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OYA LMK21
넘패드 종류가 많아지고 있지만 제기준으로는 쓸만한 넘패드가 별로 없었습니다.
다양한 넘패드를 구입하면서 테스트하고 있지만 절전 모드에서 딜레이없는 제품은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할만큼 찾아보기 불가능한지라 고민이 많았네요.
작년 다행히도 ABS하우징인 CIY CAKE21이 딜레이가 없어서 잘 사용하였지만 알루패드의 감성때문에 지출이 늘어났네요. 작년과 올해 알루넘패드를 4개정도 구입했는데 절전모드에서 딜레이는 존재했습니다.
ZUOYA LMK21는 절전모드에서 딜레이가 없는걸 확인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스위치 : SW x Haimu MP Tactile
스테빌라이저 : FL CMMK 4.0mm 보강용 스테빌라이저
키캡 : 9009v3
얼리버드 특가로 4만원안되게 잠깐 판매된적은 있지만 제가 구입했을때에는 $49정도에 구입했었는데 현재는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현재 시간기준으로 국내 구매대행 : 47,940원 / 알리 : US $39.98(52,557원)으로 국내 구매대행이 더 저렴하네요.
하우징은 6063 Aluminum Alloy입니다.
CNC공정으로 만들어졌고 화이트색상만 있습니다.
세라코트 방식이 아닌 아쉽게도 파우더 코팅(분체도장)방식입니다.
그럼에도 제품의 가격에 비해 마감은 깔끔하며 도장 수준도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베어본킷을 판매하고 있으며 옵션에따라 스위치와 키캡이 같이 있는제품도 있습니다.
특이점은 VIA를 지원하며 3mode(2.4G Wireless 무선, Bluetooth 5.0 연결,Type-C유선연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에서는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지만 2.4g 무선연결에서는 절전모드에서 wake-up Delay가 없는 제품입니다.
제품 상단에 슬라이드 스위치로 3mode를 선택할수 있지만 표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가운데 : Type-C 유선연결.
좌측 : 블루투스 5.0연결.
우측 : 2.4g 무선연결.
가스켓 결합방식으로 핫스왑을 지원하며 정방향 스위치 설계로 키캡의 제약은 없습니다.
보강판은 polycarbonate(PC)재질이며 어설프지만 플렉스컷 설계입니다.
특이점은 상단의 스위치를 4개로 사용할것인지 아니면 3개로 사용할것인지 필요에따라 정할수 있습니다.
제품의 소개나 스펙등에서는 빠져있지만 기특하게도 PET 필름이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스위치 홀을 전부 막고 있기때문에 스위치를 냅다 꽂으면 스위치핀이 휩니다.
이런 문제로 필름을 제거하시는분도 계시고, 단순필름이라 부스럭거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거하시는분도 계실듯한데 키감및 RGB backlight의 확산에 도움이 되는 PET 필름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스위치 삽입할때 스위치를 좌우로 부들부들? 살짝 흔들면서 끼워주면 스위치핀 휘는것 없이 결착이 됩니다.
제품 뒷편의 고무발을 떼어내면 육각볼트가 보입니다.
육각렌치가 필요할듯 싶은데 제품 구성품에 기본으로 육각렌치가 들어있으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스켓은 양말방식이 아닌 포른흡음재로 되어있고 접착식이라 떼어내면 안됩니다.
기보강 흡음재는 포른흡음재이고 그아래로 ixpe스위치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여기에 기판아래에 기보강흡음재와 같은 포른흡음재가 있습니다.
기판및 하부하우징아래로 포른 흡음재가 붙어있고 굳이 다른 흡음재로 바꿀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포른으로 떡이 된 포른떡 넘패드입니다.
핫스왑소켓은 근본이라 할수 있는 카일사의 핫스왑소켓을 사용했고 배터리 용량은 1000Ah의 리튬배터리입니다.
1000mAh용량이라 적은편이지만 미사용시 5분이면 RGB가 꺼지고 절전모드로 들어가며 30분이 지나면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퇴근하면서 컴퓨터를 끄고 출근해서 입력을 해보면 바로 입력이 되는걸 확인했을때에는 절전모드에서 깨울때 딜레이가 없었습니다.
최소 2주정도는 충전없이 사용이 가능한걸로 보여지고 LED를 off할경우 더 오래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한 스위치는 스웨그x에서 구입한 SW x Haimu MP Tactile스위치인데 스위치관련 리뷰는 편집중이긴한데 좋은 스위치라 200개이상 구입해놓은 상태입니다.
걸림과 구분감이 강하고 바닥치는 소리가 명쾌한 스위치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런류의 스위치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상당히 만족할만한 스위치라 생각됩니다.
베어본상태에서 0.73kg이라고 하는데 스위치와 키캡까지 전부 빌드하면 1kg정도 되는것 같은데 최근 주물방식이나 알루패드에 비해서는 무겁지만 오래전 알루패드에비해서는 가벼운 수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인데 문제가 있습니다.
총 두대를 빌드했을때 한제품은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한달정도 사용하니 소음이 올라오고, 한대는 처음부터 먹먹하고 미칠듯하게 막만든 스테빌같은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교체는 필수가 아니지만 귀찮아서 교체했습니다.
최근에는 튜닝용품이 세세하고 디테일하게 잘 나와서 아이템빨로 승부하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필름을 오려서 스테빌을 고정하는등의 튜닝을 했는데 렛츠x릿에서 판매하는 KELOWNA 보강용 스테빌 패드로 스테빌을 고정하고 Kelowna 스테빌 완충패드로 스테빌용두 닿는곳에 붙여서 목적과는 크게 상관없는 용도지만 튜닝이 가능해졌습니다.
보강용 스테빌은 정말 많이 가지고 있지만 펀키x에서 많이 구입해서 재미를 보고 있는 FL CMMK 4.0mm 보강용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했습니다.
수평잡고 윤활제 바르고 했는데 생각보다 ZUOYA LMK21의 스테빌이 구조적으로 약간 먹먹한 느낌이 드는걸 보면 스테빌하우징과 용두 윤활할때에는 점도가 약한 윤활제가 좋을것 같습니다.
키캡은 9009v3를 사용했는데 저렴하면서 퀄리티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사용할수록 누래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장 아쉬운건 상단 4개의 펑션키를 채울 키캡이 없네요.
그냥 이렇게 사용중이긴한데 마땅한 포인트키캡을 찾기가 어렵네요.
Mac(iso)나 Windows(Android)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하는데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via를 지원하기에 json파일 업로드해서 입맞에 맞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via를 지원하지만 Lm,Lt까지는 지원하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반쪽이라도 Via를 지원하기에...
3mode유.무선(2.4Ghz wireless. Bluetooth 5.0,USB-C wired)연결이 가능하며 VIA지원과 뭐니뭐니해도 절전모드에서 wake-up Delay가 없는게 가장큰 장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알루하우징 넘패드 특성상 타건감은 여타 알루패드와 크게 다를바없이 양호한편이고 일반적인 가스켓결합방식과 PC보강이지만 All 포른 폼떡과 pet필름이 추가및 상단 3키및 4키사용의 확장성이 다른 제품과의 차이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많이들 구입하셨던 rainy75와 깔맞춤이 궁금하셨던 분이계셔서 예전에 피드드린 내용이긴한데 레이니 치즈화이트 색상과 ciy cake21 색상궁합이 조금더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cake21의 톤이 살짝 더 누렇기때문일수도 있지만 rainy치즈 화이트가 약간 애매한 밝은톤이라 패드로 톤맞추기가 어려울것이라 예상됩니다.
cake2이 lmk21보다 높다고 생각했는데 두제품다 rainy75와 높이가 비슷했습니다.
생각보다 rainy75도 자경이 높네요.
cidoo v21(varo v21 Pro)도 치화와 비슷한 색상일줄 알았는데 사진으로보면 다르다고합니다.
https://quasarzone.com/bbs/qf_input/views/356832
같은 스위치를 접목해도 하우징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ABS하우징과 알루하우징의 차이는 커지는것 같습니다.
알루패드가 조금더 간결한 느낌.
박스패키징및 구성품입니다.
메뉴얼과 육각렌치및 스위치및 키캡 리무버를 제공하고 1.6m길이의 Type 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혹시 몰라 json파일과 메뉴얼 올려놓겠습니다.
필요에따라 선택의 폭이 달라질수 있는게 넘패드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노브가 달려있는 제품이 필요할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매크로가 필요한 제품이 필요할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보강이나 네임드가 필요한 분이 계실수도있고, 저처럼 무선사용에 절전모드에서 끊김없는 제품을 원할수도 있기에 더 좋고 나쁘다는 크게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큰 단점으로 지적될수 있는부분은 떨어지는 수준의 스테빌라이저와 반쪽짜리 via정도로 생각되며, 저는 무선딜레이가 없어서 더 이뻐보이기도하지만 저렴한가격에 괜찮은 아이템이라 생각되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