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열풍이 불던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나머지 모든 컴퓨터 부품의 가격을 합친 것 보다도 비싸 부담이었는데요, 이제는 가격이 많이 안정화 되어 이제는 가성비 조합으로도 웬만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얼마전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면서 파워 서플라이도 함께 교체하였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전력 소비가 늘어난 그래픽 카드와 CPU를 지원하려면 안정적이면서도 충분한 전력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오늘 포스팅 할 마이크로닉스의 클래식 II 풀체인지 ATX 3.1 제품은 모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ATX 3.0의 안정성 이슈를 해결한 12VHPWR 전원 커넥터를 지원하는 제품이에요.
또한 애프터 쿨링 기능으로 컴퓨터 전원이 꺼지더라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의 열을 충분히 식힐 수 있도록 일정 시간 쿨링이 지속되는데요, 이것은 파워서플라이 내부 부품의 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클래식 II 풀체인지 제품은 80 PLUS 브론즈 등급을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이버네틱스 실버 등급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요, 또한 사이버네틱스 스탠다드 플러스 소음 등급으로 정숙성도 좋은 제품이랍니다.
박스 뒷면에는 상세한 스펙과 장점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ATX 3.1 규격의 800W 급의 파워서플라이로 전력 소비가 큰 고성능 게이밍 PC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박싱
제품 구성으로는 ATX 3.1 규격의 800W급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전원 케이블, 장착 나사 그리고 설명서를 포함하고 있어요.
파워서플라이 측면에는 상세한 전원 스펙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12V 싱글레일만으로도 80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파워서플라이 하단에는 12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롱라이프 베어링 탑재로 소음을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늘린 제품이에요. 게다가 제로팬 기능을 지원하여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를 유지하게 되면 쿨링팬이 멈춰 소음을 줄이고 더욱 쿨링팬의 수명을 늘리게 됩니다.
그리고 쿨링팬 아래을 보면 반투명한 에어커튼이 있어 공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답니다.
20+4의 메인보드 주 전원 커넥터는 슬리브 처리가 되어 있어 PC 조립시 마찰을 줄이고 케이블을 보호해 줍니다.
12VHPWR 케이블 역시 최대 600W의 전력을 전송해야 하게 때문에 케이블 보호를 위해 슬리브 처리가 되어있어 안정적은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ATX 3.1 규격의 커넥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결착하지 않으면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요. 이것은 기존 ATX 3.0 규격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써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커넥터라고 할 수 있어요.
8 + 4 + 4 규격의 CPU 보조 전원 커넥터에요.
6 + 2 규격의 PCI-E 전원 커넥터를 두개 지원하고 있어 12VHPWR 커넥터가 아닌 기존 방식의 그래픽 카드 연결시 사용할 수 있어요.
SATA 전원 커넥터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고요.
요즘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일부 쿨링팬 전원 공급에 사용되고 있는 IDE 전원 커넥터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어요.
파워를 교체 해 보자
오늘 교체할 파워서플라이입니다. 구형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모델을 신형 클래식 II 풀체인지 모델로 교체하였습니다.
구형 파워서플라이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은 슬리브 처리가 되어 있어 선 정리를 하는데도 편했고요.
제일 힘든 CPU 보조 전원 커넥터입니다. 최초 조립시에는 메인코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먼저 케이블을 연결하면 쉽지만, 이렇게 메인보드가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라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커넥터 교체가 어려워요. 그나마 수랭 쿨러가 아니라 빈 공간으로 손을 넣어 교체를 하였지만 수랭 쿨러라면 쿨러를 분해해야 작업할 공간이 생겨요.
제가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는 PCI-E 전원 커넥터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12VHPWR 커넥터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향후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더라도 문제없어요.
성능 테스트
파워서플라이의 가장 중요한 성능은 CPU 및 그래픽카드와 같이 전력 소모가 큰 부품들이 안정적인 동작을 하도록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면서도 12V, 5V 와 같은 주요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아래는 CPU의 부하 테스트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시네벤치를 돌려 본 결과에요. 13700K의 최대 소비전력인 230W에 가까운 전력을 소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네벤치를 돌리는 동안 12V, 5V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네요.
이번엔 그래픽카드의 부하를 최대로 올려 보았습니다. 3D Mark Time Spy를 돌리는 동안 RTX-3060 그래픽카드의 소비전력은 약 180W 정도를 보이네요. 이때 CPU 소비 전력은 50W에서 100W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요.
마찬가지로 그래픽카드 소비전력이 180W를 찍고 있는 동안에도 12V, 5V 전압은 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는 CPU와 그래픽카드의 전력을 둘 다 사용하는 레이싱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RTX-3060 그래픽카드가 180W 그리고 CPU가 130W 정도로 동시에 300W가 넘는 전력을 소비하고 있네요.
이 경우에도 12V, 5V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풀체인지 ATX 3.1 800W급의 파워서플라이를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상당히 만족감이 높았는데요, 최신 파워서플라이 규격 ATX 3.1과 PCIE 5.1을 지원하고, 신뢰를 더하는 두번의 인증 즉, 80 Plus 인증에 더해 사이버네틱스 ETA 설버와 람다 스탠다드+ 등급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 하이브리드인 E플랫폼으로 2세대 GPU-VR, 애프터쿨링 그리고 제로팬 모드 지원으로 수명이 늘어난 제품이랍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에너지 효율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풀체인지 추천드리고요,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또한 제품 구매처 링크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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