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버기 PaPa입니다.
싱글 공랭쿨러의 꾸준한 발전으로 한계가 어디까지 일지 모르지만 최근 TDP200W를 넘기는 싱글타워쿨러가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딥쿨에서도 TDP220W를 달하는 공랭쿨러를 출시했는데요. 듀얼로만 여겨져 왔던 TDP220W는 이제 싱글에서도 가볍게 넘기며 상향 평준화가 되어가지만 2만원대 초반가격으로 출시한 딥쿨의 AG400은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강한 쿨링팬이 인상적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가성비 싱글 탑쿨러의 탑을 찍어버릴 딥쿨의 AG400 싱글타워 CPU 쿨러 리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타워의 높이는 150mm로 어지간한 케이스는 장착이 가능합니다. 4개의 히트싱크를 통해 220W의 TDP를 만족시키는 것은 강력한 쿨링은 뒷받침되어 주었으면서도 614g(팬포함) 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AG400은 포장은 상당히 심플하며 완제품 또한 매우 가볍다고 느껴질 정도로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구성품]
쿨러본체, PWM 120mm쿨링 팬 1개, 팬클립 2개, 인텔/ AMD 설치 공용브라켓, 115X/1700용 백플레이트, 1200/115X 스탠드오브, 인텔용 백플레이트 고정나사 4ea, 1700 스탠드오브, AMD용 스탠드오브, AMD 백플레이트 고정나사
스탠드오브는 상단에 직관이 가능토록 주기가 되어있어 섞여도 걱정이 없겠습니다.
인텔용 백플레이트나사와 AMD나사가 다릅니다. 좌측이 인텔용이며 우측이 AMD용으로 AMD용이 높습니다.
115X/1200와 1700 고정브라켓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데 하나로 통일해도 되는 호환용을 과감히 버리고 별도로 제공해 주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이런 구조를 통해 조금의 오차를 줄이는 노력이 잘 보입니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함 보여줍니다. 특히 쿨링팬이 방열타워보다 커서 쿨러크기에 방열판을 맞춤한 느낌입니다.
[탑] 크기 : 120 x 92(45방열판) x 150(높이) mm
화려한 조명과 미사여구가 없어도 담백하게 돋보이는 상단의 DEEPCOOL 로고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꺼운 6mm히트싱크 4개를 채용과 니켈도금이 적용된 히트파이프 구성으로 방열판과 깔끔한 매칭은 물론 산화방지를 통해 오랜 사용에도 변색걱정이 없습니다.
베이스는 Core Touch Technology가 적용되어 열전도 지연시간을 줄여 최대의 성능을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AG400의 TDP220W를 달하는 기술력은 독특한 방열판 설계를 통한 최적의 열 배출과 베이스가 받쳐주어 TDP 220W에 빛나는 탁월한 설계와 도약하는 결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쿨링팬]
크기: 120 x 120 x 25 mm, 커넥터 :PWM 4핀, 베어링 : Hydro Bearing, 팬속도 : 500 ~ 2,050±10% RPM
9개의 촘촘한 블레이드는 서큘레이터를 구조로 빠른 공기순환을 보여주며 블레이드 각도의 조절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쿨링팬에는 진동패드가 외부가 아닌 고정클립이 연결되는 구멍에 위치하고 있어 진동을 직접적으로 막기보다 클립을 통해 진동의 부담을 줄이는 구조입니다.
PWM을 지원하며 낮은 RPM설정으로 완전한 저소음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최대 75.89CFM이라는 엄청난 풍량의 쿨러를 탑재하였습니다.
|빌드사양
CPU : AMD 7700X
M/B : ASrocK B560M-HDV/M.2
VGA : RTX-3070Ti
Case: darkFlash DS2000
주사형 써멀컴파운드가 아닌게 조금 아쉽지만 1회용으로 충분한 양을 제공하고 있으며, 팬내부의 진동패드를 통해 팬클립 장력을 줄여 여성분들도 손쉽게 체결이 가능합니다.
공간적으로 협소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으며 냉각 팬 제거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품 설치가 가능합니다.
딥쿨의 로고가 빛내주는 모습은 신선함 잘 보여줍니다. 튜닝램이라도 전혀 간섭 없으니 싱글타워가 가지는 넉넉한 공간의 시원함을 보여줍니다.
최대 2,190RPM을 보여주었으며 가장 낮은 2,100RPM으로 표기된 2,050RPM±10% RPM에서 기본 RPM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 주었지만 맥심은 낮은 결과를 보입니다.
30CM기준 중앙 초속은 2.0m/s, 하단 초속은 2.4m/s으로 CFM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팬을 돌리면 바로 느껴지는 것이 풍량인데 제가 느낀 풍량 또한 마찬가지로 엄청난 풍량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음 테스트는 기존 방식에서 지도를 받아 변경하였습니다. 기존방식은 바람을 직접적으로 소음기에서 확인했지만 기업에서 테스트하는 유사한 조건을 위해 쿨러는 측면으로 위치하여 측정하였습니다. 방음벽이 아니기에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측정하였으며 어디까진 소음은 개인차와 환경에 따라 다르기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실내 소음은 36dB/A이며, 최대RPM에서는 40.5dB/A로 풍량대비 소음은 상당히 낮은편으로 휴대용 손선풍기 바람소리 유사한 정도입니다.
CPU 벤치마킹에서도 상당히 이상적인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팬은 PWM 설정으로 테스트하였으며 아이들 온도는 32℃를 시작으로 벤치마킹하는 동안 65도를 넘지 않아 TDP의 성능에 만족감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싱글타워의 TDP가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기세로 등장한 딥쿨의 AG200은 2만원 초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220W라는 TDP를 보여주는 매우 만족감이 높은 싱글타워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디자인은 딥쿨의 매력을 잘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테스트한 7700X은 TDP가 105W라서 너무 가볍게 끌고 나갈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어 인텔의 i7의 K시리즈도 충분한 쿨링솔루션을 제공 가능하기에 가성비 쿨러에서 논RGB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