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시리즈가 또 한번의 진화를 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브론즈 ATX3.1은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에 전격 대응, 고성능 PC 하드웨어를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브론즈 ATX3.1 모델에 대해 보다 세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ATX 3.1 PCIE 5.1 대응 파워서플라이 개봉기
박스에서 파워서플라이를 꺼낼 때는 옆의 종이 홀더까지 같이 들어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종이 홀더가 케이블을 4면에서 감싸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박스 속 내용물은 파워서플라이본체, 보증서, 전원케이블, 나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ATX 3.1&PCIE 5.1 규격이 적용된 클래식 풀체인지
이번 신형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ATX 3.1은 작년 9월 발표된 ATX 3.1 PCIE 5.1 표준에 대응하는 파워서플라이다.
ATX 3.1에 대응하는 파워서플라이는 로드가 낮게 걸리는 상황에서도 60% 이상의 효율을 유지해야 하고 순간적으로 PCI-E 정격출력의 250%의 부하가 걸려도 문제 없이 작동헤야 하므로 안정성이 높아졌다.
이번 신형 Classic II 풀체인지 700W에서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은 PCIe 5.1에 대응하는 12V-2X6 커넥터라고 할 수 있다.
ATX 3.0 파워서플라이에서 처음 선보인 12VHPWR 커넥터는 혼자서 60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엄청난 성능을 갖췄으나 특정 상황에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전원 포트가 녹아버릴 수 있는 허점이 있었다. 12V-2X6 커넥터는 바로 그 허점을 보완한 커넥터다.
12V-2X6 커넥터는 겉모습만 보면 기존 12VHPWR 커넥터와 동일하지만 내부의 핀 길이가 달라지면서 연결 안정성이 높아졌고 센서핀이 온도를 감지하기에 과열 방지도 막아준다. 덕분에 마닉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ATX 3.1에선 마음놓고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칼같은 전압을 위한 2세대 GPU-VR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ATX 3.1은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E 플랫폼이 적용된 파워서플라이다. 하이브리드-E 플랫폼은 동기식 정류 방식을 적용하여 고효율, 저발열을 실현함과 동시에 2세대 GPU-VR을 탑재하여 한차원 높아진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서 2세대 GPU-VR은 파워서플라이의 전압변동률을 최소화한다. 저질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CPU와 그래픽카드의 로드율이 달라짐에 따라 12V 전압이 크게 출렁일 수 있으며 이때 시스템의 안정성과 부품 수명이 떨어지게 된다.
반면 2세대 GPU-VR은 언제나 칼같은 전압을 유지함으로써,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편리한 부가 기능, 애프터쿨링&팬리스모드
하이브리드-E 플랫폼의 특징 중엔 애프터 쿨링과 팬리스 모드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제로 팬 (Zero Fan)이란 이름의 팬리스 모드는 파워서플라이의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일 경우 팬을 정지시키는 기능을 말한다.
팬리스 모드 덕분에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의 부하가 낮은 작업에서는 무소음 환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팬의 수명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에 큰 부하가 걸리면 본체 내에 막대한 열이 발생하게 되며 이 열은 빨리 해소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다른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전원을 꺼버림과 동시에 팬이 멈추면서 잔존 열이 해소되지 못했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ATX 3.1에 적용된 애프터쿨링 기술은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한 기능이다. 이 제품은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온도가 높다면 계속 팬이 돌면서 쿨링이 이루어진다.
파워서플라이 안정성 OCCT 벤치마크 테스트
최신 버전 OCCT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단히 안정성 테스트를 해본 결과, 가장 부하가 심한 POWER 모드에서도 아무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케이블 특징 분석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ATX 3.1는 플랫 케이블이 적용되어 선정리도 편하고 비주얼도 깔끔하다.
메인보드 전원용 20+4핀 케이블은 슬리빙처리가 되어 있어 취급하기가 용이하다.
CPU 보조전원용 케이블은 8핀과 4+4핀 커넥터 형태로 제공된다. 메인보드의 메인 전원포트엔 8핀 커넥터를 꽂으면 되고 추가 전원포트는 4핀일 경우 4+4핀 중 하나만, 8핀일 경우 4+4핀 모두를 꽂으면 된다.
예컨대, ASUS TUF Gaming B650M-PLUS 메인보드의 경우 8핀엔 8핀 커넥터 하나를 꽂고 4핀엔 4+4핀 중에 하나를 꽂으면 된다.
그래픽카드 전원용 케이블은 6+2핀 커넥터가 두 개 달려있다. NVIDIA RTX 4070 이하의 카드나 AMD 그래픽카드는 이 커넥터로 모두 커버가 된다.
SATA 케이블은 두 개 제공되며, 각 케이블 마다 3개씩의 커넥터가 달려있으며 선이 가운데 커넥터를 관통하는 구조다.
그런데 각 케이블의 커넥터 타입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한 케이블은 일반 SATA 커넥터로만 구성된 반면, 다른 케이블은 락킹 SATA 커넥터로만 구성된 것이다.
PC 주변기기 중에는 포트가 헐렁해서 SATA 커넥터가 쉽게 빠지는 것이 있다. 이때 락킹 SATA 커넥터를 쓰면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 SATA 커넥터로도 꽉 끼이는 포트에는 락킹 SATA 커넥터를 집어넣기가 쉽지 않다.
Pepheral 케이블도 두 개 제공되며, 각 케이블 마다 2개씩의 IDE 커넥터가 달려 있다. IDE 커넥터는 모두 이지스왑 방식의 IDE 커넥터 형태다.
RTX4070 게이밍PC용 파워서플라이추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ATX3.1는 고성능 12V-2X6 커넥터 탑재로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PC용으로 추천할만한 파워서플라이다. 700W 전력이면 미들레인지 CPU와 RTX4070 조합의 PC는 무난하게 커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