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계속되는 요즘, 본가에 혹여 문제는 없나~ 싶기도 했고, 본가에 얽힌 자잘한 소송건도
마무리해야하는지라 내려와서 며칠째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푹푹 찐 오늘.
아침부터 어머니께서 믹서기도 돌리시고 뭔가 분주하다 싶더니 ...
2층과 옥상을 둘러보고 내려왔더니 우뭇가사리를 잔뜩 띄운 콩국수를 주시네요.
잠시였지만, 뙤약볕에 왔다갔다 하는 동안 땀도 엄청 흘리고 그래서 몸에 염분도 다 빠져나간 듯 머리가 팽팽 돌 정도였는데,
짭짤하게 간이 벤 콩국수 한그릇을 마시듯 들이키고 나니 기운이 좀 차려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여름엔 제대로 간을 맞춘 콩국수가 말 그대로 별미!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오후네요.
한주가 끝나갑니다.
모든 DPG님들~ 불금과 주말~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