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볼트 입니다.
요즘 PC 케이스 시장의 큰 트렌드는 "통어항" 케이스죠.
저 또한 그 트렌드에 발 맞춰 다양한 통 어항케이스를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드린 바 있는데,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다는 것 외에는 사실 디자인이 다 비슷한 터라 뭔가 차별화 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요즘 가장 유행하는 최신 트렌드인 어항케이스 중에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유니크한 기능의 탑재로 똑같은 디자인과 카피캣에 지친 소비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은 케이스를 여러분께 소개드리려 합니다.
우리가 오래 전 부터 접해왔던 일반적인 형태의 미들타워 케이스(파워가 하단에 배치되는)에 여태 어떤 케이스에서도 볼 수 없었던 ARGB 턴테이블을 담을 수 있는 오늘의 주인공!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오늘 리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1. 케이스 디자인 살펴보기
2. 주목할 만한 특징은?
3. 시스템 조립 / 구성 예시
4. 턴 테이블 (루미너스 로테이팅 플랫폼) 활용하기
5. 총평
1. 케이스 디자인 살펴보기
오늘의 주인공 쿠거 FV270은 듀얼챔버가 아닌 오래 전 부터 꾸준히 출시되어온 하단 파워, 싱글챔버 형태의 미들타워 케이스이지만, 그 외모부터 대다수의 케이스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건 역시 케이스 전면이 살짝 들려있는 디자인과 그를 받침하는 풋 이 되겠습니다.
보다 줌 인 해서 보면 확실하게 기울어진 각도가 적용된 걸 볼 수 있죠.
그리고 그 전면에는 찬 공기의 흡기를 위한 구조를 적용해 두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정면의 구조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면은 측면, 뒤쪽 보다 폭이 살짝 좁아지도록 설계되어있으며 이 변곡점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되어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좌 우가 좁아지다가 곡선을 만나 짧은 직선으로 마무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죠. 이러한 독특한 생김새는 여타 케이스들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FV270만의 디자인 특징이 되겠습니다.
전면이 강화유리로 처리되어있어 내부를 넓게 관찰할 수 있는 어항 케이스의 특성도 갖고 있는데, 전면 강화유리는 이처럼 부드러운 변곡점을 갖고있네요.
측면과 정면의 강화유리는 위 이미지처럼 서로 밀착되어 장착하게 됩니다. 간극도 크지 않고 잘 정렬된 모습이죠.
케이스 상단을 살펴보면 가장 앞쪽에, 쿠거의 아이덴티티 색상인 짙은 오렌지색이 더해진 버튼부와 IO포트들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항케이스류는 데스크 위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USB 포트들은 케이스의 좌측면 하단에 배치되면 가장 사용하기에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단의 스틸 플레이트를 들어 내 보면 아래엔 자석식 촘촘한 먼지필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나사 두개만 풀어내면 쉽게 탈착이 가능한 프레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특히 수랭쿨러를 장착할 때 상당히 편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