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사프펜슬의
뒤에 뚜껑을 열어보면 아주작은 지우개가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우개의 용도는 사프심이
밖으로 나오지못하도록
하는 용도입니다
그러면 그냥 고무로하면되지
왜 지우개로 만들어졌을까요
그냥 고무로 넣은것보다는
지우개를 넣으면 활용성이
높아지지가 이렇게 만들어진것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지우개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지우개는 플라스틱제로
고무가 섬유사이에 들어가서
흑연입자를 달라붙게하고
가루로 떨어져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사프심뒤에 달린 지우개는
그냥 딱딱한 고무제라서
지우개로 사용하면 종이가
찢어지게됩니다
지우개이지만 지우개 역활을
하지못합니다
(아주급할때 유용하게 쓰기는합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지우개를 못넣는이유는
일반지우개는 지우개가 부서지지않도록
만드는 가소제라는 용액이 들어가있습니다
가소제는 다른 플라스틱을 녹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 위에 지우개를 올려두고
방치하면 지우개의 가소제가 플라스틱을
녹여서 붙어버리는 현상을 볼수있을겁니다
지우개에 종이껍질이 있는
이유이기도한것입니다
요즘은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아닌 크롬이나
다른 강도가 높은걸로 사프펜슬이 나오지만
고가이기에 대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듭니다
사프뒤에 들어간 지우개가
녹아서 달라붙거나 쉽게 부러지면 안되기에
가소제가 들어가있지않은 지우개를 쓰는것입니다
샤프라는 이름은 영어 "에버샤프"에서 유래되었지만,
일본에서 대중화되면서
샤프펜슬이라는 일본어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샤프 펜슬을 지칭하는 일반명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친구가 사프 빌려갔다가
사프뒤에 지우개 사용해서
많이 싸우고 그랬던 기억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