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점심먹으러
가다가 공원을 지나가는데
매미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직은 그렇게 크게 안들리는데
점점 더 크게 들리겠죠
매미소리가 크게 들릴수록
여름이 더 무덥다고합니다
이유는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매미는 변온동물이라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조절됩니다.
그리고 15~18.5℃ 이상의 따뜻한 환경에서야
목청껏 소리를 낼 수 있거든요.
따라서 매미 울음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
여름은 기온이 높아 매미들이 활발하게
노래하는 것이죠.
또한, 습도가 높을수록 소리가
더 잘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매미는 일반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이 기간 동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울음소리를 내는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5월: 세모배매미, 풀매미
여름: 말매미, 유지매미, 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소요산 매미 등
늦가을: 늦털매미 (11월까지)
매미는 주로 낮에 울지만,
최근에는 야간에도 울음소리를 듣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열대야 현상 때문으로,
야간에도 기온이 높아 매미의
체온이 올라가 울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