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3700K를 설치하면서 이전에 전원이 600w라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수냉쿨러와 함께
파워서플라이를 바꿔야 되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뭘 써야하나 제일 고민이 되었는데,
다나와 사이트에서 후기들을 찾아보고 또 최근 AI 학습용으로 컴퓨터를 구매한 회사 동료가
MSI A850G를 구매했는데 장시간 돌렸을 때도 안정성 높고 (동일 CPU에 동일 VGA를 가진
시스템인데 8개월 동안 1,000시간 풀로 돌려 본 적도 있는데; 파워 이슈가 한 번도 없었다고
해요), 소음도 없고 좋았다고 추천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CPU 구하면서 MSI MAG Tomahawk z790, coreliquid E360까지 MSI 제품을 많이 구매하게 되네요 :)
패키지를 열어보면 케이블, 본체 파우치가 있는데 파우치가 있는 경우는 처음이라 여러가지 필요하지만 보관하기 애매한 PC 부품, 케이블들을 넣어두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구성품도 직관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쿨링팬도 135 mm로 제법 커서 기존에 써본 썬플라워나 FSP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중요한 부분인 소음이나 고주파도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좋았던 건 최근 기본이 되어가는 풀모듈러와 확장성, 그리고
소음 관리를 위한 부가 기능인데요 zero fan 기능을 on/off할 수 있어서 일정 온도 이하에서는
팬이 돌지를 않아 소음이나 팬 수명, 전원 관리에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파워를 샀으니 못해도 5년 이상은 사용할 것 같은데요, 안정적이고 기능적으로
손색이 전혀 없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인정 받은 파워이니 새로운 PC 장만하시는 분들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제품으로
강추드립니다!