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가로등(수은등,백열등)에 벌레들이
많이 모여드는것
불빛을 좋아해서 모여드는게 아니다
벌레들의 습성때문이다
벌레들은 항상 태양을 등지고
날라다니는 습성을 가지고있다
그런데 밤에 밝은불빛이 보이면
태양으로 착각을 하고
밝은불빛을 등지고 날라다니려고
하면서 불빛에 무한으로 뱅뱅돌게됩니다
벌레가 태양을 등지고 날라다니는
습성때문에 밤에 밝은불빛에
갇혀버리게되면서
무한으로 돌다가
지쳐서 죽게되는것이다
요즘은 가로등이 LED로 많이 바뀌는데
LED가로등에는 벌레가 모여들지않는다
태양과같은 여러가지파장을 LED는 나오지않기때문에
태양으로 벌레들이 착각하지않는다
수은등,백열등은 태양처럼 여러가지 많은 파장을
내기에 태양으로 착각을합니다
제가사는곳도 공원안쪽에는
LED가로등이라서 전혀 벌레들이
많이 모여들지않고
공원입구에 있는 조금만한 백열등에는
밤이되면 벌레들이 엄청 모여있는게
보입니다 다음날이면 전부 죽어서
땅에떨어지겠만요
밤에 산책다니다보면 간혹 날파리(일명하루살이)무리들이
머리주위를 뱅뱅 도는경우가 많고 손으로 쫒아도
도망가지않는다는걸 경험하실겁니다
이건 바로 하루살이들이 지나가는 사람을
자신들이 모이는 핫스팟으로 정했기때문입니다
하루살이는 유충에서 성충이되면서
짧게는 40분 길게는 3-4일안에 죽습니다
유충은 3개월에서 많게는 3년을 유충으로 삽니다
그래서 유충과 성충의 생존기간차이때문에
우리가 하루살이라고부릅니다
하루살이는 성충이된이후부터는 먹이를 먹지않습니다
짧게 생존기간동안 짝짓기를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눈에 잘뛰는곳을 자신들이 모이는
장소를 정하기에 지나가다는 사람을 보면
가장 눈에 잘보이기에 사람머리위로 다 몰리는것입니다
짝짓기를 해서 암컷은 알을 낳은뒤 바로죽고
수컷은 2-3일뒤에 죽습니다
간혹 산책하다가 하루살이들이 자신에게 모여든다면
사람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그저 모임장소를
사람으로 정한것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하루살이는 수천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60종정도가 있습니다
하루살이 종류에 따라서 생존기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길어야 일주일입니다
하루살이를 자세히 볼일은 없지만
오로지 짝짓기를 하기위해서
하루살이는 큰 날개와 화려한 모양을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