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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 PaPa입니다.

최근 들어 공랭쿨러의 시장변화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TDP가 200W를 넘기는 공랭쿨러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220W의 공랭쿨러는 당연히 듀얼에 가격대도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싱글타워와 강력한 쿨러를 통해 220W를 잡으면서도 가격대가 2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5만원대 부럽지 않은 제품이 마이크로닉스에서 MA-410을 출시하였습니다.

MA-410은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하였으며 ICEROCK이라는 제품명으로 2만원 초반 가격을 통해 공랭쿨러 가격대를 하향평준화 시켜버린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가성비로 뭉치고 퀄리티도 높인 마이크로닉스의 ICEROCK MA-410 지금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타워의 높이는 158mm로 미들급 타워는 대부분 소화를 합니다. 4개의 히트싱크를 통해 220W의 TDP를 소화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쿨러성능이 대폭 향상되면서 220W의 TDP를 해결하였습니다. 쿨링팬은 72.94CFM으로 상당히 높은 출력을 보여는 쿨러가 탑재되어 있으면서도 쿨러의 소음 또한 상당히 낮은 32dBA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명의 ICEROCK라는 느낌답게 시원한 파란색상과 블랙쿨러의 블랙색상으로 매우 매칭되는 디자인이 눈에 띠입니다.

[구성품]

쿨러본체, 120mm쿨링 팬 1개, 팬클립 2개, 인텔/ AMD 설치 브라켓, 브라켓허브, 써멀컴파운드, 브라켓 가이드

청색브라켓을 기준으로 좌측은 인텔용이며 우측은 AMD용입니다. 파란색허브와 블랙허브의 다르지만 오결합도 가능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볼트의 크기도 달라 사전에 사용메뉴얼을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탑과 팬쿨러는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함 보입니다. 블랙펜서가 마치 쿨러로 바뀐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탑]

크기 : 120 x 48 x 158(높이) mm

팬을 결합하지 않은 두께가 48mm로 두터운 편은 아닙니다. 4개의 히트싱크는 6mm로 두꺼운 히트싱크를 채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도장은 방열판의 부식과 구리로 된 히트싱크의 변색 예방으로 오랜 사용에도 부식과 변색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단의 그라디언트 커버는 2만원대에서 보기 힘든 구성으로 깔끔한 상단의 덮개와 마이크로닉스의 로고를 통해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고급적인 쿨러의 느낌을 선사합니다. 단순히 보기만 해도 사용자들로 하여금 완성도가 높은 쿨러로 직감됩니다.

최적의 열전달을 위한 HDT Pipe통해 직접적으로 CPU와 닿는 설계를 통해 더 빠르고 신속한 쿨링성능을 유지해 주는 핵심 기능입니다. 정확한 커팅면은 CPU 닫는 면적을 고르게 해주기에 균형된 열전달 효과를 보여줍니다.

[쿨링팬]

크기: 120 x 120 x 25 mm, 커넥터 :PWM 4핀, 베어링 : Hydraulic Bearing, 팬속도 : 800 ~ 1,800±10% RPM

쿨링팬은 특별한 블레이드 형상은 없으나 9개의 촘촘한 블레이드 구성으로 직진성에 유리한 서큘레이터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쿨링팬으로 많은 양을 신속히 멀리 밀어내는 효과를 가지기에 빠른 쿨링성능을 보여주게 됩니다. 다만 소음의 영향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블레이드 각도에 기술을 더해 소음도 저소음에 가까운 성능을 만들었습니다.

쿨링팬을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도 회전하는 팬으로 흔들림과 소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효과를 줄이기에 적합한 것이 진동패드인데 MA-410은 타워와 맞닿는 면에 두터운 진동패드를 앞뒤 총 8개를 통해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빌드사양

CPU : i5-11700K (순정)

M/B : MSI B450 MORTAR

VGA : GTX-1080Ti

Case: Antec X50

빌드에 사용된 AMD킷에는 무뽑방지키트는 없어 아쉽지만 2만원대 구성으로 각종 키트를 구분하여 조립에 편리성을 준 것이 인상적입니다. 조립은 번거롭지 않으며 매뉴얼에 따른 조립성은 쉬운 편입니다.

팬클립의 장력이 있는 편으로 약간의 힘이 필요하며, 가이드와 타워 결합부가 상당히 견고하기에 쿨러 설치에 흔들림은 전혀 없어 힘을 주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쿨러의 심플함으로 그래픽카드는 물론 CPU보조 전원연결에도 공간적 여유를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RGB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RGB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거나 사무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깔끔함을 추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에 좋아 보입니다.

30CM기준 초속은 2.2m/s로 항상 테스트결과를 보셨듯 제공되는 CFM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회전속도는 1830~1870RPM를 보여주었으며 제가 테스트한 쿨러 중 상위권이 들어가는 쿨러성능으로 풍량이 상당했습니다. 이런 성능은 히트싱크로 올라오는 열기를 더욱 빠르게 식혀주는 결과와 매칭이 되기도 하니 만족스러운 팬이었습니다.

소음역시 30CM를 기준으로 최대 47.8dB/A로 사람의 발소리나 전자레인지 돌아가는 소음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소음을 보여주어 조용한 빌드에도 어울리는 결과입니다.

i7-11700K로 테스트67℃를 넘지 않는 결과는 싱글타워로 보여준 극 가성비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2만원초반의 가격으로 놀라운 퀄리티와 성능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급형 쿨러 시장에 새로운 판을 뒤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3년 뻘짓 연구소 유튜버님께서 3만원대 공랭쿨러를 테스트에서 마이크로닉스의 MA600 펭귄이 3위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한 달에도 몇 가지의 공랭쿨러가 출시가 되지만 상위권에 있는 것은 쿨링솔루션에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기에 가능했던 결과입니다. ICEROCK MA410은 가격과 퀄리티에 성능까지 더해져 가성비의 극강을 보여줄만큼 인상 깊은 제품이었습니다.

중급형 CPU외에도 고급형CPU에 대응하기위한 성능 또한 뒷받침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소음과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무엇하나 빠질 수 없는 가성비로 뭉쳐 출시한 MA-410은 조용하고 NONRGB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