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직구가 막히면 뭘 할 수 있나...싶으면서도 알리를 보며, 이런 것도 있네. 저런 것도 있네....
아이쇼핑을 하고 있네요. 주문해도 6월안으로 오되...안걸리는 거...;;;
OTZ...근데 전 아동용품..가습기는 모르겠고...전기..생활용품 ㅜㅜ
미니핫플레이트도 하나 사볼까? 했지만...안되니까;;;
그러다가 그렇게 미뤄두었던...오래된 파워서플라이를 꺼냈습니다.
DC 전압을 사용할 장비로 바꾸기로 했지요. DC 어댑터를 써도 되긴 하지만...
뭔가 있으면 ㅡㅡㅋ 뭔가 있어보이진 않을까?
DIY 란 다...그렇게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사용할 제품. 오늘은 I-SEN 450W 파워입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아이쎈...;;; 그래도 나름 케이블마감도 좋고, 철판도 두껍고 괜찮았습니다.
출력은...;;; 자...다음을 진행해보쥬.
2008년산...16년이나 된 파워입니다. 하지만 거의 사무용 수준의 컴퓨터에서 사용하다가 퇴역한 놈이죠.
당시에는 이렇게 있었는데...지금은 있으려나...
싱글레일 정격파워로 시장교체된 이후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것저것 다 합쳐서 이만큼 파워!!
12V 단독으로 사용하면 한 10~15A 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을 뜯어보면, 생각보다 내부는 상태가 좋습니다.
전선도 딱딱하거나 피복이 부서지지 않아요.
먼지는 조금 있어서 청소기와 에어건으로 제거해주었습니다.
철판에 구멍도 뚫어줍니다. 저렴이 바나나잭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마감을 해준다고, 다이소에서 구한 줄로 많이 빡빡 긁어줬더니...기스가 났네요.
금속 전용락카까지 구입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굴러다니는 다이소 락카로 대충 뿌려줍니다.
알리발 수축튜브세트로 마감해주고요. 생각보다 이쁘게 잘 됬습니다.
뚜껑을 덮으면 끝납니다. 마스킹을 잘못해서...락카칠이 번졌네요.
알리에서 구입한 인두기 입니다. DC 어댑터잭을 재활용해서 별도의 라인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켜보니, 잘 동작하네요. 이렇게 하나의 DC 전원 파워 서플라이로 재탄생했습니다.
예전에도 IP 카메라용으로 임시쓰려고 만들긴 했는데, 그 때에 비하면 완성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알리 천원샵에서 재밌는 것들 몇 개 보이길래, 사볼까? 도 싶지만....
6월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구매를 못하네요. ㅜㅜ 오늘 할인인데...
이제 남은 선으로 집게 전선 만들어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