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중부 지방과 경북엔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과 경북엔 비가 잠시 멎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엔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강원권엔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10~20㎜ 내외의 많은 비가 퍼붓겠고, 충청권은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광주·전남북부, 경북북부내륙 30~80㎜(많은 곳 전북서부 120㎜, 충남권 100㎜ 이상) ▲경기남부,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10~50㎜ ▲전남남부,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경남북서내륙 10~40㎜ ▲제주도 5~30㎜ ▲울산·경남내륙, 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 내외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취약시간대인 밤 사이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15m 이상(산지 20m이상)으로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 광주와 일부 전남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 일기예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