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마이크로닉스 COOLMAX STEADY PC 케이스, ICEROCK MA-410 쿨러, CLASSIC II 풀 체인지 ATX 3.1 700W
"보급형 PC 견적을 구성하고 있다면,
마이크로닉스로 한번에 간편하게"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컴퓨터를 빌드하기란 점점 힘든 일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저 역시도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찾게 되는데요, 국내에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컴포넌트 브랜드 '마이크로닉스'에서 이와 같은 니즈를 해결해줄 3가지 가성비 아이템을 출시하게 되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품군은 CPU 쿨러와 PC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3가지로 PC를 빌드함에 있어 가장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 여러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이 있어, 고르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제품군이기도 한데요, 과연 저렴한 가격과 쓸만한 성능으로 어느 정도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들인지, 꼼꼼히 따져보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성품 & 상세스펙
▶ICEROCK MA-410
먼저 공랭쿨러인 ICEROCK MA-410(현재 최저가 20,400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DP 220W의 이 공랭쿨러는 최신 인텔과 AMD 플랫폼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히트싱크와 쿨링팬, 설명서와 재사용이 가능한 서멀 구리스, 인텔 소켓(LGA 1700/1150/1156/2066/1151/11155/1200)과, AMD 소켓(AM4/5), 백플레이트와 가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은 120mm 규격의 팬이 탑재되었으며, 최대 소음은 32dB(A), 최대 풍량은 72.94CFM, 최대 풍압은 2.63mmH2O, 최대 속도는 1,800RPM의 하이드로 베어링 기술이 탑재된 PWM을 지원하는 쿨링팬입니다.
팬 앞 뒤로는 진동음 흡수를 위한 진동 방지 패드가 각 면에 4개씩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히트싱크는 균일하고 조밀하게 제작되었는데요, 빈틈없이 깔끔한 블랙 색상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히트 파이프는 6mm 지름의 구리파이프 4개로 구성되어 있고 CPU와 직접 닿는 HDT 방식으로 제작되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쿨링이 가능합니다. 또한 히트 싱크 상단을 마감해주는 다이아몬드 그라디언트 상단 커버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채택되었습니다.
ICEROCK MA-410의 무상 보증기간은 2년으로 일반적인 공랭 쿨러 중에서도 상당히 긴 보증기간을 지니고 있습니다.
▶CLASSIC II 풀 체인지 ATX 3.1 700W
다음은 리뉴얼된 마이크로닉스의 가성비 PSU, CLASSIC II 풀 체인지 ATX 3.1 700W(현재 최저가 83,900원) 입니다. ATX 3.1 규격은 정격 전력의 최대 200% 부하를 견디고 PCI-E 에서 250%의 부하를 견디며 저부하의 출력에서도 60% 이상의 고효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PCle 5.1에도 대응이 가능한 제품인 만큼 기존 ATX 3.0보다 더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은 80PLUS 230V EU 브론즈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최대 88%이상의 효율을 보이는데요, 사이버네틱스에서도 전력효율 브론즈 인증, 소음에서 람다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여 보급형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GPU 60~70 라인업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2V 싱글레일 출력은 가용률의 100%, PF 역률은 99%로 출력과 안정성이 모두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쿨링팬은 120mm의 Long Life 냉각 팬이 사용되었는데요, 일반 슬리브 베어링 냉각 팬 대비 수명이 2배 증가하고 소음이 13% 감소하였고, 전원이 꺼진 이후에도 파워 서플라이의 발열을 냉각해주는 '애프터 쿨링'과 제품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일 경우에는 팬을 정지시켜 쾌적한 무소음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0dB(A) 제로 팬 모드를 지원합니다.
케이블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두께가 더 굵은 16AWG 굵기의 전력 손실이 적고 효율이 좋은 프리미엄 플랫 케이블이 사용되었고, 메인전원20+4Pin 1개(550±20mm), 보조 전원 8+4+4Pin 1개(700+150±20mm), PCI-E 6+2Pin 2개(450+150±20mm), 12V-2×6 12+4 Pin 1개(600±20mm), SATA 및 IDE 케이블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포트별 전압은 정상 범위에서 측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제품의 보호 회로는 공회전, 서지&인러쉬, 과열, 단락, 저전압, 과부하, 과전압의 7가지 보호회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만 105도 캐패시터가 장착되어 4배 이상 긴 수명을 지녔습니다. 추가로 대기전력은 0.5W이며 최대 무상 보증 기간은 7년입니다.
▶COOLMAX STEADY
다음은 쿨맥스 스테디 케이스(현재 최저가 39,890원)로 미들타워 포지션의 제품이며 전면 메쉬, 측면 강화유리가 적용된 표준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내부 조립 공간과 빌드 확장성 및 호환성이 우수한 편이고 전체 구성품은 재사용 PCI 슬롯 2개와 조립 나사, 설명서와 케이스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스냅 버튼 방식이 적용되어 탈부착이 간편하고 조립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내부 공간을 보면 상단에는 최대 280mm의 2열 수냉쿨러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고, 하단에는 120mm 쿨링팬 2개를 추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Mini ITX 부터 최대 ATX까지 지원하며 그래픽카드는 최장 길이 355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 메쉬 패널 역시 간편하게 탈부착 가능하여 청소나 관리가 용이한데요, 전면에는 3개의 고정 RGB 140mm 쿨링팬 3개가 탑재되었고 미들타워임에도 쿨링 효율이 좋은 140mm 팬이 탑재된 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후면은 스냅 버튼 방식이 아닌 손나사 방식으로 패널을 탈부착할 수 있고, 저장 장치 공간은 SSD 최대 3개, 하단 스토리지 베이를 활용한 HDD 최대 2개이며 파워 서플라이는 스탠다드 ATX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메쉬 필터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 가능하며,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전원 버튼과 LED, 3.5mm 오디오 단자, USB-A 2.0 포트 2개, 3.0 포트 1개, USB-C 타입 포트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마그네틱 방식은 아니지만 탈부착이 가능한 PSU 먼지필터가 위치해있고, 미끄러움 방지 패드가 부착된 4개의 받침대가 본체를 바닥면으로 부터 어느 정도 띄워주고 있습니다.
▶상세스펙
출처 : 마이크로닉스
2. 사용기
▶PC 빌드하기
※시스템 사양※
▪️CPU: AMD 5700X3D
▪️COOLER :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MB : ASUS TUF GAMING B550M-PLUS
▪️RAM : ESSENCORE DDR4 16GB 28800 CL18 KLEVV CRAS X RGB(8Gx2)
▪️VGA : emTek STORM DUAL X GTX 1060
▪️SSD :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 imation PCle Gen4.0 Z971 1TB SSD
▪️PSU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 체인지 ATX 3.1 700W
▪️CASE : 마이크로닉스 COOLMAX STEADY PC 케이스
▪️운영체제 : Window 10 pro
조립은 위와 같은 사양으로 진행하였고, 미들 타워 케이스 포지션 상 조립 난이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후면의 넉넉한 조립 공간 덕분에 상남자의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었고, 케이블 타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대부분 편하게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이번 700W 풀체인지 파워가 차지하는 하단 PSU 공간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남는 공간에 PSU 케이블을 정리해주기 좋았습니다.
▶LED
LED는 ON/OFF 외에 밝기 레벨이나 RPM 조절 등이 불가능하지만 광량이 밝은 편이라 튜닝 감성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제품이었습니다.
▶벤치마크
이어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사용한 CPU는 AM4 플랫폼의 5700X3D로 8코어 16스레드의 CPU인데, CPU-Z 벤치마크 결과 싱글은 546.4, 멀티는 5776점이 측정되었고, 시네벤치 R23에서는 싱글 1317, 멀티 12041에 벤치마크 도중 평균온도 42도, 최대 온도 77.1도로 준수한 스코어와 낮은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또한 OCCT를 활용해 CPU 부하량을 100%로 가동하였을 때 CPU 온도는 약 90도, 최대 클럭은 3634MHz가 측정되었습니다.
AIDA64와 OCCT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파워서플라이 안정성 테스트도 진행해보았는데요, 그래프가 요동치지 않고 잔잔하고 균일하게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음 측정
마지막으로 해당 시스템으로 소음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 소음 측정기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 측면에서 평균 약 57.4dB, 정면에서 평균 약 58.4dB로 확실히 고정 RPM을 지닌 제품 답게 직접적인 소음은 살짝 큰 편이었지만 실제 오디오를 함께 들으며 게임을 하거나 책상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일 없을 것 같았습니다.
3. 장단점
▶장점
1.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PC 빌드를 할 수 있다.
2. 마이크로닉스의 든든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3. 조립 편의성이 뛰어난 케이스이다.
4. 넉넉하고 다양한 케이스 포트 구성
5.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의 안정성이 높은 파워 서플라이
▶단점
1. 케이스에 고정 RGB 및 RPM 쿨링팬이 탑재된 것은 다소 아쉽지만 기본 체급이 높은 140mm 쿨링팬이 탑재되어 상쇄되는 편이다.
4. 총평
총평입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보급형 PC를 빌드할때 사용하기 좋은 마이크로닉스의 CPU 쿨러와 컴퓨터케이스, 파워서플라이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세 제품 모두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지닌 제품들이라 가성비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쿨러의 경우 최대 2년,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최대 7년의 무상 보증기간을 지녔고 최대 5억의 생산물 배상 책임 보험도 가입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극강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보급기에서 중급기 정도의 스펙을 지닌 가성비 PC 빌드를 하시는 분들에게 넓은 호환성의 공랭 쿨러, 차세대 그래픽 카드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ATX 3.1/PCle 5.1을 지원하는 파워 서플라이, 쿨링 측면에서 깡스펙이 좋은 뛰어난 조립 편의성의 케이스까지 세 제품 모두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