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편한 청소를 위해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는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로봇 청소기들의 성능도 예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으며 바닥에 많은 물건이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 DDX14(현재 최저가 1,390,000원)도 그러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구성품

기본 구성품은 크게 매뉴얼, 스테이션, 로봇 청소기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션의 경우 수조가 2개 제공되는데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수조 1개와 오수가 모이는 수조 1개가 있습니다.

수조의 경우 스테이션에 결합해서 사용하는 형태이며 사용 전에 물을 공급하는 수조에 물을 일정 수준 이상 채워야 하고 사용 후에는 오수가 모이는 수조에 있는 물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테이션 바닥 부분은 로봇 청소기가 지나갈 수 있는 레일이 깔려있습니다.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것은 간단한데, 스테이션 위쪽에 수조를 올려주고 아래쪽에 레일을 껴주면 됩니다.

스테이션 설치가 끝나면 그 안에 로봇 청소기를 두면 되며 방향은 사진과 같습니다.

살펴보기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의 외관입니다.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들과 유사하게 동그란 형태를 하고 있으며 위쪽에는 센서 및 조작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앱 설치 시 앱으로 동작이 가능한 만큼 초기 설정 이후에 로봇청소기에 있는 물리버튼을 사용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로봇청소기의 앞쪽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체와 닿게 되면 살짝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센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서 센서가 적용되어 있어 장애물이 있을 때 보다 잘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듀얼 적외선 레이저와 초음파 센서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작은 장애물이나 카펫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청소 전 바닥을 치울 필요가 없습니다.

로봇 청소기 뒤쪽에는 충전 단자 및 물을 채우거나 배출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물걸레질 전 물 충전은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되며 물걸레질 후 오수를 버리는 것 역시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되는 만큼 사용자가 할 일이 없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바닥 부분입니다. 바퀴와 브러시, 걸레 등이 있습니다. 사이드 브러시는 초기에 분리된 상태로 있으며 박스 포장에 있는 것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운데 있는 브러시도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했으면 한 번씩 분리 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션에 로봇 청소기를 장착하면 전원 버튼 쪽에 불이 들어오며 충전이 진행됩니다.

전용 앱 설치 및 세팅

다양한 기능 활용을 위해서는 전용 앱 설치 후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와 연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설치 후 앱에서 나오는 안내에 따라 연결해 주면 됩니다. 연결 과정에서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앱 설치 후 초기 상태입니다. 초기 상태에서는 맵이 없는데 맵 만들기를 진행하면 집안 맵이 만들어져 그 맵에 맞게 청소 진행이 가능합니다.

청소의 경우 진공 청소, 물걸레 청소 등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유량, 청소 회수, 흡입력, 속도까지 환경에 맞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물걸레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는 물 공급용 수조(반투명)에 물을 채워두어야 하며 오수가 버려지는 수조는 미리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매핑을 진행해야 하며 매핑 과정은 짧으면 10분 이내로 끝날 수 있습니다.

매핑이 되면 그 이후 출입 금지 구역 등은 사용자가 직접 세팅할 수 있으며 청소 전에 특정 구역이나 방만 청소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런 옵션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청소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습니다.

청소

초기 설정이 끝나면 자동 청소 시작 버튼을 통해 청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방이나 영역만 청소할 수 있는 만큼 필요에 따라 이 부분은 활용하면 됩니다.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는 트루엣지 1mm 초밀착 물걸레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실제 청소 후에 바닥을 보면 끝부분까지 깔끔하게 청소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자 다리 아래쪽이나 테이블 아래쪽 역시 트루엣지 물걸레가 움직이며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흡입력도 매우 좋은 편인데 바닥에 있는 실이나 머리카락, 먼지 등을 깔끔하게 흡입하며 제로 탱글 브러시와 빗살 무늬 빗 구조로 머리카락이나 실 등이 내부에 엉키지 않고 깔끔하게 흡입됩니다.

청소 후 브러시를 분리해 보면 브러시 부분과 빗살 무늬 빗 부분에 머리카락이나 실이 엉키지 않고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염도를 체크하여 반복 청소를 진행하여 청소 과정에서 소음 자체도 크지 않아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청소를 진행해도 아주 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청소가 오래 진행될 경우 청소 중간중간 물을 보충하고 걸레질 패드를 세척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로봇 청소기가 자동으로 스테이션에 돌아가게 되며 물 보충과 걸레 패드 세척은 약 2분 정도 진행됩니다.

때문에 청소 영역이 많은 경우에는 물 보충을 위한 수초를 충분히 채워둘 필요가 있으며 오수가 모이는 수조는 미리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가 완료된 경우에도 스테이션으로 로봇청소기가 돌아오게 되며 자동 먼지 집진, 물걸레 온수 세척, 물걸레 건조 등이 진행됩니다. 청소가 끝난 후에도 사용자가 할 일이 크게 없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매우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의 경우 위의 기능들이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임에도 기존 T20 옴니 스테이션 대비 30%가량 작아서 공간 활용에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서는 앱 내의 스테이션 기능을 활용해 수동으로 먼지통을 비우거나 패드 청소, 패드 건조가 가능합니다.

청소 완료 후에는 오수가 모이는 수조 정도만 비우면 사용자가 할 일은 끝나며 내부 먼지 제거나 걸레 패드 건조 등은 모두 스테이션의 자동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청소 시간의 경우 집안의 면적이나 가구 배치, 장애물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집을 비우고 있을 때 청소를 하면 보다 효율적입니다.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청소기 조작이 가능한 만큼 이 부분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의 경우 1시간에 30%가량 소모되며 완충 시 3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에서 완충 후 집안 전체를 청소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 DDX14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입니다. 청소도 일반 진공 청소 외에 물걸레 청소를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며 청소 후 먼지 제거, 물걸레 청소 및 건조까지 스테이션의 기능으로 한 번에 할 수 있어 사용자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수조에 물을 채우는 것과 오수를 비우는 정도밖에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매핑 후 특정 구역은 청소를 하지 않거나 물걸레질을 하지 않도록 세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방이나 구역만을 청소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잘 활용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그리고 청소기에서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흡입력이 우수하고 모서리 부분까지 깔끔하게 잘 청소하기 때문에 성능 자체도 좋은 로봇청소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로봇청소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에코백스 디봇 T30 프로 옴니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