한테는 상대가 안되더라구요.
3시간 정도 같이 치면서 계속 지고 정신 나가고 다리와 손은 덜덜 떨고 ㅋㅋㅋㅋㅋㅋ
재밌는 구경 했습니다.
승부욕에 불 탔는지 다음 주에 테니스에 미친 사람 데리고 온다고 다시 내기 하자네요...
테니스 동호회 회장이라는데.. 알았다고는 했지만 전 그래봐야 2년인뎈ㅋㅋㅋ 개 발릴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