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친구가 전화가 와서 순대국 먹고 싶다고 하길래
자주 다니고 있는 대림동의 먼지막 순대국을 다녀왔습니다.
대림동의 뒷골목에 위치한 삼거리먼지막순대국입니다.
주말이라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네요.
요즘은 항상 특으로 먹고 있는데 가격은 여전히 9천원입니다.
기본 세팅과 이곳의 특징인 다진 마늘 그리고 땡초 2개가 있는데
고추가 항상 무서울 정도로 매운 녀석이라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순대국과 잘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맛의 깍두기입니다.
특의 양이지만 밥을 넣지도 않았는데 항상 고기도 빡빡하게 들어가고
숟가락을 넣으면 항상 푸짐한게 느껴지면서 이곳만의 특징인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이 좋은 순대국인거 같습니다.
다대기 살짝과 새우젓, 들깨가루 그리고 다진 마늘 넣고 먹으니
속이 쫙 풀리는 순대국 한그릇 이었네요.
간만에 더운 여름 맛있게 잘 먹고 온 순대국이네요.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습도와 함께 더위가 상당한 주말의
날씨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