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블로거 시월입니다 :)
데스크탑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맡고있는 파워서플라이(PSU). 줄여서 그냥 파워라고도 불리죠.
메인보드를 비롯하여 모든 장치들이 사용할 전력의 공급을 담당하는 이 파워서플라이는, 다른 무엇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오늘 소개해 드릴 커세어의 CX 시리즈에 속하는 CX750 모델 역시 신뢰도 높은 전력 공급이 가능한 제품입니다.CX750은 80 PLUS 브론즈(Bronze)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파워서플라이의 고른 전력 공급의 기준인 80% 이상의 효율을 준수하는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약 88%의 효율을 발휘하면서 브론즈 최상등급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기도 한데요.커세어의 쿨링 기술이 접목되면서 더욱 조용해진 저소음 냉각 성능까지 탑재하고 출시된 파워입니다.
파워를 고를때의 최저 마지노선이면서 가성비 위주의 데스크톱을 세팅할때 우선적으로 고려된다는 80 PLUS 브론즈 등급의 이 제품은, 케이블 일체형에 싼티나지 않은 마감의 하우징과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습니다.특히, 후면에 브랜드의 음각 로고를 적용하고, 쿨링팬 상단에 불필요하게 화려하거나 디자인이 가미된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은점도, 이 제품의 디자인 퀄리티를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본체외, 섀시 고정용 볼트 4개, 전원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전부인 간결한 모습을 보여주며, 케이블 종류도 앞서 언급한 가성비 PC 셋업에 딱 알맞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24핀과 CPU 8핀, IDE 2개, SATA 3개, 그리고 PCIe 8핀(6+2) 3개를 포함하고 있어 높은 전력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딱 기본기를 갖춘 셋업에 적절한 포지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모듈 타입이 아니라 선정리에 애먹지 않을까 하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딱 필요한 단자의 구성, 그리고 메시망으로 깔끔하게 마감해둔 덕분에 선정리 자체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메시망이 지저분함도 가려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가성비라곤 하지만 필자가 CX750으로 셋업한 B760M과 RTX4060Ti 등급까지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며, 또 실제로 설치 이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여주더군요.기본 부팅직후 아이들 상태때는 물론, CPU-Z를 이용한 가벼운 벤치마크 정도에는 전혀 흔들림을 보이지 않더군요.
좀 더 정확한 안정성 확인을 위해 OCCT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처음에는 그래도 한 시간 정도는 테스트를 진행해볼까 했지만, 상위 등급 80 PLUS 브론즈의 위엄이랄까요. 너무도 균일한 전원 공급 결과에 무리해서 길게 진행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실제 테스트중 캡쳐한 그래프를 보시면, 등락의 폭 없이 꾸준하게 밀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과연 신뢰도의 커세어 파워라는 말이 허울이 아닌것 같습니다.오늘 소개해 드린 커세어 CX 시리즈 CS750 80 PLUS BROZEN 파워서플라이는, 가성비 위주 혹은, 라이트한 디지털 편집이나 게임 플레이를 위한 데스크톱을 구성하는데에 딱 어울릴 제품입니다. 물론, 스펙상(750W) 힘은 그 이상 등급의 PC도 충분히 커버할만큼 남아돌지만, 브론즈라는 등급과 구성된 단자들의 조건을 따져본다면 딱 필자의 시스템과 비슷한 성능의 셋업을 안정감있게 뒷받침해줄 신뢰도 높은 파워로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