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중나에서 중고 위닉스 제습기를 구매해서 집에 가져 왔네요.
올 초에 아버님이 돌아 가셔서 안방이 비게 되니까 온기가 사라져서 그런지
방 안이 눅눅해지는 것 같은지라 조금 작은 제습기를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까
일 제습량 10L 짜리가 20~30만원 수준이라서 중고도 알아보니 10만원에 적당한
것이 있어서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는 핸드 카트를 가지고 가서 집에 가져 왔네요.
오래 안 썼다고 해서 나사를 풀고 분해를 해 보았더니 생각보다 너무 깔끔한 편이네요.
팬도 분해를 했는데 팬 날개에 먼지도 거의 없네요.
청소용으로 쓰는 작은 붓으로 약간의 먼지 들을 말끔히 털어내고 물통은 깨끗이 세척한
이후에 분해 반대 순서로 다시 조립을 마쳤답니다.
작동을 시켜 보니까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이상 없이 잘 돌아 가네요.
윗쪽 배기구가 가동 시에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제품이라 안 쓸 때는
먼지가 거의 안 들어 갔나 보네요. 조금 무게가 나가는 묵직한 제품이지만
바퀴가 달려 있고 손잡이도 있기에 방으로 옮기기에 너무 편리한 듯 싶네요.
빈 방에서 쓸 것이라서 새것을 사지 않고 중고를 저렴하게 구매 했기에 나름
잘 한 듯 싶네요. 참, 이 제품을 산 이유는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들이 모두
깔끔하게 붙어 있는지라 많이 쓰지 않은 제품인 듯 싶었고, 제품 표면에
큰 흠집이 안 보여 마음에 들었으며 10만원 이면 비싸지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