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면 진빠져요.
기빨리거든요.
원하는 바를 이룰때까지 전화를 끊어주지 않아요.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요.
사고 싶은건 그렇게도 많은지 계속 링크를 수없이 보내고요.
조금만 크면 친구가 제일인 시기가 올텐데 지금은 그런 시기가 빨리왔으면 싶다가도
아니다 싶다가도 오락가락합니다.
오늘은 혼자서 하교하고 집까지 가서 번호키 가리고 문도 열고
문앞에 쌓인 택배도 잘 챙겨 들어가는 모습의 CCCTV를 보내줬는데 기특하더라구요.
절 찾지 않을 날이 머지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니 또 서운한 이런 감정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