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닌자고 '71796 원소 드래곤 대 여제의 로봇(Elemental Dragon vs. The Empress Mech)'(현재 최저가 118,800원)입니다.
총 브릭수 1038개, 미니피겨는 베이비 드래곤을 포함 7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57,900원이에요.
메카닉 보다는 드래곤의 퀄리티가 돋보였던 제품이었습니다.
박스는 옆으로 길쭉한 형태로 구성이 알차서 박스 아트도 꽉 찬 느낌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드래곤과 플라이어가 합체 된다는 설명이 나와 있네요.
내용물은 인스, 스티커, 날개 비닐, 포장 없는 브릭 하나,
1~9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9개가 들어 있습니다.
먼저 왼쪽부터 제이, 소라, 쟌입니다.
셋 다 프린팅이 아주 마음에 들고 칼도 넉넉하게 두 자루씩 나왔네요.
복면, 두건 등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미니피겨 치고는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모두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등에는 칼을 크로스로 꽂을 수 있는 칼집도 있습니다.
다음은 라스 군주, 베아트릭스 여제, 임페리움 경비대원입니다.
주인공들 보다도 화려한 프린팅이 굉장히 멋지고 각자의 특징을 잘 살린 무기도 마음에 듭니다.
헤드 형태의 특성상 베아트릭스 여제만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이비 리유도 꼭 봐야합니다.
관절이 따로 없는 통짜 피겨이지만 너무 귀엽게 잘 나왔어요.
뒷모습도 귀요미
이제 여제의 로봇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단한 메카닉은 아니지만 화려한 여제의 디자인을 잘 닮아 있고 검의 형태도 좋네요.
반대편에는 없는 왼쪽 견갑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옆에서 봐야 여기저기 튀어나온 부분들의 볼륨감이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등도 멋집니다.
닌자 표창 같은 모양의 무기(?)가 달려 있고 팔과 등을 연결하는 파이프 표현도 너무 좋네요.
미니피겨를 탑승 시킬 때는 이렇게 검을 팔 뒤에 거치해줄 수도 있습니다.
소품들이 여기저기 흐트러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수납 센스 좋네요.
여제의 탑승 모습입니다.
다음은 황금색 블레이드와 무기가 달려 있는 플라이어입니다.
밑에 받침대는 제가 따로 구한 것이고 제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블레이드가 옆으로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몸통만 보면 그리 큰 부분은 아니었어요.
다음은 드래곤입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멋진 부분이고 사이즈도 제법 큽니다.
날개도 날개지만 꼬리가 길어서 앞뒤옆으로 모두 크게 보입니다.
저는 특히 이 머리 부분이 최고였는데 프린팅도 좋고 머리 위에 들어가는 저 구슬이 굉장히 신비로운 빛과 무늬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발목은 무게를 잘 지탱하기 위해서인지 볼 조인트 2개를 꽂아주게 됩니다.
손목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팔꿈치가 고정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이제 플라이어를 다 나눠서
블레이드와 슈터는 드래곤의 장식으로 사용합니다.
남은 플라이어 본체를 드래곤 등에 장착해주면 이렇게 합체가 됩니다.
드래곤을 조련해서 타고 다니는 모습으로 만들어줄 수 있겠죠?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미니피겨, 벌크, 조립의 재미까지 크게 흠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브릭수가 2~3천개씩 되면 더 디테일하고 커져서 멋지겠지만 모든 연령대가 조립하기엔 피로감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브릭수도 적당해서 어린이나 어른이나 모두 즐겁게 조립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아요.
아까 보셨듯이 미니피겨도 적지 않고 퀄리티도 하나 같이 좋아서 큰 단점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약간의 스티커가 있지만 갯수가 많지 않아서 조립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 레고 닌자고 '71796 원소 드래곤 대 여제의 로봇(Elemental Dragon vs. The Empress Mech)'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