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출처 : https://blog.naver.com/cjs0308cjs/223476619259

안녕하세요. 개발자 준생입니다.

PC는 고사양 부품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에요. 그중에서도 컴퓨터의 두뇌라 불리우는 CPU는 그래픽카드 못지 않게 비싼 제품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모자르지도 과하지 않은 "본인의 사용 환경에 맞는" CPU를 맞추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불 수 있어요.

저와 함께 어떤 CPU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지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 부품은 가장 최신 제품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인텔 최신 14세대 CPU i5-14400F의 벤치마크 점수는 25,764점이에요. 그리고 3년전인 2021년 3월 출시한 인텔 코어 i9-11900K의 벤치마크 점수는 25,304점이에요. 즉, 최신 버전보다 살짝 성능이 안좋은 수준이지요.

그런데 가격차이를 보면 어떨까요?

21년에 출시한 11900K의 가격은 61만원, 현재 최신버전인 14세대의 가격은 26만원입니다. 무려 35만원이 저렴해졌어요. 최신 버전의 cpu가 성능이 근소하게 앞서는데도 말이지요. 왜 최신버전을 사야 이득인 지 아시겠지요? 매년 출시되는 CPU의 가성비가 급격히 좋아지기 때문에 최신버전을 고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벤치마크 비교점수 직접 보는 방법 알아보기

만약 외장그래픽카드가 있고 활용할 예정이라면 CPU는 내장 그래픽이 빠진 F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CPU에 내장 그래픽 카드가 있는 지 여부에 따라 3만원 가량의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저 같은 경우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선택해주었습니다.

물론 돈이 무한정 많다면 당연히 현재 성능이 가장 좋은 i9-14900K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i5-14400F 모델과 i9-14900k를 비교하면 무려 2.5배나 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누구나 자원은 한정되어있고 우리는 가성비를 고려해야 합니다. 돈에 있어서도 시간에 있어서도 그렇지요.

i9-14900K는 CPU가격만 80만원대인데다가 고성능에 따른 발열을 기본쿨러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사재 쿨러를 또 구매해야해요. 수냉쿨러나 커스텀 쿨러를 장착해야 그나마 온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0만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물론 무거운 프로그램 빌드를 해야하거나 업무적으로 필요해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라면 이정도의 고사양 CPU도 사야겠지만, 일반적인 취미로써 게임이나 영상편집을 해야할 때는 굳이 이정도로 엄청난 성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일반적인 게이밍, 영상편집 상황이라면 <i5-14400F>정도의 성능으로도 차고 넘치는 성능이에요. 3년전에 최고급 CPU였던 성능과 동급임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추가 사재 쿨러를 구매하지 않고 기본 쿨러로도 발열을 제어할 수 있고, 일반적인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선택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일반인이 최소 7~8년은 현역으로 쓸 수 있는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쯤되면 제가 어떤 CPU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지 눈치채셨겠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인텔 i5-14400F입니다. 특징부터 벤치마크 성능비교까지 진행해보겠습니다.

인텔 코어 i5-14400F는 최신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성능 코어(P-코어)와 효율 코어(E-코어)를 조합하여 다양한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P-코어는 고성능이 요구되는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E-코어는 백그라운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이렇게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두마리 토끼 모두 잡은 CPU라고 볼 수 있어요. 게다가, DDR4와 DDR5 메모리를 모두 지원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i5-14400F의 퍼포먼스 코어는 최신 게임 중 가장 고사양의 게임에서도 요구되는 속도를 충분히 제공하여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보장합니다. 또한, 인텔의 Thread Director 기술을 통해 백그라운드 작업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여 끊김 없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는 사용자에게도 유용합니다.

이 프로세서는 게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중 스레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등 고사양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싱글 스레드 성능은 단일 작업에서도 신속한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저는 가성비라는 주제에 맞게 10만원 초반대의 가성비 메인보드인 [MSI H610M-B DDR4]를 이용하여 시스템을 구성하였습니다. 쿨러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텔 정품 제공쿨러를 장착하였고, 그래픽카드는 RTX 2060입니다.

OCCT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벤치마크를 돌려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부하를 주지 않은 환경에서는 CPU온도는 48도, 전력은 5W대를 사용하였어요. 솔직히 전력 사용량이 너무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아무리 아무것도 안하고 있더라도 백그라운드로 프로그램들이 돌고있을텐데 5W라는 수치는 놀라웠어요. 그만큼 효율적으로 전력분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다음으로 스트레스 부하를 줘보았는데요. 순간적으로 최대 온도는 84도까지, 최대 전력사용량은 102W까지 올라갔습니다.

이후 스트레스 테스트에 CPU가 적응했는지, 온도는 72도, 전력사용량은 65W로 조금 낮아진 상태로 유지를 해주더라구요. 해당 결과를 보고나니 인텔 기본 쿨러로도 충분히 발열 커버가 가능함을 느꼈어요. 돈 주고 사재쿨러로 넘어가면 조금 더 온도를 낮출수는 있겠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크게 효용이 있지는 않습니다. 기본쿨러 쓰십시요.

싱글 코어 벤치 결과입니다. i9-11900K의 평균값보다 i5-14400F의 벤치마크 점수가 더 높은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3년전의 최강의 CPU보다 현재의 CPU가 근소하게 앞선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게다가 20만원대로 나온 가성비마저 좋게 나왔으니 안살 이유가 없겠습니다.

여기까지 봤으면 전성비나 발열 측면에서도 i5-14400F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은 설명 안해도 아시겠지요. 아래 다나와 최저가 비교링크를 걸어드릴게요. 환율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변동되니 현재 최저가를 확인해보세요. 26~7만원대라면 충분히 가성비 좋게 구매하는 것이니 과감하게 선택하고 소중한 시간 아끼시길 바랍니다.

https://naver.me/GG8wdNkQ

이번 시간에는 i5-14400F와 함께 CPU 14세대 구매전 고려해야 할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소 긴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