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인텔 CPU들의 과전압 이슈 때문에 베이스라인 바이오스가 배포됨에 따라 TDP 300W급 수냉쿨러로 인텔 13세대, 14세대 i7 또는 i9 CPU의 원활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인텔 최신 고사양 시피유를 시원하게 돌릴 수 있는 수냉쿨러의 수가 확대됐는데, 가성비 모델을 추천하자면 Deepcool LD360이 되겠습니다.
딥쿨 LD360은 10만원 중후반의 가격으로 TDP 300W 하에서 타사의 20만원 이상하는 고성능 수냉쿨러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품 박스에 표기되진 않았지만 LD360의 TDP는 많은 플래그십 수냉쿨러들이 보증하는 300W입니다.
ASUS, MSI, ASRock, Gigabyte의 LED 앱들과 레이저 크로마 RGB를 지원합니다.
제품을 개봉해봤는데 쿨링팬이 미리 조립되어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인텔 LGA1700과 라이젠 AM5까지 거의 모든 CPU가 관용적으로 지원됩니다.
LD360 수냉쿨러를 인텔 i7-9700K가 장착된 빅타워 PC케이스에 조립해봤습니다. 케이스 구조 때문에 CPU와 라디에이터 간 거리가 상당히 머나 호스 길이가 그렇게 짧지 않아 장착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원과 LED 헤더, ASROCK 메인보드(Z390 EX4)에 내장된 폴리크롬을 위한 USB 헤더를 보드와 연결시켜줬습니다.
설치완료된 딥쿨 LD360을 보니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라 회사나 단체에서 쓰기 무난한 느낌입니다.
PC가 켜져도 딥쿨 LD360 수냉쿨러는 따로 설정하지 않으면 LED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위에 명시된 메인보드의 RGB 툴 또는 앱에서 설정을 해야 RGB LED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LD360 수냉쿨러의 LED는 초기 설정을 해야 하지만 다양한 모드로 돌리거나 커스터마이즈 하여 최적의 조명을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딥쿨의 전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를 간편히 설정해 실시간 현황 디스플레이에서 현재 CPU 소비 전력, 온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시 i7-9700K의 최저 온도는 33도로 요즘 더워진 날씨를 감안하면 꽤 시원하게 유지됐습니다.
딥쿨 수냉쿨러들이 예전에 펌프 누수로 이슈가 됐었는데, 그로부터 많이 발전된 신규 5세대 펌프는 반누수 기술이 적용됐을 뿐 아니라 냉각 성능도 뛰어납니다.
인텔 i7-9700K를 풀로드로 갈구어도 온도는 최대 84도에 그쳤고 오버된 4.9GHz의 클럭이 그대로 유지됐었습니다.
풀로드 시 모니터를 바라보는 위치에서의 펌프 소음은 30dB 초반대로 아주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딥쿨 수냉쿨러가 소음이 크다는 편견들이 있긴 하나 비슷한 성능의 CPU 쿨러들하고도 비교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여기까지 최상급 가성비 3열 수냉쿨러 딥쿨 LD360 리뷰였습니다.
#수랭쿨러 #CPU쿨러 #딥쿨수랭쿨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