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Color 라데온 7900 XTX 헬하운드 서포터즈 2주차 "
1. 파워컬러 라데온 7900 XTX 조립, 라라랜드
안녕하세요 Walter입니다. 지난 주 파워컬러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리며, 간단한 개봉기와 제품 스펙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주에는 본격적으로 제 PC에 설치하여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고, AMD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Adrenalin Edition™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스템 사양※
▪️CPU : AMD 7950X 3D 대원씨티에스
▪️COOLER : RAZER HANBO CHROMA 360
▪️MB : GIGABYTE X670E AORUS XTREME
▪️RAM : G.SKILL TRIDENT Z5 NEO RGB DDR5 6000Hz CL32 1.35V 16GB×4(64GB)
▪️SSD : SAMSUNG 990 PRO + 2TB SAMSUNG 980 PRO 2TB + SK Hynix Platinum P41 2TB, SAMSUNG PM9A1 NVMe M.2 SSD 1TB
▪️HDD : Seagate Barracuda 4TB
▪️PSU : CORSIAR HX1200 80PLUS PLATINUM
▪️GPU : PowerColor 7900 XTX HELLHOUND 24GB
▪️CASE : NZXT H7 Elite RGB + RAZER KUNAI 140MM ×4
▪️운영체제 : Windows 11 Pro
우선 그래픽 카드는 해당 시스템에 설치하였고, 라라랜드 조합으로 빌드하여 호환성은 아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7900 XTX는 라데온 그래픽 카드 중에서도 하이엔드 제품이기에 최대한 하이엔드 시스템에 사용해보았는데요, 사실 이정도까지 고사양이 아니더라도 QHD 이상급의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나머지 부품은 낮추더라도 충분히 빌드가 가능하다는점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립 후에 외적으로 보이는 주된 특징은 헬하운드 고유의 쿨톤 LED인데요, 물론 라이저 킷으로 세워도 이쁘겠지만, 개인적으로 백플레이로 보이는 헬하운드 로고가 메인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 같고, 팬 LED가 하단에 간접적으로 비춰주기 때문에 멀리서 봤을때 은은한 감성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편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불안한 심리를 만들게 되는 12VHPWR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는데요, 최근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그에 따라 파워 교체를 고려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7900 XTX는 무난한 구형 파워에도 사용할 수 있는 PCle 8Pin 2 포트만으로 구동이 가능하고 3Pin이상 사용되지 않아 선정리도 용이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2. PowerColor 라데온 7900 XTX 헬하운드 성능 테스트
▶3D Mark 파스 점수
해당 시스템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는데요,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 Fire Strike로 가장 라이트한 파스 스코어부터 익스트림과 울트라까지 벤치마크를 구동하였습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기본 옵션에서, 파스는 48,764점, 파스 익스트림은 34,309점, 울트라는 18,810점으로 QHD는 물론 UHD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부하량이 가장 높은 파스 울트라를 구동할때 그래픽카드 온도가 최대 70도 초반을 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이번 7900 XTX의 쿨링 시스템이 잘 설계된 것 같아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충분한 온도 제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틸 노마드 점수
또한 최근 타임스파이의 뒤를 잇는 레이트레이싱이 빠진 최신 레스터 성능 벤치마크툴인 스틸 노마드도 측정해보았는데요, 스틸 노마드는 4K 해상도에서, 라이트는 QHD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측정하는 벤치마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는 스틸노마드 라이트가 28,992점, 스틸 노마드는 6,561점으로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의 스코어를 잘 뽑아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전용 소프트웨어 AMD Software: Adrenalin Edition™
이전부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만 사용해오던 저는 '라데온 그래픽 카드는 셋팅만 잘하면 쓰기 좋은 제품이다'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은 틀리고 반은 맞는 말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직접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쓰면서 전용 소프트웨어인 아드레날린 에디션을 실행해보니 그리 디테일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쉽게 고성능, 혹은 고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간편하게 '원클릭'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서 '뭐지(?)' 싶을 정도로 편하게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아드레날린 에디션을 소개해보자면, 시스템 모니터링부터 게임 플랫폼 연동, 게임 녹화 및 그래픽카드 성능 설정(오버클러킹 포함),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 정말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데온 하면 '게임'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게임 플랫폼과 연동되어 설치되어 있는 게임을 위와 같이 모두 띄울 수 있는데요, 한번 연결되고 나면 홈 화면에서도 핫버튼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근 플레이한 게임을 노출시켜 주기도 합니다. 또한 각 게임별로 PC 성능을 커스텀해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가벼운 게임은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셋팅하거나 무거운 게임은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위주로 셋팅해줄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게임 탭에서 볼 수 있는데요, 원클릭이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게임 탭' 내의 '그래픽' 설정에서 '게임 경험'이라는 항목을 누르면 'HYPR-RX', 품질, HYPR-RX Eco, 기본값, 글로벌 HYPR-RX 등의 총 5가지의 설정이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항목은 HYPR-RX와 에코버전, 기본값이 아닐까 싶습니다.
HYPR RX는 RX 7000번대 이상을 포함한 RDNA 3 기반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고성능 부스터 셋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더블 프레임으로 잘 알려진 'AFMF(AMD Fluid Motion Frames)' 등도 HYPR-RX의 기능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HYPR-RX나 에코, 기본값 등의 설정은 여러 그래픽 세부설정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유저의 니즈를 반영하게 되는데요, 고성능, 고효율, 기본의 형태로 옵션타협을 이끌어 내고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각 게임별 설정을 따로 해줄 수 있기도 하며 그 설정값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아주 뛰어난 프로그램이자 편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추후 더 디테일한 인게임 리뷰를 보여드리겠지만 60fps만을 고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엘든링'은 특히 HYPR-RX 설정 클릭 한번으로 무려 120프레임으로 만들어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60프레임일때는 마치 끊키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아드레날린 에디션으로 실행하였을때는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각 그래픽 제조사마다 이와 같은 프레임 생성 기술은 하나씩 다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프레임을 생성해 껴넣게 되면 화면이 다소 어색하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고 이는 그래픽 제조사가 앞으로도 해결해나가야할 문제이기도 한데요, 라데온의 AFMF 기능은 생각보다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부터 자연스러운 해상도에 만족감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설정을 '원 클릭'으로 할 수 있다는게 그래픽카드 설정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초보자나 저처럼 귀차니즘이 가득하신 분들에게 유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간단하고 편리한 HYPR-RX 기능을 활용하여 초고사양의 게임들을 풀옵션으로 플레이 해보고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지 7900 XTX를 더욱 더 굴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고, 소프트웨어 사용법과 벤치마크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내용은 PowerColor 다나와 서포터즈 활동 일환으로 대원시티에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