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LGA 1700 소켓과 호환되는 화이트 감성의 메인보드를 찾고 있다면 코잇에서 유통하는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를 주목해 보자.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최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되어 고사양 인텔 13, 14세대 CPU를 위한 메인보드로 적절한 제품이다.
화이트 메인보드 개봉기
화이트 감성이 물씬 풍겨나는 박스다.
박스를 뜯으면 가장 먼저 안테나가 등장한다.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이름 그대로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한 메인보드라서 외부 안테나가 제공되고 있다.
이 안테나는 메인보드 후면 I/O 포트에 바로 연결하는 구조다. PCIe 슬롯을 점유하지 않아서 깔끔하다.
나머지 박스 속 내용물은 위 사진과 같다. M.2 써멀패드와 M.2용 Q-Latch 등 다른 메인보드에서 보기 힘든 아이템이 많다.
화이트 PC 구성에 좋은 화이트&실버 기판 적용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화이트 & 실버 색상이 적용되어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이 제품은 고품질의 ASUS ROG급 메인보드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되어 화이트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다.
특히 후면 방열판은 화이트 색상에 LED까지 탑재되어 있어 상큼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스토리지 발열 걱정을 줄일 수 있는 M.2 방열판 2개 기본 내장
두 M.2 슬롯에 달린 거대한 방열판은 화이트 감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스토리지 발열 걱정도 날려준다. 제 아무리 빠른 NVMe SSD도 온도가 너무 높으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 M.2 방열판은 SSD의 발열을 빠르게 해소에 속도 유지에 큰 공헌을 한다.
방열판 후면에는 써멀패드도 부착되어 있다. 써멀 패드는 점성과 접착력이 상당히 높아 SSD에 한번 붙이면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두 M.2 슬롯은 모두 PCIe 4.0 x 4 속도를 지원한다. 위 스샷은 삼성 PM9A1 M.2 NVMe 256GB SSD를 장착한 후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720A 전원부로 높은 시스템 안정성 제공 갓성비 메인보드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전원부의 품질도 우수하다. 12 + 1 + 1 파워 스테이지 구조가 720A까지 커버하며
하이엔드 초크와 내구성 좋은 캐패시터가 사용되어 극한의 온도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CPU 전원 포트는 기본 8핀과 함께 추가 4핀이 제공되어 하이엔드 CPU 사용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범용 메모리 모듈 오버클럭 소프트웨어 적용
램은 XMP, EXPO 등의 자체 오버클럭 기능이 없으면 유저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직접 수동 오버클릭을 해야 한다. 그런데 ASUS 메인보드엔 XMP, EXPO 기능이 없는 메모리에도 자동 오버클럭을 해 주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름하야 AEMP II다.
AEMP II는 메인보드가 자체적으로 램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세팅을 만들어 주므로 유저가 메모리 오버클럭을 위해 해야할 것은 딱 하나, 바이오스 첫 화면, 혹은 Ai Tweaker의 Ai Overclock Tuner에서 AEMP II 옵션을 켜주는 것뿐이다.
AEMP II 옵션은 램의 DIMM 프로파일이 검색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필자의 시스템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AEMP II 옵션이 나타나지 않고 XMP 옵션만 있었는데 ( Ai Overclock Tuner 옵션 자체가 없음), 삼성전자 8G DDR5 44800 X 2 램과 PUSKILL 퓨즈 DDR5 4800MHz 32GB X1 모두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냥 AEMP II 옵션이 없을 때의 램 속도를 알아보았다. 삼성전자 8G DDR5 44800 X 2와 퓨즈 DDR5 4800MHz 32GB X1 모두 준수한 속도가 나온다.
인텔 14세대 및 13세대 적용 가능한 언더볼팅과 CEP 기능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1645 BIOS 업데이트에서 인텔 마이크로코드를 0X123으로 바꿈으로써, 프로세서의 CEP를 끌 수 있는 기능을 처음 제공했다. (IA CEP 옵션) 과거엔 Z시리즈에서만 가능하던 CEP 비활성화 기능을 B시리즈에서도 쓸 수 있게 되면서 14세대 K CPU뿐 아니라 NON-K CPU도 CEP를 비활성화할 수 있게 되었다.
CEP (Current Excursion Protection)란 원래 프로세서 내부의 전류를 감지해 전압을 올리고 불안정을 방지하는 기능이지만 CPU 성능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예컨대, 14세대 인텔 CPU의 경우, 온도를 내리기 위해 전압을 낮추면 CEP가 작동하면서 CPU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단순히 CEP만 비활성화 해도 CPU는 약간의 성능 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13세대, 14세대 CPU의 언더볼팅이 화두인 현시점에선 성능 저하 없이 언더볼팅을 할 수 있다는 데서 CEP 비활성화의 더 큰 장점을 찾을 수 있다.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의 언더볼팅 작업 과정은 Tweakers Pradise 메뉴에 있는 Switch MIcrocode 항목을 0x104 마이크로코드로 교체후 Global Core SVID Voltage: Offset을 조정함으로써 간단하게 완료할 수 있다.
i5-12600K 등 12세대 K-CPU의 경우 바이오스에서 Switch MIcrocode 메뉴가 보이지 않으며 IA CEP 비활성화 기능도 회색으로 잠겨있으나 바이오스 1658에서 추가된 Ai Tweaker의 Performance Preferences나 그 아래 ASUS Performance Enhancement 3.0 옵션은 사용할 수 있다.
위 스샷은 ASUS Performance Enhancement 3.0 옵션 Enabled에서 12세대 i5-12600K로 시네벤치를 돌린 모습이다. CPU가 미칠듯이 일을 하면서 온도가 100에 육박하고 있다. .
ASUS Performance Enhancement 3.0 옵션을 Enabled (limit CPU temp. at 90°C)로 두자 CPU가 열심히 일을 하다가도 온도가 90도를 넘어가게 되면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급 제품 중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메인보드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지금까지 언급한 특징 외에도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그래픽카드를 간단하게 탈거할 수 있는 PCIe 슬롯 Q-릴리즈, 풍부한 개수의 4핀 팬 헤더와 ARGB 헤더 등등. ASUS ROG STRIX B760-G GAMING WIFI는 동급 제품 중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추천할 만한 메인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